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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내 주위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6.06.11 17:00조회 수 870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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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이상한 일이라고 치긴 힘들고

어릴때 위험했던 일이다.

 

 

나는 작은 마을에 살고있었는데 (지금은 이사)

우리 마을에서 걸어서 20분 30분을 걸으면

아파트단지가 있었다.

 

 

눈으로 보기엔 가깝지만 아이의

걸음으론 충분히 먼거리였다.
초등학교를 다닐무렵 3학년때였을까..

 

 

 


나는 다른아이들보다 성장이 빠른 편이라 키도

크고 5학년 6학년 만큼의 성숙도를 자랑했다.

 

 


모르는 사람이보면 어딘가

부족해보이는 애로 보일 정도로.

(얼굴과 몸은 6학년인데 하는 행동은 저학년)

어느날 하교후 집에 돌아가는 길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아파트 단지 그근처에

살고있고 나는 정반대 쪽이었기

때문에 언제나 그렇듯 혼자 걸어가고 있었다.

 

 

한참 걸어가는데  길가에 세워진

트럭에서 어떤 아저씨가 내렸다.

 

 

 "아저씨가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데 망 좀 봐줄래?" 

 

 

나는 참 급하셨나보다하며 알겠노라했다.

뒤로돌아 한참을 서있었다.

 

 

 "누가 오는거 같니?"

 

 

 "아니요"

 

 

쉬한다는 아저씨가 너무 오래걸리는듯했다.

 

 

 "아저씨 다했어요..?"

 

 

하고 돌아봤는데 그때 남자의 성기를 처음봤다.

 

 


트럭옆 도로이는 오줌자국이 있었고

서있는아저씨는 성기에 골무같은걸 씌우고있었다.

문득 엄마가 손을 베었을때 골무끼던게

생각나서 아조씨에게 물었다.

 

 

 "아저씨도 아파요?"

 

 

 "응(주섬주섬)아저씨가 좀 아파서 하는거야.

누구한테 봤다고 말하면 안된다?"

 

 

 


어린마음에 나는 그아저씨가 짠했다. 알겠다고
 얘기하고 홀가분하게 집까지 걸어왔다.

 


    그때 아저씨가 한말은 왠지 모르게

아직도 생각난다. 그리고느낀다
 아. 나는 위험했구나 하고.

왜 날 그냥 보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2. 작은 아이

 

 

 그때도 추석이었다. 우리집은 큰집이고

같은 동네에 작은집이있었는데 문제의

고장난 가로등을 지나가야 작은 집이있었다.

 

 

 

그때 당시에 우리집 근처는 재개발때문에

빈집이 많았고 그 고장난 가로등도

그것때문인지 생각보다 오래

고쳐주지 않았다.

 

 

 

작은집 친척꼬맹이들잎놀러와서

 한참놀고있는데 큰애가 작은집에

뭘 두고 왔다면서 같이 가달라고했다. 

그렇게 둘이서 작은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가는길에 우리집이 하는 가게가 있는데 

가게앞에는 주차장겸 마당이 있었다.

우리집이니까 라며 지나가면서 무심코

고개를 돌려 흘깃 봤는데 불이 꺼진 가게앞

마당에서 어떤 아이가 모래장난을 하고있었다.

 

 

 '누구지?'

 

 

말했듯이 재개발하는 동네였기 때문에

동네주민도 많이 빠졌을뿐더러 우리집

근방은 거의 빈집이었다. 

즉. 아이를 데려올 곳이 없단소리다.

 

 

 


하지만 나는 매사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러려니하고 다시 앞을 보려는데

 고개가 돌아가지 않았다.

 

 

난생처음 서서 가위에 눌려보았다.

 

 


시간이 아주 천천히 흐르는 듯 했는데 몸을,

고개를 돌릴 수가 없었다.

 

 

그아이가 고개를 들어 나를 보는데..

눈이 비어있었다. 까맣고 까매서

날보는건지 모를 정도지만 날

쳐다보고있다는게 느껴졌다. 

 

 

 


아이의 입이 벌어져 웃으려고 할때

 사촌동생이 나를 툭치며 불렀다.

 

 


  멍하니 있기에 쳤다고 하는데 구원받은 기분이었다.

 

 

돌아오는길에는 미친듯이 뛰어서 돌아왔다.

 

 

 

 

3. 자취방의 여자애

 

 

 대학교를 타지로 갔기 때문에

언니와 함께 원룸에서 자취를 했다.

문제는 둘이 똑같은 인상의 여자애에게

계속 가위를 눌린다는 점이었는데.

하루는 씻으러 들어갔는데 언니가 조용 했다.

 

 

 


물론 자는 사람이니 당연히 조용한게 맞지만

이상한 조용함이었다.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오니 언니가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들어있었다.

발로 툭툭 치면서 일어나라고하자 언니가.

에이씌ㅂ 하면서 일어났다.

 

 

 "뭐 왜그래"

 

 

 "아**가위눌렸어"

 

 

내가 씻으러 들어가고 바로 가위에 눌렸는데

( 우리는 하도 눌려서 덤덤히 가위를 풀고 다시 잠을잠 )

 

 

평소처럼 끙끙대며 가위를 풀고 옆으로

돌아 누우며 이불을끌어올려 덮고 다시.

잠이들었다고했다.

 

 

그런데 그느낌 이 망할 느낌으으
 이불 을 누군가 들추고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서
 실눈을 떴는데 예의 그 여자애가

언니옆에 두손을 앞으로 모으고 누워서는

씨익 웃고 있었다고한다.

 

 


그때마침.내가 나와서 발로찼고.

 

 

이여자애는 정말로 우리에게

짜증나는 존재였는데 ... 내 배위에

앉아있을때도 있었고 가끔 이상한

소리가 나기도 했다.

 

 

 

언니와 나의 숨소리가아닌 다른 숨소리가

들릴때도있었다. 가위에 눌릴때면 나는

온갖쌍욕을 퍼부어 주기도 할정도였다.
 (한두번도 아닐뿐더러 자다깨면 욱함)
 

 

 


그러던 어느날 애들끼리 모여서 술을

먹다가 그얘기가 나왔다. 아 우리집에

어떤 ♥♥♥이 있는데 자꾸가위를 누른다.

짜증난다 했더니 남자사람친구가

 

 

"예쁘냐?"

 

 

 ...기승전 예쁘냐...?

 

 


어쨌든 단발머리의 그여자애가 딱히

못난이인것도 아닌듯했기에 예쁘다고 했더니

그 남자사람이

 

 

"우오 그럼 나줘"

 

 

라고했다. 나는 얼척이 없어서 가져라

가져 좀 가져가 했는데

 그이후 언니와 나는 가위에 눌리지 않았다.

 

 


물론 그집에선

 이후 친구는 자퇴를 하고 연락두절이 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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