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재가 말해주는 귀신이야기3

title: 병아리커피우유2016.06.25 06:49조회 수 1465추천 수 6댓글 2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아재의 귀신 세번째에요 ㅎㅎ
뭐..늘 하던데로 소곤소곤 구어체 갈께요
반말체 싫어하시는 분들은...늘 죄송합니다..


아아
또 왔어??
또 귀신얘기 해달라고??
음..이번엔 뭐가 있을까..


오..그래 그얘기 해줄께

예전에 아저씨가 옆집형한테 들은 얘기가 기억나네

아근데 그 그옆집형이 구라가...아...아니 허풍이 좀 쌘 형이라
그형이 겪었다고 한 얘기긴 한데 별로 믿음은 안가더라고
나중에 보니 여기저기서 괴담이나 영화같으데서 나오는 소재더라고

그얘기는....너도 들었을수도 있다는 거야
아는 얘기라고 재미없게 듣지말고 그냥 첨듣는 얘기라고 생각하고 들어
나도 그때 그렇게 들었으니까 ㅎㅎ


음..강령술이라고 하던가??
얼마전에 한창 유행하더만
그 뭐냐 티비 틀어놓고 그..인형을 어쩌더라? 배를 가르던가?
그러고 식칼 입에 물고 장농안에 숨던가 그러면 뭐 인형이 사람찾는다며?

그런 비슷한 얘기가 아재 시절에도 있었어
근데 그런 저주얘기나 귀신을 불러오는 놀이가 아니라
귀신이랑 같이 노는 놀이....라고 해야 하나??뭐 그런 거지



내가 국민학교 6학년때였으니까...야 웃지마라 했다..우린 국민학교 였다고..

그형이 중학교 2학년이었을꺼야


친구들이랑 모여서 놀다가 친구중에 한명이 집이 비었다고 해서 그집에 놀러를 갔대
거기서 뭐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한명이 그런 얘길 하더래


자기가 재미있는 놀이를 하나 들었는데 해볼꺼냐고?

공공칠빵이랑 전기놀이에 지쳤던 친구들이 뭔가 새로운 놀이를 제시하니까 서로들 하겠다고 한거지

그친구가 그러더래

이놀이를 하게되면 서로간의 "약속"이 매우 중요하다고


뭐 재미나대는데 뭐가 중요해 친구들이 서로들 다 콜을 외친거지


그친구가 말하길
그러면 그 놀이를 하려면 빛이 들지 않는 방이 필요하다고 했대

근데 마침 그놀러갔던 집에 창고로 쓰고 있던 방이 하나 있었던거야
창문하나 없는 창고로 쓰는 방이

그방을 들어갈 사람은 네명을 뽑았대
나머지 두명은 바깥쪽 대기



"약속"이란것은

방안으로는 네명이 들어간다
방문 밖으로는 두명이 대기한다



방안쪽의 규칙과 약속은


방안쪽은
방안으로 들어간 네명은 각각 구석쪽으로 들어가 앉는다 네귀퉁이에
게임이 시작되면 한구석의 1이 일어나 2쪽으로 걸어가 2의 어깨를 쳐준다
그러면 2는 3쪽으로 걸어가고 1은 2의 자리에 앉는다
2는 3의 어깨를 쳐준다 3은 4를 향해 걸어간다 2는 3의 자리에 앉는다
이것의 반복

방 바깥쪽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5분후에 방의 문을 연다
이것이 전부




눈치빠른 아이들은 눈치챘을거야?
아저씨는 눈치빠른 아이들을...아..이게 아니구나

그렇지?이게임은 성립될수가 없어
1->2->3->4->
에서 1은 2의 자리에 있으니 돌아갈수가 없는 게임이지



아무튼 게임을 시작하지..아오 직쏘인줄-_-


밖의 두명이 게임을 시작하면서 문을 닫고 나서

정확히 5분후에 문을 열었대



빛하나 들지 않던 방에 빛이 들어가자 안에 있던 4명의 눈이 깜짝 놀라며 밖의 두명을 쳐다보더래


그리고 2를 향해가던 1이 풀석 주저앉으면서 울먹거리더래



게임을 끝내고 다들 모여앉아서 얘기를 하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1. 게임은 계속되었다 밖에 있는 5.6이 문을 열기까지
2.모두가 어깨를 치기로 약속했지만 1을 밀어준 사람은 계속 옆구리를 찌르더라
3.4가 밀어준 1의 자리는 .....어깨를 칠때 이상하게 긴 머리가 손을 스치더라(당시에 중학생은 다들 스포츠머리였거든)
4.5분을 있다가 문을 열기로 했지만 안쪽의 사람들은 1분도 안지난 느낌이어서 왜 벌써 문을 열지?라는 느낌이었다고 하드라


뭐..암튼 이정도였대
게임을 하자고 한사람은 자기도 얘기를 듣고 이걸 하자고 한거였는데...
만약에 밖에 있는 사람들이 문을 열지 않아주면 귀신에 홀려서 영원히 그방을 돌아야하는 저주라고 하더라고..


아..뭐 썰렁하긴 하지만 아재의 오늘 귀신얘기는 여기까지
이번에도 별로 안무서웠다고...??

음...다른얘기 또 해줘?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6554 실화 미국 괴담 - 미국의 망우리 Savannah3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45 2
6553 실화 홀로 독서실에서...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6 3
6552 2CH [ 2ch 괴담 ] 인기있는 품종의 개3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6 1
6551 실화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집 읽고 비슷한집을 소개함3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246 1
6550 기묘한 자매의 기묘한 이야기 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246 5
6549 미스테리 [공포] 미스테리 할머니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246 1
6548 실화 선생님이 해줬던 무서운 이야기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246 1
6547 기타 마이클잭슨 말년의 몸상태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46 3
6546 기묘한 영능력(PSI) 테스트 이 사진에 뭐가보이십니까?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7 1
6545 미스테리 정신나간 의사, 레이크우드의 좀비1 진짜임염 1247 0
6544 실화 마지막 방문4 형슈뉴 1247 1
6543 기타 평생 여자한번 못 만나본 모쏠 11인 (브금)8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247 2
6542 실화 어둠속의 구조요청 [3편] 지혜로운바보 1247 1
6541 실화 안산 H대 기숙사1 여고생 1247 0
6540 실화 의문의 주소1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247 1
6539 실화 자동차에 탄 무서운 형아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248 2
6538 실화 쓸까 말까 하다가 결국엔 써봅니다.(실화)2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1248 1
6537 실화 어떤 중년 영가의 복수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248 1
6536 실화 혼자살던 이야기1 title: 아이돌뉴뉴뉴 1248 1
6535 미스테리 남극대륙의 진실 아리가리똥 1248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