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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그 여자와 목소리

Lkkkll2022.09.21 01:58조회 수 2020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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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담력훈련을 하러 갔습니다. 거기가 서울 어디 그랬는데, 지금은 이사 와서 가보진 못하지만, 정말 어둑어둑한 밤....  체육관에서 놀러온 거라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선생니께서 나무에서 여자를 봤다고 하셔서 다들 겁 먹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에이 설마 했지만, 갑자기 가는 게 두려워 졌습니다....  제가 이제 올라가게 될 산을 올려다보았는데, 어떤 소복...? 같은 것을 입은 것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겁니다. 저는 솔직히 그거 선생님께서 저희 겁 먹으라고 설치해두신 걸로 알았습니다. 그 아까 말했던 그 나무에서 여자를 연상케 만들기 위해서 장난을 치신 걸로....  제가 아는 동생에게 "저기 선생님께서 뭐 설치하신 거 아니야?" 라고 하니 동생이 뭔가 이상하다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면서 "선생님은 이런 거 할 때 아무것도 설치 안하셔."  근데 아무래도 제가 보는 것이 저한테만 보인다는 듯이 아무도 못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라갈 차례가 되어 올라가다가 아까 그 여자의 현상이 떠올라 그 나무를 쳐다보았는데, 그때는 그 게 없어졌습니다.  제가 환각을 보거나, 뭔가는 모르겠는데...  거기 올라갈 때 분위기가 너무 싸해서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무서웠고, 뭔가가 어지러운 듯 했습니다.   몇 년 후에 에버랜드 쪽 모텔에 가서 2박 3일을 보냈습니다. 이럴 수가 첫 날부터 완전 무서운 악몽을 꾸고, 2째 날도 엄청 무서운 악몽을 꾸었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  제가 꿈에서 들리면 가위가 눌리는 그런 음악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소피루비 노래가 리듬을 타게 되 엄청 좋아했었는데, 둘 째 날에 악몽을 꾸다가 그 노래가 나오는 꿈을 꾸었고...  '소피 루비 루비 소피 루비 루비~' 하자 마자 바로 잠에서 깼고, 그 자리에서 바로 가위에 눌려버렸습니다.  저는 깨려고 발버둥을 쳤다가 겨우겨우 빠져나왔는데, 순간 누군가가 저를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저를 들어올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간 눈도 안 떠졌고, 너무 아파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거웠는지, 곧 내려놓더라구요.  그 후에 눈이 떠졌고, 제가 모텔 안을 둘러보니 식탁 쪽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 앞에는 무슨 투명한 무언가들이 둥실둥실 했고, 저는 뭔지 몰라서 의아했죠.  근데 그 식탁에 있는 것을 보면 볼 수록 약간 무서워져 옆에서 주무시고 계시던 엄마를 흔들어 깨웠고, 뭔가가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고개를 저으며 다시 주무셨고, 저는 몇 시간을 눈 뜨고 투명한 무언가들이 뭘 하는지 지켜보았습니다.  투명한 무언가들이 엄마와 제 앞을 왔다 갔다 하면서 노는 듯한 모습이 보였고, 엄마 앞에 더 가까이 다가갔을 때 왠지 위험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중간에 손으로 휘저으니...  뒤로 물러서더라고요.  그 식탁에 있는 무언가는 왠지 저를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나고.... 자려고 하면 누군가가 제 손을 잡은 듯한 느낌이 나면서.... 막 손이 저절로 빙빙 돌더라구요... 그 느낌 아시나요? 누가 손을 잡은 체로 천천히 손을 돌리는 듯한 그런 느낌...  그리고 천장을 보니 무슨 둥근 빛 같이 생긴 것이 천장에 있고... 커텐으로 빛이 새어 나오는 건가 해서 봤는데, 그건 또 아니고, 나중에 다시 보니 빛이 하나 더 생겼더라구요...?  무서웠지만, 잠을 다시 청했습니다.  다음 날에 다시 일어나서 식탁을 보니 그곳엔 하얀 비리봉지가 있어서 약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겁 납니다.   이사를 오고 몇 일 후에 저는 컴퓨터 게임 중이었습니다. 아니... 뭐랄까...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했습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노래를 들으며 뭔가를 하거나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저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는 게임 하느라 소리가 잘 안 들렸고, 헤드폰까지 동참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더 잘 안 들렸고, 몇 번을 제가 씹은 것 같더라구요....?  엄마 목소릭리가 들려와서 '왜 부르는 거지...?' 하면서 계속 게임을 했는데, 그 뒤에 'ㅇㅇ아~ 으흐흣' 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빠 목소리였죠.  저는 분명히 아빠 목소리를 들었기에 아빠가 회사에서 돌아오신 걸로 생각했습니다.  게임을 더 하다가 몇 분 뒤에 주방으로 갔더니, 엄마가 치킨 먹으라고 치킨을 주셨고, 저는 주위를 둘러보았죠.  "아빠는 어디 갔어?"  "아직 회사에 계시잖아." ....?  그러고 보니 엄마 목소리는 대게 작게 들렸는데, 아빠 목소리는 대게 크게 들렸었습니다.  헤드폰을 꼈었느라 아빠 목소리도 잘 안 들렸었을 텐데....  제가 아빠가 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니 엄마가 저를 한심하게 쳐다보.... '이제 환청까지 들리니...?'  이제, 까지라고 하시는 거 보면 제가 환각을 많이 보고 엄마에게 그대로 말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번에 엄마가 침대에 누워계셔서 '으음'하고 갔는데, 나중에 다시 가볼 때도 계셔서 가려고 하다가 뭔가 이상해서 쳐다보니 엄마는 없고, 핸드폰만 덩그러니...  엄마는 주방에 계셔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방금전까지만 해도 침대에 있었는데...  자 그럼 이야기 끝입니다.  지금 이거 쓰면서 등이 너무 서늘했습니다... 허허... [출처] 그 여자와 목소리 (미스테리/공포카페 :: 미스터리파인더(귀신,심령,무서운이야기)) | 작성자 마크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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