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

title: 금붕어1현모양초2022.11.08 10:20조회 수 10569추천 수 1댓글 5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날도 무지 더워서 네이트로 공포글을 읽고 있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여러가지 공포 글을 읽고 있다가

제 얘기도 하고 싶어져서 글을 씁니다.

100%실화구요.^^ 스크롤 압뷁이 쫌 될수 있으니

시간 아까우신분은 안 읽어두 되여ㅠ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시절이었습니다.

방탕한 생활을 좋아라 해서 저녁늦게까지 술먹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했는데요.

어느날은 놀러가서 민박집 잡고 술을 먹는 날이 있었어요.(고딩신분에 죄송합니다ㅠ)

인원은 저/친구+"친구여친"/친구 4명이서 놀러갔죠.

(헌팅이 목적이었는데.. 여친이 남자친구 관리한다고 따라왔네요.. 얘기 주인공이..)

무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강촌이라는 시원한곳에 있으면서도 더웠어요..

우리 민박집이 쫌 산쪽으로 가는 곳에 있어서 어두웠거등요ㅎㅎ

술을 홀짝홀짝 맛있게 먹었죠ㅎㅎ

근데 제가 미친놈이죠.. 전 갑자기 " 우리 무서운 얘기할까?" 했습니다.

근데 친구한놈이 줜나 말리더군요.. 그 여친댈꼬 온 놈이요.. 진짜 하지말라고 말리더군요

우리는 그생키의 아굴을 새우깡으로 처 막고 얘기를 시작할려는 참에..

그생키가 새우깡을 으적씹다 뱉어버리고서는 하는 말

 

"야 ** xx(여친이름) 가위 줜나 눌렸단 말야!

 진짜 뒤져!"   이 소리를 했죠..

(깜놀! 새우깡으로 콧구멍까지 막았는데 다 뿌리쳤네..)

저희 둘은 음흉한 눈빛(?)으로 걔를 바라보며


"가위 눌린얘기 해봐~해봐~" 했습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짓;; 주온도 혼자 못보는 놈이ㅠㅠ)

그 여자가 할려다 말다가 할려다 말려다가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걔는 정말 가위를 잘 눌린답니다.

몇달 전 만해도..

잠만 자면 무조건 가위랍니다.. 집은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구요..

하루에 낮잠까지 자면 2~3번은 눌린다고합니다.

실로 가위에 눌리면.. 몸은 안 움직이는건 물론..

귓속에서 소리가 들린답니다..


"잔다..잔다~키득키득 #$*)(!*#)%$##" 알수 없는 소리들..

 

그리고 갓난애기가 우는 소리 와 낄낄웃는 소리..

눈을 떠 보면 천장만 보이고 있고 몸과 고개는 안돌아가고

누군가 대화하는듯한 소리와 알수없는 소리들..

그렇게 몇달을 지내다.. 도저히 안된다 싶어 부모님께 얘기를 했답니다.

그 얘기를 들은 부모님은 부모님의 지인들의 얘기를 토대로

부적을 써 왔다고 합니다.

(걔네집 기독교 신자인데도 부적을 써왔다고 하는거 보면 급하긴 급했나보네요)

그리고 부모님이 딸에게 전한 말.

 

" xx야. 혹시라도 가위가 눌리게 되면 막 힘을 써서 어떻게라도 이 부적을 베게 밑으로넣어야 된다~"

 

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그 말이 떨어진 다음날,

어김없이 눌렸답니다. 그 가위..

왠 아저씨들 목소리 같은게 너무 선명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잘 자네~ 잘 자네~" <<< 이렇게요..ㅠㅠ

 

그 여친은 진짜 너무 무서워서 침대 바로 옆에 있던 책상위에 올려 놓은 부적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썻답니다.. 손을 뻗어서 결국 부적을 잡아 베게 밑으로 부적을 넣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아저씨 목소리가 안들렸다고 하네요..

안심을 하고 다시 잠을 청하는 그 여친..

잠을 자던 중..

( 여러분 왜 그런느낌 알죠? 누군가 바로 옆에 있으면 느껴지는 인기척 같은거요..)

누군가 옆에 있는거 같다고 느껴진다 말하는 겁니다.

 

그 다음 그 여친이 한 말에 우리 남자셋은 온몸에 털이 섰습니다. (꼬불한털 말구요)

 

그 여친이 들은 말은.. 아주 아주 저음의 목소리였답니다..

귀 바로옆에 생생하게 들린 소리..

 

 

 

 

 

 

 

 

 

 

 

 

 

 

 

 

 

 

 

 

 

 

 

"이야~... 제법인데...?"

 

 

 

 

 

 

 

 

그날 남자 세명은 잠을 못잤습니다..$(*%&@#()(*(%*@(#*( ...ㅠㅠ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았어요.

작문 실력이 없어서요ㅎㅎ 반응 좋다면..

여럿 친구들이 겪은 희귀한 일들 몇자 더 적겠습니다.

이상 ^^수고요 .. 일해야지ㅠ

 

 

출처: 네이트판 냄새 님



    • 글자 크기
댓글 5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912 실화 세탁기 층간소음의 이유4 title: 하트햄찌녀 37012 1
7911 실화 우리 지역의 저주받은 무당집4 title: 하트햄찌녀 33200 2
7910 실화 친구의 꿈에 나타난 저승사자4 title: 하트햄찌녀 24392 2
7909 실화 공포) 당근거래... 돌아가신 할머니가 쓰던 거울4 짱구는옷말려 26959 3
7908 실화 친척형이 흉가 갔다오고 나서 체험한 이상한 이야기 1~3편 完3 돈들어손내놔 23004 3
7907 실화 철원 1000고지 금학산 괴담4 곰탕재료푸우 14400 5
7906 실화 산부인과 공포괴담4 스사노웅 12363 3
7905 실화 가방찾던 여자5 title: 하트햄찌녀 9907 3
7904 실화 주인집 아저씨5 title: 하트햄찌녀 9869 2
7903 실화 비 오는 날 들어갔던 무당집3 title: 하트햄찌녀 9911 3
7902 실화 한국에서 정신병원에 강제로 갇힌 네팔 여성이야기6 title: 하트햄찌녀 10386 2
7901 실화 무당집에서 알바한썰2 title: 하트햄찌녀 12775 3
7900 실화 장산범과 숨바꼭질한 친누나4 title: 하트햄찌녀 13563 5
7899 실화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엽기적인 사건<<내용추가>>6 title: 하트햄찌녀 15650 3
7898 실화 길 건너던 구렁이4 title: 하트햄찌녀 16203 1
7897 실화 공동묘지에서 만난 할아버지3 title: 하트햄찌녀 14643 3
7896 실화 교수님 경험담3 title: 하트햄찌녀 14106 3
7895 실화 잠에서 깨어났는데3 우다 14338 5
7894 실화 필구5 우다 13255 2
7893 실화 정남규 목격담4 title: 하트햄찌녀 14994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