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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주도 의경시절 겪은일 2편 ! (별로안무섭..)

title: 이뻥아이돌공작2016.06.21 16:16조회 수 3064추천 수 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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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밤놀 회원님들 글이 참 찰지고 재밌네요 더실화같이 느껴져서 좋다는....


제가 글은 좀 잘못써서 반응이 핫하지못한거같음.. 썰몇개만 더 풀어보려구요~!


제주도의경은 지방자치제라 근무환경이 정말 극과 극입니다..


당연히 서울경찰청으로 부터 보급나오는것도 잘없구요 ^^ 그래서


시설좋은데 사는 의경들이나 인원이 좀있는경우는 빌라에 사는경우도있구요


저처럼 운없는 중생은 경찰서 지하실에서 살면서 근무하는경우도있습니다 ^^


오늘은 그것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


사오지 근무라고 (시설근무)


특정 거점이나 시설은 경호 근무하는일이 가끔있습니다 ~ 해안선 경비 같은것은 유동근무이구요 ~~


시설경호는 한자리에 가만서있어야해서 매우따분하죠 ~~


때에따라다르지만 거의 2시간교대로 돌기때문에 한번근무나가면 한소대 가 시설버스 타고는게 일반적이지요 ~~


제주도 XXX경찰서에 지원을 나가서 철야근무를 서고 거기 지하에서 잠을 자고있었습니다 한소대 다요 


오후에 버스가오면 타고 원래 중대로 돌아가는 코스?였지요 


그런데 그지하는 원래 좀 습하고 귀신의장난??이 많기로 유명했지요


각설하고 오후세시쯤으로 기억합니다 버스가 도착했다고 막내가 깨워서 주섬주섬 일어나서 버스앞에서 12명이 줄을섰지요 


"자 인원체크한다 뒤로번호"

하낫 둘 셋 넷 다섯 여섯 .....열둘 다왔습니다


"그래 출발하자 ~ 탑승 ~"


"탑승하시랍니다 ~"


하고 하하호호하며 잡담을하며 원래 부대로 이동하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부대에 도착하여 


"하차"


"하차하시랍니다~~"


"자 뒤로번호" 


"하낫 둘 셋 넷 다섯....열하나 끝"


무슨소리하는거야 다시세려


"하낫 둘 셋 넷 다섯....열하나 끝"


뭐야 이놈들아 아까 탑승전에 열두명이 탓는데 어떻게 열한명이야 


엄청 소름돋더군요...


버스가 14인승이라서 앞의 운전석 보조석 두개빼고 12인승입니다


부관님 + 운전병 빼고 분명 12명이 버스를 타고왔거든요........


내려서 세렸는데 한명이 비는겁니다 진짜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죠


야이 XX놈들아 XXX경찰서에 전화돌려


"XXX경찰서 상경 XXX입니다 혹시 죄송한데 거기 지하에 전날 저희 철야근무 하고 남아있는 부대원 확인해주실수 있으신지 말입니다?"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

...

.

..

..

...

.


한 3분쯤 시간이흐르고


"XXX경찰서 일경XXX 입니다 여기 지하에 XX일경 아저씨 있지말입니다 왜놔두고 가셧는지말입니다? 자고있던데말입니다"


부대원 전체가 경악할수밖에없었지요 지하가 좀 어둡다해도 인원수도 다맞춰보고 놔두고가는물건없는지 다확인하고 나가고 


인원체크도했는데 한명이 부족하다니요...


결국 다시 운전병이가서 태워오긴 했는데 부관님부터 시작해서 소대원 다 얼빠져서 몇일을 보내는 계기가되었습니다...



마무리는 암만해도힘드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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