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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혼숨+강령술+살인자 등등등 오컬드 종류라면 모든지 해본 잉여의 오컬드 후기 -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2022.05.19 09:01조회 수 5481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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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에서도 역시 반말을 쓸태니 양해부탁드려요

죄송해여ㅋㅋ

오늘은 학교 계발이고 하니 혼숨 해봤음.

아니 미친 혼숨주제에 무슨 중독성이 이리 강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하고 싶어지고 있엌ㅋㅋㅋ 이거 위험하닼ㅋㅋㅋㅋㅋ

내가 혼숨할때 배가 고파서 말이여.

솔까 친구가 시켰음.

정확히 2시 57분에 컵라면 대기 시켜놓고 혼숨을 시작했음.

즉 이말임.

입에 소금물 안 머금고 컵라면 쳐묵쳐묵하기.

일단은 위험하다는거 나도 아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긴장감 없는거 나도 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쩌겠엌ㅋㅋㅋ 배가 고픈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한뒤 램프? 여튼 그거 키고 방에 앉아서 컵라면 쳐묵쳐묵.

쳐묵쳐쳐묵. 레알 진심 면발이 쫄깃하네 국물이 얼큰하네 임.

근데 씨방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소금물을 입에 물고해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젓가락 먹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

환청?일리는 없다만 방문에서 끼긱 끼긱 소리가 들렼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제길ㅋㅋㅋㅋㅋ

예상은.... 못했다 혼숨보다 컵라면 먹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어! 먹기위해 사는 것도 아니고 이 무슨 인증.

쫄깃한 컵라면 면발 먹다가 심장이 쫄깃쫄깃 해져서 문을 바라보고있었음.

일단은 급한김에 소금물대신 라면국물도 엄청 짜니까 라면 국물 입에 머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씨방 배고프니까 라면 다 먹은뒤에 게임 끝내고 싶다공. 라면서 오물오물 거렸음.

근데 이 씨방 미친 귀여운 라면 국물에 말아먹고 싶은 귀신이

니 배고픈거 상관없고 나 바쁘니까 대충 놀다가 니 빙의 되든지 게임을 끝내던지라는 말을 압축한듯이.

"찾음"

이래. 내가 잘못들은건지는 상관없고, 씨방 저번에 온 귀신보다 더 없는 놈이 왔다.

내 혼숨귀신이 이렇게 가 없을리가 없어!

그래서 나는 찾든지 말든지 방에서 컵라면 다 먹고 있었음.

지금은 안된다. 잠시 기다려 달라. 라는 의미로

문고리에다가 염주 채워놈.

잠시 잠잠해짐. 그 틈에 컵라면 다 먹고 문에는 말아먹은 귀신이 대기타고 있으니 베란다로 나감

그리고 나서 전력질주☆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포만감에 트림하면서 웃음.

"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부르닼ㅋㅋㅋㅋ"

다행히! 인형은 사라지지 않았음.

인형사라지면 밥먹고 바고 소화운동 ㄱㄱ.

"게임종료x3 기다려줘서 감사했다."

외치고 본격 귀신 라면으로 유혹하며 배채우기 혼숨이 종료됨.

진짜 이건 따라하지 말아.

난 준비운동이 되있었다고 칩시다.

솔까 진짜 위험함.

혼숨하다가 다중인격 빙의☆ 하기 싫음 하지마. 아니 진짜 하지맠.

내가 몸소 규칙은 괜히 정해진게 아니란걸 체험했으니깤

그러고보니 내방에 있는 누군가는 언제 사라지낰

무서운뎈ㅋㅋ 이불 위에 있지말아줰 나 잠 자기 싫어지잖앜

진심. 방에 들어가면 이불이 솟아올라와 있는데 불 켜면 평평해짐.

아, 돋는다. 내가 집에 뭘 들인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퇴치해야해 저겈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럼내가 불면증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옼ㅋㅋㅋㅋ

아 뒤돌아보면 있을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닼ㅋㅋㅋㅋㅋ

교훈.

컵라면을 먹음 심장쫄깃쫄깃

규칙은 깨라는게 아니고 지키라고 있는거다.

귀신도 없는게 있다.

염주를 문고리에 채우면 일정확률로 귀신이 조용해진다.(일정확률로 내 뒤로 소환될수도 있음. 그럼 심장마사지 ㄱㄱ.)

홈숨 자주하면 중독됨

출처 인스티즈 instiz.net/writing/1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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