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릴때 엄청 무서운걸 봤었음

애옹쓰2022.09.09 15:06조회 수 2706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거의 한 14년쯤 된 이야긴데 아직도 생각남

내가 지금도 그렇고 어릴때부터 잠을 거의 잘 안잔단 말임?

그래서 중학생때 가끔 새벽에 잠이 안오면 멍때리거나

그때 갤럭시s2를 썼었는데 아프리카티비 녹방보고 그랬었음


그날밤도 잠이 안왔는데

핸드폰으로 볼것도 없고

사춘기 중학생의 감성에 젖어서

새벽에 물든 동네의 모습을 보고싶어서

창밖을 봤단말임?

근데 새벽 두세시쯤이라 아무도없는 그 한가한 도로에

하얀색 옷 입은 사람 네명이

일렬로 걸어가는거임

그래서 뭐지? 싶어서 계속 봤음

근데 큰 나무아래에서 갑자기 멈추더라?

뭔가 쎄한 기분이 들어서 바로 숨고 방에 불껐음

그렇게 한 5분있다가 밖에 봤는데 아직도 서있더라고

숨어서 계속 관찰했는데 아무행동도 안해서

화장실을 잠깐 다녀왔었는데 다시보니까 사라졌더라

그렇게 한 며칠 지났는데 자다가 이상한 소리에 깼음

무슨소리인가 싶어서 집중해봤는데 밖에서 귀담에 귀신 방언터지는 그 소리 암?

침대에 여자애 누워있고 엄마귀신이 내는소리

그소리랑 비슷한게 들리는거임

대체 어디서나는소린가 해서 창밖에 봤는데

그 하얀옷입은 네명 있던 그 큰 나무 아래에서 소리가 나더라

그래서 그때 진짜 무서워서 바로 아빠깨워서 말하고 아빠가 내방왔는데 거짓말처럼 조용하더라

아빠가 나한테 꿈꾼거라고 그냥 자라길래

진짜 들었다고 거의 우는듯이 말하고 아빠한테 내가 그전에 봤던 하얀옷입은 네명이랑 다 말하니까

아빠가 일단 알겠다고 아빠도 낼 출근이니까 자라했었음

그렇게 한 1년정도? 흘렀을때

누나가 아빠랑 얘기를 하고있더라고 근데 아빠가 날 보더니 일로 와보래

그래서 가니까 옛날에 너가 말했던거랑 니 누나가 똑같은 얘기 한다고

들어보라길래 들어보니까

누나도 새벽에 밖에서 하얀색옷입은 사람들 가는거를 봤다는거야

그때 진짜 얘기 들으니까 나랑 똑같은걸 봐서 반갑기도 하고 너무 무섭더라

아빠도 그제서야 좀 심각하다 느꼈는지 이제 새벽에 창밖에 쳐다보지말고 그냥 조용히 자라길래

누나랑 나랑 둘다 알겠다고 했음

그리고 끝임ㅇㅇ 그뒤로는 더 본적없음

추가로 나중에 알게된건데 우리 동네에 사이비종교가 하나 큰게 있는데

한국에서 오래된 사이비 종교라더라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8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13797 실화 돌고 도는 무서운 이야기#14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474 0
13796 2CH [2ch괴담] 비디오에 찍힌 것1 화성인잼 2586 0
13795 실화 어릴 때는 귀신이 보였지만 지금은 일반인인 내 이야기51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012 0
13794 실화 돌아온 박보살 이야기* 8편. 일찍 와서 놀랬슈? ㅋㅋㅋ2 title: 메르시운영자 3080 0
13793 실화 골목길의 향냄새.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216 0
13792 실화 괴담-[An Egg/알]3 이모저모 2099 0
13791 실화 당신은 기적을 믿습니까?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586 0
13790 미스테리 박쥐인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69 0
13789 미스테리 괴생물체 ufo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929 0
13788 기묘한 Uno Moralez의 기괴한 그림들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518 0
13787 기묘한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죽음 Top 10.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4304 0
13786 실화 마술사 최현우의 무서운 이야기1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160 0
13785 Reddit [펌/영미권번역괴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학교 심리학자 title: 이뻥아이돌공작 3353 0
13784 실화 미국에서 겪은 수수께끼 같은 일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888 0
13783 단편 버스 안에서 title: 토낑도나짜응 1655 0
13782 기묘한 우리가 꾸는 꿈은 기묘한 세계1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894 0
13781 실화 '일본유학하고부터 보인다...'Ssul (번외편(하) 영어사건)2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4712 0
13780 2CH 왼발1 금강촹퐈 2083 0
13779 기묘한 극히 암울]자신의 몸을 요괴같이 그려만든 화가의 작품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705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