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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설화

축생도 - 개로 태어날 경우

Double2022.10.14 13:23조회 수 3156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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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중에는 전생이나 윤회관을 믿는 사람 별로 없거나 그도 아니면 자신들에 따라서 윤회를

 


각자가 판별해서 스스로 해석합니다.

 


윤회란건 인과율에 따르는것인데 여러분이 재밌게 보기를 바라는 마음에 다시 한번 괴담 게시판에 올립니다.

 


우선 개로 환생한 실화를 여러분에게 두가지를 이야기 해드릴건데요

 


길어서 읽기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나누어서 올립니다.

 

 

 


괴담 게시판인 만큼 재밌게 보시면서도 이처럼 무서운것도 없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부산에 한 아주머니가 자갈치 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하는데 비교적 최근 이야기라고 소개된 이야기이다.

 


이 아주머니는 젊엇을적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학교도 그만두고 자신의 밑에 삼남매 동생들과 홀어머니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그 예전에 무작정 상경해서 취직 자리 알아봤지만 나쁜 사람에게 속아서 ***에 팔려나갔다.

 


그래도 그녀는 동생들과 어머니를 생각하며 죽어라 일하면서 끈질기게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고 동생들이

 


당시에 고등학교를 무사히 마치자 그나마도 그일도 시들해져서 어머니가 모아둔과 합쳐서 작은 식당을 열수 있었다.

 


그녀는 그렇게 식당을 열면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시집도 안가고 무작정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았는데

 


아주머니의 어머니는 딸자식이 험한꼴 당한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가까운 절에 다녔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주지 스님의 말을 듣고 하얀색 승복을 입으신 지장보살님께 늘 정성을 들여서 공양을 올렸지만 인생 자체가

 


피곤했고 한스러웠던 아주머니는 어머니를 따라서 몇번 절에 갔을뿐 그다지 진지하게 믿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느날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나서 절에도 뜸하게 가게되었는데 몇년후에 자신이 자다가 누군가가

 


발로 툭 차서 깨우더라는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일어서서 자신을 깨운 상대방을 보니 놀랍게도 형체가 분명치 않은 검은 사내들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발아래를 보고 경악했다.

 


자신의 육신이 놓여져 있었던 것이다.

 


"때가 되었다.**아.뭘 꾸물 거리느냐?어서 따라오지 못해?"

 


검은사내들이 너댓명 있었는데 그들은 자신 말고도 왠 남자들을 포승줄로 주렁주렁 메달고 가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중 한명은 한동네 살면서 자신과도 일면식이 있거나 식당에 비교적 자주 찾아오던 노인도 끼었었던 것이다.

 


자신만 빼고 전부다 얼굴을 어느정도 아는 남자들이어서 그녀는 더더욱 놀랐다.

 


검은색 사내들은 포승줄 비슷한걸로 그녀를 마주 손을 묶고는 어느덧 길을 따라서 천천히

 


길을 찾아가는데 그녀는 자신의 인생이 이대로 죽기에는 너무나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시절 그렇게 원한에 맺혀서 보내고 나이들어서 어머니마저 보내드리고 홀로사는것도 서러운데 이리 억울할데가..'

 


그녀가 눈물을 찔끔 거리자 검은 사내들은 화를 내면서 재촉했고 그 순간 그녀의 머릿속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한말이 더올랐다고 한다.

 


'네가 만약 지옥에 가더라도 지장보살님만 염불하면 살수있다.'

 


그녀가 아는 지장보살님은 사찰에서 탱화로 본 하얀색 승복의 스님이었는데 그녀는 죽어라 그 스님을 떠올리면서 지장보살을 염했다.

 


그런데 이 검은색 사내들은 그녀가 눈물을 찔끔 거려도 야단 치더니 그녀가 지장보살을 외우는것은 제지를 하지 않았기에

 


그녀는 마음놓고 더욱더 지장보살을 열심히 염했다.

 


그렇게 한참을 끌려가다가 도착해보니 자신의 여동생 집이었다.

