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미스테리

저승사자 관련썰

title: 하트햄찌녀2023.02.13 10:00조회 수 8925추천 수 2댓글 2

  • 4
    • 글자 크기


우리집이 조상 때부터 무당을 해온 집안임



그래서 할머니 엄마 전부 무당.



나는 그 때문인지

귀신을 간혹 보고 저승사자도 봄.



12월 쯤에 학원 끝나고 집에 가는데

어떤 집 옥상에서

검은 도포 쓰고 갓쓴 남자2명이

하늘을 보고있었음.



나는 저승사자라는걸 직감함



그래서 그 집 앞을 지나가는데 눈이 마주침.



나는 귀신을 보면 안 무서워하는데

저승사자는 무서워함.



우리엄마랑 할머니도 그럼.



그래서 겨울인데도

손에 땀나고 이마에도 땀났음.



그래서 무시까고 가는데

뒤에 인기척이 느껴져서 돌아봤는데

저승사자가 따라오고 있었음.



(저승사자에 대해서 궁금한 게 많을텐데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사자랑 똑같이 생김.



그리고 젊고 잘생긴 저승사자들도 있고

할아버지 저승사자도 있음.



여자 저승사자는 한번도 못봄.)



그래서 놀라서 '깜짝이야 **븅삼' 이랬음



나는 깜짝 놀라면 욕함



그리고 놀라는 게 싫어서 극도로 화가 남.



그래서 무서운 거 사라지고

귀신 대하듯 욕하면서 화냄.



저승사자들 깜짝 놀랐음.



저승사자도

착한사자, 사악한사자, 여린사자 등등 있음.



그래서 욕하다가 왜 따라오냐고 물음.



그러더니 '우리가 보영?' 이랬음



발음 하나 틀린거 없이 보영? 이럼.



그래서


'당연히 보이지 븅삼잡것들아

왜 따라오냐고!!'


하면서 다시 물음.



저승사자가 그냥 심심해서 따라온거라함.



나는 어이없어서 웃음, 저승사자도 웃음.



긴장 풀려서 다리 힘빠짐



그대로 앉았음.



저승사자들도 내 옆에 앉더니

갑자기 자기들 힘든 거 얘기한다고 함.



얘기 나누다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했음.



엄마 존나화냄



복숭아꽃 가지 들고 나가려던 거 말렸음.



얘기는 여기서 끝인데

저승사자한테 물어본거 얘기해줌.



'저승사자는 어떻게 돼요?'



'저승사자는 이승과 같이

저승에서의 공무원이야


그래서 지옥에 갈 만큼 크게 죄가 없으면

저승사자 시험 볼 수 있어'



저승사자는 큰 죄를 저질러서 되는게 아님.



옛날 조선시대 박대감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착한 사람이 저승사자가 됐다는 이야기가

기록 되어 있음.



'아저씨 보스 염라대왕이에요?'



'응 엄청 착하신데 화낼때 무서워


우리가 잘못하면 저승사자 지옥이 있는데

거기서 100년 풀코스로 돌고온다.'



진짜 구라 안 치고 저렇게 말함.



원래 저승사자 과묵할 줄 알았는데

사람이랑 똑같음.



내가 만난 저승사자들

얼굴 칠해서 잘 못봤는데

한명 유재석 닮았고 한명 홍진호 닮음.



그리고 다른 무당들은 저승사자 잘 안보임



우리집이 사자굿을 많이 해서 그런가봄



저승사자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


다 말해줄게.





햄지

  • 4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30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23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375 3
429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401 8
428 실화 쌍계사 폐호텔 금강촹퐈 7427 1
427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7449 1
426 사건/사고 대만 톱스타의 딸이 유괴 당했는데 구하지 못한 이유7 title: 보노보노아무리생강캐도난마늘 7462 3
425 실화 무당이 찾아낸 거지 아저씨6 title: 하트햄찌녀 7466 4
424 기타 은근히 많은 사람들이 무섭다고 느끼는 곳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476 4
423 미스테리 7대 불가사의 중 가장 정보가 없는 것7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7481 4
422 실화 나 호텔에서 일하는데1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481 2
421 실화 무속인 딸인 내 친구 난 레알 얘가 무서움 (3)5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7496 3
420 미스테리 경찰친척의 사건현장 사진3 title: 하트햄찌녀 7500 4
419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501 0
418 실화 춘천 이모 37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536 3
417 2CH 가족들에게 일어난 이야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7539 1
416 실화 게잡 레전드 엣센스님 혼령이야기 16-204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542 5
415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6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545 5
414 실화 신기 센 엄마의 누름굿 ssul.3 title: 하트햄찌녀 7548 4
413 사건/사고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역대급 종교 사건7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 7558 3
412 실화 광장시장에서 공포체험한 빽가2 title: 메딕제임스오디 7564 4
411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2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585 2
첨부 (4)
1676249929783.png
92.0KB / Download 7
1676249938442.png
123.6KB / Download 9
1676249948950.png
60.9KB / Download 10
1676250031094.png
41.6KB / Download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