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 양이 사진을 찍었던 그 집터에 지금은 아파트가 들어서 있습니다.
혹시라도 현정 양이 옛 집으로 찾아올까 싶어, 가족들은 들어선 아파트에서 그대로 살고 있고 전화번호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정 양은 돌아올 수 없습니다.
지난 2019년 붙잡힌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김 양 살해를 자백한 겁니다.
딸이, 동생이 돌아올 수 없다는 걸 30년 만에야 알았습니다.
이들은 현정 양 실종 5개월 만에, 동네 야산에서 속옷과 신발 주머니, 이름이 쓰여진 가방을 발견했고 다음 날에는 작은 손목뼈까지 찾아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화성경찰서 형사계장은 "삽으로 시신을 묻으라"고 지시했고 가족들에겐 이런 사실을 숨겼습니다.
경찰은 심지어 '행방불명'이었던 현정 양 사건을 '단순가출'로 종결했습니다.
현정 양 사건은, 경찰이 아무 죄가 없던 윤성여 씨를 8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한 뒤 무더기 승진 잔치를 벌이던 시점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새로운 살인사건이 공개되는 걸 부담스러워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진짜 저런 썩은 경찰들은 다 처벌 좀 받았으면..
이사건은 그나마 결말이라도있지...그마저도 못한 묻혀있거나 조작된 사건들이
얼마나 많을까...ㅉㅉ
에효....잘봤어요..
윤성여씨 인생어칼거임
잘 봤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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