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엄마가 줏어온 거울...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2022.10.29 20:41조회 수 3062추천 수 3댓글 3

    • 글자 크기


글로 쓰면 별로 안 무서울 것 같은데 하여튼 실화입니다.


뻥아니고 100%실화입니다.


제가 9살 때였나???


집 앞 에 큰 거울이 버려져 있었어요. 길이가 거의 성인 키만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땐 제가 어렸을 때라 크게 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한 이틀정도 거기 놓여져 있었는데


버려진 거울이라기에는 너무나 깨끗하고 흠집하나 없어서 어느날 엄마가 줏어왔습니다.


그리고 제 방에 놨죠.


그 때 형하고 같이 잤는데 거울위치가 잠에서 깨면 바로 정면에 보이게 놓여져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잠에서 일어나 보니까 거울에 왜 날씨 추워지면 하얀 서리같은 거 생기잖아요?????? 그런게 껴 있는거예요. 한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좀 잠에서 덜 깬 상태여서 저게 뭔가 하고 유심히 살펴 봤는데


사람 머리가 있더군요...... 사람머리로 다리가 놓여져있었습니다.


산 같은데 놀러가면 절벽과 절벽 사이 건너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나무다리 같은거 있잖아요.


그런데 그 다리의 난간 위에 사람머리가 쭉 정열되 있는 거예요.


사람머리도 그냥 대충 형태만 있던게 아니라 너무나 자세하게 보였습니다.


특히 맨 앞에 있는 머리는 상당히 크게 보였는데 아직도 그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그 때 당시에 너무 무서워서 옆에서 자고 있는 형을 흔들어서 깨웠는데


형을 깨우자마자 그 서리 비슷한게 사라지더라구요.


제가 부모님한테 말씀드리자, 부모님이 잠이 덜 깨서 헛것을 봤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역시 찝찝하셨던지 그날 바로 그 거울은 눈에 안 보이는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이후로는 더 이상 어머니는 밖에 버려져 있던 물건 주워 오시지도 않구요..


글로 읽으면 별로 안 무서울 수도 있는데 저는 정말 그거보고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진짜 구라 아니고, 이거 지어낸 얘기면 제 밑으로 3대가 망합니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RYONA= 님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5 Reddit [Reddit] 요리사2 title: 아이돌뉴뉴뉴 914 1
74 실화 두유소년 공포실화 - 동아리 방에서3 title: 아이돌뉴뉴뉴 2371 3
73 단편 줄리앙2 title: 아이돌뉴뉴뉴 632 1
72 실화 단 두 문장으로 당신을 소름돋게 할 수 있을까3 title: 아이돌뉴뉴뉴 1442 1
71 단편 나의 아내2 title: 아이돌뉴뉴뉴 1040 1
70 실화 엘리베이터에 갇히다.3 title: 아이돌뉴뉴뉴 726 2
69 전설/설화 조선시대 음습한 괴담.6 title: 아이돌뉴뉴뉴 6984 4
68 실화 이병장의 장난2 title: 아이돌뉴뉴뉴 1059 2
67 2CH [2ch괴담] 악마 빙의2 title: 아이돌뉴뉴뉴 1059 1
66 Reddit [Reddit] 보균체2 title: 아이돌뉴뉴뉴 975 1
65 단편 진상손님4 title: 아이돌뉴뉴뉴 1087 2
64 단편 괴물2 title: 아이돌뉴뉴뉴 727 1
63 실화 3 title: 아이돌뉴뉴뉴 871 3
62 실화 해녀2 title: 아이돌뉴뉴뉴 759 2
61 Reddit [Reddit]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2 title: 아이돌뉴뉴뉴 768 1
60 실화 그와 그녀4 title: 아이돌뉴뉴뉴 638 2
59 실화 원피스2 title: 아이돌뉴뉴뉴 596 1
58 2CH [2ch괴담] 현수교1 title: 아이돌뉴뉴뉴 698 1
57 2CH 인체의 신비2 title: 아이돌뉴뉴뉴 1056 1
56 실화 폐가에서 들리던 소리.2 title: 아이돌뉴뉴뉴 603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