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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조선 시대의 금지된 괴담소설 설공찬전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2016.06.27 15:34조회 수 114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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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지식채널에서 나온



조선시대의 괴담소설 



설공찬전에 대한 설명 영상 입니다,,









설공찬전은 증종때에 쓰여진 금서로

채수라는 문신이 썻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남은 설공찬전은 한글로 쓰여져서

홍길동전보다 먼저 나온

한글 소설이 아닌가 라는 소리도 있었지만



 원본이 아닌 번역본이라서

최초의 한글 소설은 아닙니다)



 



소설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자면

설충란이라는 양반이 살고 있었고, 

그에겐 

이름이 적히지 않은 큰딸과 아들 설공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딸은 시집을 가자마자 얼마 안 되어 죽고, 

아들인 설공찬마저 병에 걸려서 죽게 됩니다,,

두 자식을 잃은 설충란은 남매의 위패를 어떤 곳에 묻습니다,,




그런데 이후 집안에 변고가 일어 나는데

죽은 설충란의 딸의 영혼이 

아버지 설충란의 동생인 설충수의

아들 설공침의 몸에 빙의 합니다,,




설충수는 아버지에게 숙질이라고 부르며

화장을 하고 여장을 하며 노는 것이 였습니다,,




놀란 설충수는 집안 사람들 몰래 용한 박수 무당인

김석산을 불러서 굿을 통해 

아들의 몸에서 설충란의 딸의 혼령을 물러나게 만듭니다,,



그러자 그녀는 물러나면서 

분한듯 소리치는데

이번에 동생 설공찬을 데려오겠다는 엄포를 놓죠,,




그후 얼마 안있어 설공침의 몸에

설공찬의 영혼이 들어 옵니다,,



놀란 설충수가 다시 김석산을 불러 굿을 했지만

설공찬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고




흉한 목소리로 "이렇듯이 나를 괴롭히시면 몸의 형용을 변화시키겠습니다!!"라며 

엄포를 넣고



이에 설공침의 얼굴이 파랗게 변하며 눈이 점점 튀어 나오는등

끔찍하게 변하는 것이 였습니다,.,



이에 놀란 설충수가 다시는 주술사를 데려오지 않겠다고 약속을 받고서야 

설공침의 얼굴은 변화를 멈췄습니다,,


(참고로 여기 소설에 나오는 설씨 집안 사람들은

다 실존 인물입니다)




이후로는 중간 중간마다 설공침의 몸을 통해

설공찬이  저승에 대한 얘기를 해주는데

이 저승에 대한 묘사가 너무 파격적이라서


(저승은 남녀 평등에 신분의 차가 적고

특히 반역자는 임금이라도 지옥에 간다는 구절이 문제 였죠)




알다시피 당시 임금인 증종은 연산군을 몰아내고 왕이됬으니

사실상 중종의 정통성을 직접 공격한 셈이였고



이 때문에 작가인 채수는 사형을 당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채수가 중종반정에 참가해서 

중종을 왕위에 올리는데 일조한 공신 이였기 때문에 

사형을 면할수 있었죠)



아무튼 이후 설공찬전은 금서가 되어 불태워 집니다만




명종 때의 이문건이 쓴 묵재일기 뒷편에

설공찬전을 필사한것이

발견 되서 현재에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만,,



그런데 뒷편까지는 필사가 안되서

설공찬전의 마지막 내용은 알수가 없습니다,,










2008년에 나온 전설의 고향 귀서편은

금서 설공찬전 때문에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소재로 했었죠,,

 



출처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7/read?articleId=30558712&bbsId=G005&itemId=145&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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