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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3

title: 샤샤샤님이좋도2016.06.17 14:59조회 수 2057추천 수 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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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짧은 ep 몇개 투척하려고 합니다.

 

첫번째. 1편에 썻던 실화 못믿는 친구 체험시켜준 썰

 

이런이야기 제친구들과 술마시다 심심치않게 했었습니다.

여기 제친구놈있으면 제가 누군지 알듯?ㅋㅋㅋㅋㅋ

 

다들 오~ 진짜? 소름 ~ 하면서 눈까리는 의심이 들어 있습니다.

네.. 알죠 원래 본인이 안겪으면 모릅니다.

 

올해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한녀석이 여자친구랑 헤어져서 술먹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음.. 일요일 밤 아홉시네요?

내일 출근해야하네요? 헬요일

 

거절하려는데 .. 전화하는놈이 더럽게 불쌍해 보입디다.

마침 또 집에 혼자ㅋ

친구에게 집에 혼자있으니 먹고싶으면 술과안주를 사들고 우리집을 와라

이랬더니 정말 왔더군요.

 

둘이서 홀짝홀짝 먹다가 친구 한명이 더 합류 했습니다.

 

실연남과 늦게온 쫄보 라고 칭하겠습니다

 

실연남 녀석은 술을 혼자 홀짝홀짝 하더니 취했더군요..

아 귀찮아.. 제방에 이불깔아주고 눕혔습니다

 

그리고 쫄보랑 함께 조금더 마시다가 저도 자야하니 자자고 했습니다.

저랑 실연남놈은 코를 좀 골거든요?ㅋㅋㅋㅋ

쫄보친구가 아 너희랑 한방에서 못자겠다 하며 거실 쇼파에 누워 티비를 켜더군요

신경쓰지말고 자라네요

 

잤습니다. 새벽에 깼는데 6시쯤? 시계를보고 아.. ㅅㅂ 알람보다 일찍깻는데 애매한시간!!!!

쫄보놈이 우리집 거실 컴퓨터로 롤을 하고있더라구요

안잤나? 라고 하니 어.. 어.. 일어낫나? 라고 대답하더군요

조금 부시럭대다 실연남도 일어나고

서로 출근은 해야하니깐요

실연남이 일어나니 쫄보놈이 얼른 집에 가자고 급하게 나서는겁니다.

왜저러지?

 

그리고 1주일이 지나 토요일쯤 친구들과 다같이 술마시려고 만났습니다.

그러다 얘기를했죠. 안자고 머했냐? 남의집에서 야동봤느냐? 뭐 이런얘기를 하는데

사실은...... 하면서 입을 열더군요

 

본인이 영어공부를 하기위에 어플을 한개 받았는데

어플 켜서 시작을 눌리면 영어 단어가나오고 스피커모양 버튼을 누르면 여자가 발음좋게 읽어주는 어플이었습니다.

 

우리가 잠이들고 티비를 보는데

쇼파 팔걸이에 올려둔 핸드폰에서 갑자기 어플여자가 영어를 시부리더랍니다.

 

근데 짧은 단어가아닌 무었인가 문장을 읽더랍니다.

처음엔 놀래서 뭐지? 핸드폰이 고장났나? 싶더랍니다.

 

또 괜찮길래 무시하고 티비보는중 또한번 소리가 납니다.

어? 근데 잘들어보니 영어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알아들을수가 없었답니다.

 

이쯤에서 공포를 느낀 우리 쫄보..

제가 술자리에서 신나게 풀던 썰이 생각이 나더라고 하네요

 

누운 몸을 일으켜 앉은 후 핸드폰을 5분가량 쳐다보고있었답니다.

때마침 또한번의 여자음성...

 

핸드폰을 들고 이리저리 만져봤다고 합니다.

이상은 없는데 또한번 들리는 음성으로 인해 쫄보는 밧데리를 뽑아버리고

(저희 아파트가 산속에있어 조용~ 하고 구석집니다)

이 쫄보가 혼자 집에가는건 싫고 친구들 자는데 tv켜놓고 롤을 했답니다.

 

다시는 우리집에 오지 않겠다는 제친구..

 

 

 

 

 

 

두번째. 낚시하러 가서 오싹했던 썰.

