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아버지께서 차에 태워준 여자

title: 하트햄찌녀2023.01.25 14:10조회 수 5267추천 수 2댓글 2

    • 글자 크기



그러니까.. *** 전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전 전혀 기억을 못합니다.



한 살 때의 일이라서 말이죠 ㅡㅡ;;



당시 저희 아버지는 일을 마치시고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셨습니다.



그러던 중

길가에서 웬 여자분이 차를 좀 태워달라고 해서

태워주셨다고 합니다.



그때 저희 가족은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살았었는데,

거기에는 가끔 가던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공원으로 가달라고해서 갔는데

여자분이 고맙다고

오천원을 주고 내렸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집으로 가기 위해

차를 몰려고 하는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주위를 살펴본 우리 아부지..



방금 내린 여자가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차에서 내려서

옆에 있는 높은 담 위에 올라가서 살펴봐도

여자는 보이지 않았답니다.



소름이 쫙 돋으면서 정신이 멍해진 아버지는

집에 도착하셨을 때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였고

집에 어떻게 왔는지도 기억을 못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갑자기

저와 제 형(당시 2세)이 설사 구토 고열 등등

이유없이 아팠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도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구요.



그러고 며칠뒤에 아버지가 카센터에 갔는데

그 카센터에 계시던 아저씨 중 한 분이 뭐라할까..

신기? 뭐 그런게 있었다고 합니다.



그 아저씨가 아버지를 딱 보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차에 뭔가를 태운 적이 있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순간 흠칫해서

그날 밤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시고

여자에게 받은 오천원을

아저씨에게 드렸는데,


아저씨가 그 여자를 지금 보여줄 수 있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를 하니까


아버지 눈 앞에

그 여자의 형상이 딱 나타닸다고 합니다.



그걸 본 아버지는 너무 놀래서

어쩔 줄 몰라 하셨는데


카센터 아저씨께서

자신의 목에 걸려있던 염주를

아버지 손에 쥐어주시고는

택시를 태워서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한 달 정도?

저와 제 형이 계속 아프니까

홍천에 저희 가족과 좀 인연이 있는 절이 있는데


그 절에 전화를 해서 스님에게 여쭤보니까

잠시 생각하시더니

차에 아가씨 하나 태우지 않았냐고

물어보시더랍니다.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그 여자가 사람이 아니였다면서,

그 여자가 우리집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프고 그런 거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방전을 알려주셨는데

밥, 고춧가루, 나물 뭐 이런 것들을

(기억이 잘 안납니다 ㅠㅠ 이해해주세요)

그릇에 담아서 동쪽으로 몇발자국 간 다음에


10원짜리 동전 7개

(이건 저승길에 갈 때 노비라고 하더군요)

올려놓고

뭐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칼을 던져서 우리집 대문의 반대 방향으로

칼 끝이 가리키면 여자가 나간 거라고,


문 반대방향을 가리킬때까지

계속 던지라고 하셨답니다.




퍼온 이 사족 : '객귀 물리기' 인 듯




저희 할머니께서 그 얘기를 듣고

그대로 하니까

(칼은 세번만에 문 반대방향을 가리켰다고 해요)



다음날 아침

저희들은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합니다.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491 혐오 멕시코 근황, 교차로 크루주 사건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2615 3
8490 혐오 멕시코 길거리에서 발견된 사람목이 들어간 스티로폼 상자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932 0
8489 사건/사고 멕시코 승무원이 경험한 실제 사건8 title: 하트햄찌녀 11696 3
8488 미스테리 멕시코 칠판싱고에 UFO가 장시간 착륙했다! 헨리 839 0
8487 사건/사고 멕시코 카르텔 최연소 여자두목 특수부대에 급습당해 사망8 title: 하트햄찌녀 2110 4
8486 사건/사고 멕시코에서 여행하다가 죽을뻔한 여행객들4 title: 하트햄찌녀 6048 2
8485 미스테리 멕시코에서 유명한 귀신-라 요르나,,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145 1
8484 전설/설화 멕시코에서 유행하는 사신 숭배와 인신공양 title: 메딕셱스피어 1916 1
8483 기묘한 멕시코의 마네킹이된 신부3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13 2
8482 기묘한 멕시코의 아기인형을 모아 놓은, 무섭고 슬픈 관광지, 인형2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77 1
8481 실화 멕시코의 테이큰4 title: 하트햄찌녀 966 1
8480 전설/설화 멕시코의 할로윈. Dia de los Muertos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48 1
8479 실화 며느리의 된장국4 개팬더 1693 1
8478 단편 며느리의 복수 title: 섹시호날두마리치킨 1379 0
8477 실화 며칠 전 겪은 어이 없었던 일3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242 1
8476 사건/사고 며칠전 일어난 오사카 도톤보리 살인사건6 title: 하트햄찌녀 1806 1
8475 실화 며칠전 저녁 겪은 기묘한 이야기4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1088 2
8474 실화 며칠전에 꾼 스릴러틱한 꿈1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477 1
8473 실화 면접장에서 귀신 본 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788 3
8472 실화 면접장에서 귀신 본 썰1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1477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