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바다에 홀린다는 말 아시나요?

Double2022.09.14 03:24조회 수 3266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갓 제대한 23살 건장한 남아입니다.

지금부터 얘기해드릴 내용은요. 제가 군에서 보초를 스면서 겪은 이야기 입니다.

절대 오바, 과장없이 전해드릴것을 선서합니다!!ㅎ

그럼 시작하죠..

 

 

 

제가 그때 일병 2개월쯤 되던 때였습니다. 새벽 3시4시반 초병을 나갔었죠.

제가 근무하던 곳은 해안초소를 스는 곳입니다. 아실까 모르겠지만. 올림픽 도로에서 김포로 빠질때

제방도로로 빠지는 좁은 길이 있는데 그 옆에 해안초소를 스는 곳이지요..

그댸 사수가 맨날 절 괴롭히는 선임이였고요, 그래서 닥치고 근무나 서야겠구나 했습죠.

그런대 다행히 사수가 그냥 골아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편하게 근무스겠다 하고 전방만 보고 근무를 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밤바다를 계속보면 파도가 손길하는 것처럼 보인다는거? 파도가 치고 빠지는게 꼭 손길을

하는것처럼 보인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한 30분쯤 근무를 스고있는데 막사쪽에서 한 사람이 막 달려오더군요. 그러더니 저한테

 

선임: "야 김일병 클랐어 빨랑 복귀해!!"

나: "왜 그러십니까?"

선임: "닥치고 빨랑 복귀해서 군장싸, 준비태새 걸렸어!!"

나: "저희쪽은 아무것도 연락받은게 없습니다.........만.."

선임: "야 나도 그런건 모르니깐 빨랑 복귀해!! 빨랑!!"

 

 

 

하더니 다시 막사쪽으로 달려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급한마음에 그 선임을 쫒아서 막 따라갔습니다.

그렇게 한 3분정도 뛰어갔을까.. 갑자기 초소에서 자고 있던 사수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보이지도 않는 선임한테

다시 초소로 돌아가겠다고 소리친후 다시 초소로 돌아갔습니다.

 

 

 

나: "이병장님!! 이병장님!! 일어나십시요!! 큰일났습니다.!!"

이병장: "왜!!! 뭐야!!"

나: "빨랑 막사로 복귀하랍니다. 준비태새 걸렸다고 빨랑 복귀하랍니다!.."

이병장: "*아 **할래.. 연락도 안오고 싸이렌도 안울렸는데 말이되!!"

나: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방금 한 선이...ㅁ....."

이병장: "야 ........................너 ,,,,,,,,,,,근데 왜 .......................온몸이 다 젖어있는거...냐................?"

나: ".............잘못었............스....ㅂ니다..?"

 

 

 

제 눈으로 제 밑을 보니깐 모두 홀딱 젖어있더군요..... 그 후로 막사에 전화를 해본결과... 전 있지도 않는 일을

만들어낸 주범이 되었고, 있지도 않은 선임을 본 사람이 되어버렸죠. 그 떄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온몸에

소름이 쫙 돋습니다. 우울증이 걸리신 분들이 마음을 달랠려고 밤바다를 많이 보러가서 자살을 더 많이 한다는데..

이런 이유 떄문일까요...? 바다가 무서워지는군요..

 

출처 : 짱공유 가뿌짜짬 님



    • 글자 크기
[펌] 자살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 (by 오바쟁이) 귀신과 싸우는(?) 내 여친이야기 - 3 - (by 라면먹고갈래?)
댓글 4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409 실화 층간소음? 소름실화3 title: 하트햄찌녀 3264 1
1408 실화 (실화) 군대에서 체험한 기괴한....3 Double 3265 2
1407 실화 영천 은해사 정자1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3266 0
1406 실화 [펌] 자살에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266 3
실화 바다에 홀린다는 말 아시나요?4 Double 3266 1
1404 실화 귀신과 싸우는(?) 내 여친이야기 - 3 -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3267 1
1403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이야기 39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268 1
1402 혐오 (혐오주의) 페니실린이 개발되기전 유행했던 공포의 병5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268 0
1401 2CH 예전에 무인도에서 겪었던 섬뜩한 경험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269 1
1400 실화 일본 호텔에서의 끔찍한 심령현상 [사진有]8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270 4
1399 실화 시체닦이 아르바이트5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276 1
1398 2CH 지진4 title: 연예인13발기찬하루 3282 4
1397 실화 예비 시엄마는 스님~☆ 번외4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3284 1
1396 실화 귀신보는 남자..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3285 2
1395 실화 해운대에서 겪은일...3 Double 3286 2
1394 실화 실화) 산속에서 할머니가 도와준 이야기 + 조상 잘못 만난 이야기3 Double 3292 2
1393 실화 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 2(중학교)6 까치독사 3293 4
1392 기묘한 고고학계에서 공개하지 않은 사진 1 미숫테리 3294 0
1391 실화 미닫이문1 클라우드9 3294 1
1390 실화 이복동생 이야기1 title: 메딕오디 329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