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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백화양조 살인 사건 (롯데 백화수복)

title: 하트햄찌녀2023.02.06 12:19조회 수 4905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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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재벌까진아니어도

상당한 유력기업이었던 백화양조(주)



그 당시 고3이던 회장아들은

군산지역 여고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군산 모여고 3학년이던 미모의 여고생과 사귀고

상대적으로 가난했던 여고생 집안에선

고교생인 둘의 신분임에도

부잣집 사위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잠자리까지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군산지역의 플레이보이들의 표적이었고

꾸준한 그들의 작업이 있었다고합니다.



이것이 회장아들의 귀에 들어가고

그녀를 혼내주려고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공장에 데려가 추궁하다가

목을 졸라 살인했다고 합니다.



여고생을 죽이고 겁이 난 회장아들은

그녀의 옷을 벗기고 아버지 회사의

소주공장의 숙성탱크에 시체를 넣어버리지요.



시체가 발견되기까지 약 한달여 정도.



백화소주는 사람시체가 들어있는 상태로

출하되어 판매가 계속되었죠.



당시는 소주판매의 프렌차이즈제도가

엄격하게 적용되던 시절이라

전북지역 사람들만

인간소주(?)를 먹게 되었지만..



회장아들은 이후 재판정에서

단기3년 장기5년이라는

지금은 볼 수 없는 두가지 형을 받았는데

3년을 살았는지 5년을 살았는진 모르겠습니다.

(아마 3년도 안살고 나왔겠지요)



이사건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주간경향이라는 잡지사에서

심층보도를 하였는데요.



백화양조 측에서

주간경향을 전량구매하여 소각처리를 하자

주간경향 측에서는 또다시 대량재판발매하고

백화양조측에서는 또 전량구매하고..



결국 모든 이에게 속속들이 알려지게 되어

백화양조는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당시 인기작가였던 최인호,

한수산 같은 이들이

재벌2세들의 못된 행동을 질타하는 글들을

언론에 기고하고 그랬지만

뭐 달라질게 있었을까요.



좀 교묘해졌겠지요.



고3이던 회장아들도 벌써 30년이 지나

이젠50줄에 접어들었을텐데

지금은 무얼하고사는지 궁금합니다.



전북군산에 본거지를 두고있던 이 회사는

두산으로 인수합병되었다가

다시 롯데로 넘어와 현재는

롯데주류 백화수복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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