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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자살하게 만드는 제주도의 악귀

Lkkkll2022.12.17 15:26조회 수 13247추천 수 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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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정통 귀신 혹은 요괴. 제주도의 특성이 무척 잘 드러나는 요괴이다.


주젱이 (낟가리 위에 빗물이 새어들지 않도록 덮는 것, 주저리 )라는 제주도의 우장을 뒤집어 쓴채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제주도에서는 사악한 기운이나 액을 ‘새’라고 하거나 원통하게 죽은 영혼은 ‘새’가 된다고 믿기도 했다. 

그 이유는 한자 ‘사(邪)’자가 와전되어 ‘새’로 음이 바뀌었다는 추측이 있다. 

또 다른 추측에 의하면 옛날 제주도에서는 살인을 한 죄인들에게 주젱이를 씌우는 일이 있었는데, 

그러한 죄인들이 죽어서 요괴가 된 것이라고도 한다. 


그슨새도 ‘새’자가 붙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주 사악한 악귀다.

일반적인 요괴나 귀신들과는 달리 낮에 돌아다니며 혼자있는 사람을 해치고 홀려서 죽인다고 한다. 

그슨새에게 홀린 사람은 정신이 얼이 빠지게 되는데 그슨새가 혼자 있는 사람만을 노리는 이유는 다른 사람이 홀린사람에게 말을 걸거나 말리면 멈추게 되어 혼자 있는 사람만을 노린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남성적인 속성이 강한 존재라고 한다. 


비슷한 이름의 그슨대와는 다르다. 그슨대는 밤에, 그슨새는 낮에 돌아다니며 카테고리 자체가 다르다. 그슨새는 전형적인 우산요괴(독각귀), 그슨대는 음흉한 그림자 귀신이라 아예 근본부터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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