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어머니

스사노웅2022.09.16 03:07조회 수 2346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100% 논픽션 이구요.

제 **친구 실화입니다.

이 사건때문에 저희 학교 난리 한번 났었습니다.

------------------------------------------

때는 2년전 나와 내친구가 중3이었을 때 였습니다.

제 친구 어머니가 췌장암? 그것때문에 좀 힘드셨었습니다.

근데 제 친구 어머니께서 뭐랄까..좀 강인하셨어요.

제가 문병 갔을때마다 항상 아픈기색이 없으실 정도로요.

그리고 말기때쯤... 제친구 집안사정이 좀 안좋았어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포기하시고 제 친구와 친구 아버님께 고생시키시는게 싫으셨던지

마지막은 집에서 보내고싶다고 하셨어요.

그것때문에 제 친구는 간호때문에 특별히 담임선생님께서 빠져도 좋다고 하셨는데요.

어머니께서는 공부가 더중요하다며 학교를 나가라하셨습니다.

여기서 슬픈게 제친구가 정말 미친듯이 공부하고 끝나자마자 집으로 가는거였어요,

진짜 저희 둘이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친구는 어머니의 마지막소원이라고 생각했는지 성적도 놀랍게 좋아졌구요

10월달쯤..친구 어머님께서 이제 집에 안계셔도 되게 되셨구요,,

아침에 친구 전화를 받고 병원까지 갔다가 친구가 이제 괜찮다고

학교끝나고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그전날밤8시경에 쓰러지셨다가 ..가셨다고요..

그날 담임선생님께 가서 친구 사정을 이야기하고 단체 조문을 하기로 둘이서 결정하였습니다.

근데 담임성생님께서 갸우뚱 하시는겁니다.

분명 어제 10시경에 제 친구의 성적이 많이 올랐으니 힘내시고 일어나시라고

전화를 하셨다는겁니다. 분명 어머님이 맞다고.

근데 제 친구가족이 10시에 그것도 어머님께서 집에 있으실리가 없었습니다.

저도 갸우뚱했죠.

그리고 장례가 끝나고 친구집에서 유품정리를 도와주는데

친구가 어머니가 돌아가시던날 10시로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다고.

번호를 확인해보니 담임선생님의 번호였고

통화기록을 봐도 그날 통화를 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아들의 칭찬을 듣고싶으신건 아니었을까요,

요즘도 친구만나면 이 이야기만 한답니다.

이제 친구 울지도 않고 장학반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한답니다^^

 

 

출처 : 웃대 알렉스친구릴렉스 님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952 미스테리 불로불사의 생 제르망2 익명_7cfa05 1512 3
8951 실화 저희 할머니 경험담 하나 끄적여봅니다2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952 2
8950 실화 저도 밤놀에 처음쓰는 얼마전에 예비군에서 겪은이야기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1398 3
8949 단편 (무서운이야기) 무당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06 2
8948 혐오 약혐] The Birch2 가위왕핑킹 1712 1
8947 2CH 네놈들이 저지르고 도망친 악행을 말해보실까2 여고생너무해ᕙ(•̀‸•́‶)ᕗ 1962 0
8946 2CH 레벨 50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554 1
8945 2CH 2ch 괴담 : 붉은방의 기도사2 형슈뉴 1123 1
8944 실화 삼풍백화점 붕괴 때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894 1
8943 실화 초지고 관절귀신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3478 0
8942 미스테리 희귀한 눈동자 색2 posmal 1005 2
8941 실화 군대에서 들은 실화2 여고생 930 1
8940 실화 아파트에 사는 그녀2 금강촹퐈 782 1
8939 미스테리 911테러 음모론 : 5개의 방송사, 속임수, 17초의 비밀, 위조2 title: 메르시운영자 1386 1
8938 실화 짜부라진 아저씨2 형슈뉴 1125 1
8937 실화 사람이 살지 못하는 집 읽고 비슷한집을 소개함32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246 1
8936 실화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못 만든 까닭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2481 2
8935 실화 레알돋는 나의실화 part.4 - 무속신앙 체험담.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393 1
8934 2CH 오키나와 출장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 1291 0
8933 실화 보광동 폐가 있던 곳에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별 내용은 없음2 title: 투츠키71일12깡 570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