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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 -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2022.11.08 10:20조회 수 13454추천 수 1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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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4세 톡남입니다~_~

제 글엔 댓글 참 많이 안 달리고 조회수도 없어요.

하지만 몇몇분이 해달라고 하시기에 적겠습니다ㅠ

오늘도 어김없이 제 친구 꽐쥬르군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튼실한 물건에 맞지 않게 어렸을적 겁이 많았던 꽐쥬르~_~

이름은 이병호 랍니다ㅋㅋㅋ(미안.. 지금 한국에 없을거라 생각하고 이름 밝힌다ㅋㅋ)

전편에서 말했지만.. 이놈은 귀신보는게 일생활입니다..

성인이 되고서 이놈의 귀신얘기를 듣지만. 소름이 장난이 아닙니다..

몸으로 귀신얘기를 재현해 주는 새끼라서ㅠㅠ

성인되서나서.. 귀신보이면 즐겁다고 하는 놈입니다.

가끔씩이지만 얘기도 나눌수가 있다고도 하네요.

(여담으로 교복입은 이쁜처녀귀신도 봤다고 함. 그런날은 완전 좋다고...ㅎㅎ)

 

그럼 서두는 여기서 이제 짜르고..본론으로 들어가죠..

 

꽐쥬르 18살때 얘기입니다.

어김없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시골집을 찾은 꽐쥬르입니다.

2편에서 자전거귀신을 보고 난 다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지만.. 시골집은 정말 산속에 있는거마냥

자전거타고도 10여분 가야하는곳이예여;; 완전 오지..

그놈만 이상한건지.. 집안내력이 그런건지 잘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엔 가위를 눌린얘기랍니다..

가위 눌리기 + 귀신목격이라고 할 수 있죠ㅎ

형과 신나게 물가에서 놀다와서 씻고 티비 좀 보다가

잠자리를 들려고 한 꽐쥬르 입니다.

시간은 자정을 넘겼다고 하구요..피곤해서 눈이 무거웠다네요.

유학시절에 있었던 침대따위는 사치일뿐이라

바닥에 이불깔고 누워서 잘라고 했다네요.

방구조는 대충 티비/서랍장/옷수납장/장롱 이케 있었다네요.

잘라고 방 불끄니깐 진짜 하나도 안보인다네요?ㅋㅋ

그나마 보름달이라 눈감고 쫌 있으니깐 희미하게 보이기는 한대요..

얼마나 잠들었을까...

갑자기 숨이 막혀 오더랍니다. 자기가 숨을 못쉬는게 아니고

누군가 목을 잡는듯 조이는듯한 느낌이 나구요..

순간 꽐쥬르군... "올게 왔구나" 하고서 눈을 뜨기도 전에!

그 목을 조이는 정체를 잡을라고 했다는군요..

근데 잡히지 않아서 눈을 떠보면.. 암것도 안보이구요..

꽐쥬르는 " 이게  가위인가 뭔가~"  했대요

가위면 몸이 안움직인다고 들었는데.. 움직여지니깐요..

이놈새기 또 "흠칫!!" 하면서 잠을 또 청했다고 합니다

근데 또 똑같은 조임이 오기 시작한다네여;

또 그 상황에서 손을 목 주변으로 재빠르게 샥! 날렸는데

또 안잡힌대요.. 늦게나마 눈 떠보면..암것도 안보이고..

달빛으로 어느정도는 다 보일텐데도.. 안보이고...-_-

또 잠을 청하니깐 바로 목 조임이 오고..깨고 오고.. 

한 4번은 그렇게 깨다 일어났다 했나봐여..

꽐쥬르가 성질이 나서 자는척 하다가..

조임이 느껴질때쯤 되는 타이밍에 눈을 뜨기로 맘 먹고

자는척을 하고 있었답니다..

 

- 자.. 여러분 여기서 그 느낌 다시 설명 드릴게요. 뭔가 가까이 있는거 같으면 인기척 느껴지는거 있죠? 그 느낌 아시면 이해하기 편하실거라 믿습니다 -

 

자는척 하는 도중.. 드디어 인기척이 났답니다.

화나 치밀대로 치민 꽐쥬르군은..

그 상태에서 눈을 확 떳다가..

 

바로 기절했다네요..

 

여러분..높이 190cm 되는 장롱위.. 천장과 장롱위 그 틈새 아세요?

 

바로 거기서.. 자신을 바라보는 한쌍의 눈과 길~게 뻗어나오는 손을 보고 말았답니다.

 

 

 

 

이렇게요..

 

 

 

 

 

 

 

 

 

 

 

 

 

 

 

 

 

 

 

 

 

 

 

 

 

 

 

 

 

 

 

 

 

 

 

 

 

 

 

 

 

 

 

 

흐헝헝ㅠㅠ

나 이거 재현해 주는데 오줌 나올뻔했다..

꼭 재현 안해줘도 되는데

왜 그러는거야

ㅠㅠ

암튼 이날도 .. 아실려나? 꼬불한털 말고 온 몸에 털이 곤두섰습니다ㅠ

키힝...ㅠㅠ

 

 

 

 

 

 

-여담-

여러분.. 안녕하세요

글쓴이 입니다...

글자색 지정이 안되서 꾸미지를 못하네요ㅎㅎ

그리고..

저 앞으로 얘기 몇개 못할거 같아요..

직장에서 쉬는시간마다 짬짬히 쓰는건데..

7월 하반기 구조조정으로 인해서

짤릴거 같다네요... 휴..

뭐.. 언제 끊길지 모르는 제 얘기

들어주시는분 너무 감사드려요..

짤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글 올릴게요ㅠㅠ..휴..

 

 

출처: 네이트 판 냄새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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