 

 

제가 잘못하는데 낚시를 좋아해요

친한 형이랑 또는 동생이랑 또는 혼자도 갑니다.

 

어느날 친한형이랑 가덕도를 갔습니다.

낚시좋아하시는분은 아실련지 모르겠는데 가덕도 선장님들사이 다툼이 생겨서

낚시꾼들이 피해아닌 피해를 입었습니다. (요즘은 모르겠네요 잘 )

 

고때쯤~ 모 낚시집에서 배를 타고 올나이트 낚시를 하려고 포인트에 내려달라고 했습니다.

석양이 질때쯤 포인트 내려서 밤늦게까지 낚시를 했죠.

배는 다음날 아침 데리러 오겠다고 하고 떠낫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니 같이낚시하던분들이 짐챙겨서 하나둘씩 떠나더군요..

???

알고봤더니 좀 많이걸어야 하긴 하지만 걸어서 올수 있는곳이었습니다.

이런 씨ㅂ 낚였... 뱃삵주고 낚시하러온 의미가없어진..

 

근데 낚시 오지게 안되더군요.

주위분들 다 낚는걸 못봤습니다.

그분들 다 집에가고 둘만남았습니다.

 

설상가상 친한형이 젊은나이에 지병을 하나 가지고있는데

갑자기 몸이 좋지 않다는겁니다.

또 설상가상 낚시쪼끼에 핸드폰 넣어뒀는데 잠그지도않고

발밑에 미끼 집으러 숙였다가 저의 귀여운 아이폰이 바다로 사라져 갔습니다.

하.........

거기에 또 형의 핸드폰 밧데리가 없다는것......

 

제대로 멘붕이 온 저희는 집에 가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집에 가던 길로 걸어 나가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어느정도인지 가보고 괜찮으면 형 데리고 나와서 택시라도 부를 셈이었죠

 

꽤 멀더군요 좀 들어가니 민물저수지 같은게 있길래 강둑을 지나서 설렁설랑 가는데

오한이 듭니다.

아........ 뭐지?

앞만보고 걸었습니다.

핸드폰이 있었음 플래쉬라도 키고 노래라도 틀텐데

모자챙이 꽂아논 쪼만한 후레쉬가 전부였습니다

걷고 또걸었습니다.

 

제 기준 오른쪽 저수지에 무엇인가 물을 가릅니다

 

고기인가?

호기심에 쳐다보니 물살만 일렁이고 아무것도 없더군요

다시 앞을보며 걷는데

자꾸 제 눈 오른쪽편에 무엇인가 제가 가는방향과 함께 물살을 가릅니다

 

뛰어도 봤습니다

멈춰도 봤습니다

 

제 움직임과 똑같은 속도와 움직임으로 제 시선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

절때 절때 네버 시부럴 죽어도 못쳐다보겠더군요

 

죽어라뛰었습니다

강둑끝에갔더니 가로등이 보이며 찻길이 보이더군요

 

하....... 망했다

공중전화는 커녕 마을도 없고

생각해보니 핸드폰도 읍는데 택시는 어떻게 부르며 여기 위치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자 이제 형이있는곳으로 되돌아가야합니다.

무섭습니다.. 어쩌죠?

아 형 아픈데...

눈질끈감고 다시 되돌아갑니다

5분쯤 걸어가면 다시 아까봤던 저수지가 나오는데

이번엔 제 왼쪽편이죠 ..

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아 물한가운데 저기 까만 바가지같은게 떠있는건 뭘까요?

 

저를따라온게 저건가요?

 

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10km 아디다x 마이런 뜁니다.

 

존나 뛰고 또뛰었습니다

넘어지지 않을려고 진짜 땅만보고 뛰었습니다

 

낚시하던곳에 다다르니 안심이 되더군요

제가 지나온 저수지를 슥 쳐다보니

아까 봣던 그 까만 바가지가

이쪽 끝으로 와있더군요

 

형에게 달려갔습니다.

방파제 구석에 누워 자고있더군요

 

옆에 앉아서 밤새 손톱물어뜯으며 답배2갑가져간거 다피미고

아침 배들어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형은 모릅니다. 잔다고

그뒤로 낚시 1년정도 안갔는데

어제 한번 같이가자고 전화왔네요

하......

 

그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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