 


그들의 포승줄을 묶은것을 풀더니 검은 사내가 입을 열었다.

 


'이제 부터 한명씩 저 앞마당에 있는 개집에 들어간다.'

 


그녀는 기가 막혔다.

 


분명 자신의 여동생 집이었고 그녀가 알기로는 자신의 여동생은 개를 키우거나 동물 키우는걸 싫어했는데 개집이라니.

 


자신과 함께 포승줄에 묶여온 남자들이 한명씩 개집으로 끌려가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차례가 될때까지 그녀는 온힘을 다해서 지장보살을 염했고 그녀 차례가 되자 검은 사내들이 갑자기 그녀의 뒤를 보면서 넙죽 절을 하였다.

 


'이 아이는 분명 나를 염하였는데 네놈들은 어찌하여 예까지 끌고 온것이냐?'

 


그녀가 돌아보니 절에서 보던 하얀색 승복의 바로 지장보살님이었다.

 


광채가 짙어 그녀는 자신도 모르고 경외심이 들었는데 지장보살님은 개의치 않고

 


검은 사내들을 사정없이 호통 치셨다.

 


그러자 검은 사내가 은근슬쩍 고개를 들지도 못하고 말했다.

 


'어찌 본존의 명을 어기겠습니까?그대로 데려가시면 되옵나이다.'

 


검은 사내들이 벌벌떨며 말하자 지장보살은 그녀를 향해서 말했다.

 


'저놈들이 이제는 너에게 수작 부리지 못할것이니라.'

 


그러더니 아주머니의 손을 잡고 휙 어디론가 날아갔는데 그 순간 아주머니는  정신을 차렸고 차리고 보니 자신이

 


병원에 있었다.

 


옆자리에서 간호하시던 옆 가게 에서 식당 할머니가 손뼉을 마주치며 놀라워 했다.

 


'아이고.이 사람아.깨어났네.깨어났어.의사도 당장 자네가 가망 없고 죽을 거라더니.'

 


할머니가 의사를 급히 불렀고 의사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딱히 병은 없었지만 심장의 박동이 거의 멎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가 막히네요.아주머니.내일이면 죽을 목숨인데 사셨어요.이러고 열흘이나 누워 계신거 아세요?'

 


그 잠깐이 열흘이나 지난거다.

 


구사 일생으로 산 아주머니는 식당을 다시 열었고 휴일을 기이해서 여동생 집에 가기로 하고 시간을 내서 갔는데

 


사실은 자꾸만 그 꿈같은 일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기에 찾아가게 되엇다고 한다.

 


막상 여동생 집에 가보니 간만에 찾아왔다며 섭섭해 하면서도 반가워하는데

 


여동생 집에 정말로 개집이 있었다.

 


'너 동물 기르는거 싫어하잖아?왠 개집이니?'

 


'어?이거?말도마.남편이 친척분에게 한마리 얻어왔는데 굳이 길러야겠다고 우겨데서 할수 없이 기르고 있어.

 


그리고 어디서 새끼를 베었는지 얼마전에 새끼를 네마리 낳았거든?'

 


'혹시..네마리 다 숫놈이니?'

 


그러자 여동생 눈이 휘둥그레지며 놀랐다.

 


'어?어떻게 알았어?언니?'

 


기이했다.자신말고도 앞에서 끌려가던 남자가 분명 네명이었다.게다가 꿈에서 만난 단골 할아버지도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자신말고 끌려간 남자가 네명.

 


그리고 태어난 개도 숫놈으로 네마리.

 


기이하여 이것도 인연이라 여긴 그녀가 한마리만 달라하자 여동생은 암놈이면 자신도 기르려 했지만 네마리다 숫놈이라

 


팔거라고 했다.그리고 가져가지 말라고하며 거절했다고 한다.

 


그뒤 그녀는 어머니와 같이 다니던 절을 열심히 다시 다니며 불교 공부를 하고 있다고 전해지며

 


아직도 건강하게 잘 살아 있다고 한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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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괴담 (by 안동참품생고기) 김수영 대종선사-UFO 외계인 문답 (by ken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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