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첫 직장에서 2번째로 귀신을 봤었습니다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2016.07.01 06:53조회 수 1436추천 수 5댓글 2

    • 글자 크기


무섭지도 않은 제 경험담이었지만

 

많이 읽어주셨네요ㅎㅎ

 

저번 글에서 2층에 객실을 프론트로 만든 이유를 궁금해 하신 분이 계시던데

 

여러 이유로 영업을 하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영업을 해야하기에 1층의 프론트를 빼버린거지요.ㅎㅎ

 

뭐 그런 이유였습니다.

 

그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프론트를 객실에다가 만들었다보니

 

C조(야간 근무자 오후 10시 ~ 오전 7시) 근무타임에 혼자 있던 저는

 

투숙객 호출, 주차문제, 건물순찰 기타등등 움직일 일들이 많았기에

 

돈과 각종서류들이 있는 프론트에 누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론트 문을 닫고 다니기가 일수였습니다. 

 

(낮에는 근무자, 예약실 인원 또는 메이드 여사님들이 계시니

 

닫을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체크인이 다 끝나고 새벽 1~2시쯤에는

 

새벽에 야식을 사기 위해 종종

 

프론트를 닫고(객실 문을 닫아 버리는 겁니다.)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가곤 했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봤던 이후로 1달이 안지났을때였을 겁니다.

 

새벽 1시 반정도에 도시락과 캔커피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건물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주차공간 및 주차타워 입구가 있는 곳에 갔습니다.

 

참고로 주차공간과 주차타워 입구가 있는 곳은 밤에 아주 환하게 불을 밝혀놓습니다.

 

하여튼 전 주차공간이 있는 쪽에 가서

 

주차타워 입구를 등지고 서서 담배를 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탓! 타 타 타탙ㅌㅌㅌ.....

 

자갈돌이 땅에 떨어져서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무심결에 뒤를 돌아보니

 

환하디 환한 주차타워 입구쪽 천장 가까이에

 

검은 무언가가 떠있더군요.

 

저랑 떨어져 있었지만

 

사람머리정도의 크기였다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래도 헛것이겠거니 생각하고

 

입에 물고있던 담배를 한모금 빨았는데

 

떠 있는게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순간 무서워서 건물내로 올라가

 

저번처럼 다시 해가 뜰때까지 프론트 앞 복도에서 서성거렸습니다.

 

이렇게 2번째로 본 이상한 이야기도 끝입니다.

 

허무하죠.ㅎㅎ

 

 

그런데 이 이후로 몇일 지나지 않아

 

같이 일하던 분들 중 한분이 이상한것을 봤더라구요.

 

낮에 혼자 근무하던 여성 직원분이 프론트 객실 바로 옆에 있던 여자 휴식실(이곳도 객실)에  

 

잠깜 들어갔었는데 활짝 열린 휴식실문에

 

어떤 여성분이 발소리 하나 없이 프론트가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지나가는게 보이더라고 하더라고요.

 

여성 직원분은 휴식실에서 복도로 뛰어 나왔는데

 

2층 어디에도 안 보이더라고 하더군요.

 

근무교대하러 온 저한테 이 이야기를 하는데....

 

진짜 그날만큼은 일이고 뭐고 그냥 나가고 싶더라고요ㅎㅎ

 

 

재미없더라도 욕하지 말아주시고요.ㅎㅎ

 

이제 신학기도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날씨도 따뜻해졌습니다.

 

다들 몸 건강히 2016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ㅎㅎ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3 기타 우주에서 발견된 제일 신에 가까운 존재 title: 메르시운영자 4507 1
13792 기타 100마리째 원숭이 현상 title: 메르시운영자 3899 1
13791 전설/설화 태종 이방원 때도 UFO가 왔었다!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634 1
13790 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9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93 1
13789 전설/설화 자연발화현상 아틀란티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576 1
13788 미스테리 털복숭이소년 의문의 공포게임 lsd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4043 1
13787 미스테리 세계에서 일어난 미스테리 사건들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064 1
13786 미스테리 풀리지 않는 세계 7대 미스테리.jpg title: 이뻥아이돌공작 4296 1
13785 미스테리 베니싱 현상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4203 2
13784 양로원 귀신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585 1
13783 미스테리 일본 오사카 이즈미오오츠역에서 일어난 '간츠'같은 사고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94 1
13782 미스테리 상공에 떠있는 괴비행체 스카이 웜(Sky Worm)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3674 1
13781 미스테리 기차가 사람을 쳤는데 정작 사람이 없다(야마가타)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62 1
13780 실화 별똥별? UFO?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117 1
13779 기묘한 전세계에서 목격되고있는 이상한 소음들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738 1
13778 기묘한 아오오니 영화 스냅샷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6205 1
1377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4 0
13776 기묘한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비참한 죽음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5050 1
13775 기묘한 죽었다 살아난 하버드 의사가 만난 '사후세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702 1
13774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