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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퍼온자료가 아닌 밤놀에 직접 쓰는 직,간접 경험담 이야기. 5

title: 샤샤샤님이좋도2016.06.17 16:12조회 수 1879추천 수 5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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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회사인데 몰컴해서 타자를 타다다다다 쓰는게 너무 눈치보이네요 ㅋ

 

이번엔 무슨썰을 풀어볼까..

 

어짜피 부산이라고했고 예전 살던동네 정도는 오픈해볼까요?ㅋㅋ

 

그래도 말은하지않겠습니다. 아시는분이나 눈치빠른분은 알수도..

 

배경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저희동네에는 모 은행이있고 은행윗층에 무료 공부방이라 하여 독서실이 있었습니다.

그건물 좀 옆에 오르막인 골목이 하나 있는데 거길올라가면 놀이터가 하나 있죠

 

놀이터는 음산합니다. 밤에는 그러한이유로 사람들은 잘 오지않고 질나쁜친구들의 일탈현장이었죠

그마저도 굳이 다른곳이있으면 그곳 가지 그 놀이터는 잘 안왔습니다.

 

그놀이터옆은 경로당이 하나 있죠

 

자 그리고 설명드릴건. 제가 어렸을적 tv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강원래의 미스테리 극장이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그 프로에 우리동네가 나왔었는데 그썰을  우선 풀어보죠

 

저는 중딩때였나? 주말에 집에서 팬티안에 손을넣고서는 누워서 티비 시청중이었습니다.

근데 한개의 사연이 끝나고 다음사연이 나오는데 저희동네더군요?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려 티비를 보라 했죠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사연자는 여자였는데 여고생.

시험기간 그 무료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중 배가고파 친구와함께 김밥을 사서

그 놀이터에가서 앉았답니다.

 

근데 밤늦은시간에 어떤 할머니 혼자 그네를 타고 계셧는데 바로옆에 경로당이니

별 신경안썻답니다.

(그 할머니 저희도 압니다. 치매가 있으셧는데 어린 저희들에게 100원씩 구걸하시곤 했죠)

 

친구와 수다떨며 김밥을먹다가 무심결에 슥 봣더니 어떤 초등학생이 할머니 그네를 밀어주고 있었답니다.

속으로 아 효자구나 이 늦은시간에.. 라고 생각하고 마저 먹었답니다.

 

다먹고 일어나 다시보니 또 할머니 혼자셨다네요.

친구에게 어? 꼬맹이 하나 있지 않았나? 라고 하니 친구는 계속 할머니쪽을 바라보고 앉아있었는데

처음부터 할머니 혼자였다고 했다네요

 

갸우뚱 하며 독서실을 다시 가서 공부를하는데

필통을 떨어트립니다..

줏으려고 숙이니

밑은 다 뚫린 독서실에서 저~ 끝에 아까봣떤 꼬맹이가 자기를 보고있더랍니다.

 

사람이 아님을 직감한 사연자..

두려움에 얼른 짐을싸서 집엘 갑니다.

 

다음날 자고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니 아버지께서 쌀을 씻고 계셨습니다.

아버지 ~ 하고 부르려는 찰나.

그 꼬맹이 귀신이 자기 아버지 다리사이에 앉아 양손으로 다리를 붙잡고 자기를 노려봅니다.

 

그리고 쓰러지는 사연자..

쓰러지는 소리에 아버지가 놀래서 딸을 흔들어 깨워봅니다.

 

미동도 하지않던 사연자가 옆으로 누운상태에서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물론 정신은 잃은상태에서..

그리곤 바닥에 머리를 찧습니다.

 

또 머리를 들었다가 바닥에 찧습니다.

아버지와 딸이 힘으로 머리를 눌려도 다시 들어올려서 바닥에 찧습니다.

그러길 몇번.. 잠잠해진 후 밤에 눕힌후 아버지와 여동생이 돌아가며 간호를하다

아버지가 잠이듭니다.

 

꿈속에서는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을 되풀이 합니다.

자기는쌀을 씻고있는 장면부터 시작하는데 뒤에서 딸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꿈속에서는 어떤 꼬마귀신이 자기 딸 머리끄댕이를 잡고 들었다가 바닥에 찍었다가를 반복합니다.

 

몇번 반복을하다 어떤 할아버지가 슥 나타나서 꼬맹이 호통을치고  꼬맹이는 사라지고

기독교 집안이라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가족이 잘있나 살피러온 돌아가신 할어버지가 구해준

그런 얘기였습니다.

 

 

 

이까지 방송프로 이야기였고

어딘지 장소까지 알던 저와 친구들은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희끼리 간간히 담력체험쯤으로 오기로 거기 놀러가는것을 즐겼고

 

성인이 되고 돈없는 가난한 대학생이 되어서 동네친구들과 술한잔 하다가 어느날

편의점에서 술과 과자를 사들고 그 놀이터에 가서 먹기를 제안합니다.

 

갔죠...네 당연히 갔으니 이 썰을 풀고있죠..

 

앉아서 별거없네~ 하며 술을먹던중

무엇인가.. 저희 말에 약이올랐는지

 

바람도 불지않는데

그네 둘중하나만 끼익~ 하고 움직입니다.

5명중 저와 친구 2명만 돌아봤습니다.

그네 한개가 흔들흔들 하더군요

 

눈마주치며 에이 설마~라는 제스쳐를 보낸후

마저먹는데 또한번 끼익~ 합니다.

 

이번엔 다섯명 다들었죠?

동시에 돌아보고서는 정적...

 

다시 저희끼리 쳐다보는데

그 왜 아십니까? 높은곳에서 모래로 뛰면

착~ 하는 소리가 나는거

 

그소리가 나는겁니다.저희는 엉덩이가 들썩 했죠

먼저 도망가면 평생 쫄보로 놀림당할걸 서로 마음속에 두고있었나봅니다 ㅋㅋㅋ

 

곧 영화에서나 듣던 나뭇가지 밟는소리..

빠각

 

다섯명다 먹던거 다집어던지고 서로밀치고 먼저갈거라고

사정없이 도망갔습니다.

 

그 후

 

그동네 오래사신 어르신께서 그근처에

어떤꼬맹이가 숨바꼭질 하다가 낮은 벤치? 같은곳 밑에 들어갔다가 끼어서 죽었답니다.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거긴 밤에 거의 사람이 안다닙니다. 그럴수도 있을것 같지만

그꼬맹이의 장난이 아닐지.. 라고 하시더군요

 

도망가기까지는 제 경험담이니 사실이고

거기서 아이가 죽었다는 것은 어르신께 들어서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은 못했습니다.

 

이것또한 어렸을쩍 부럴친구들만나면 간간히 나오는 술안주 입니다.

 

하하 역시 노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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