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

title: 하트햄찌녀2023.02.15 09:53조회 수 8489추천 수 3댓글 6

    • 글자 크기



1990년도

서울 중랑구의 내가 살던 아파트에서는

괴담이 하나 존재했다.



날이 어두워진 뒤 절대 8층에 가지 말 것,


아파트에 위치한 작은 화장실 창문을

밤에 절대 쳐다보지 말 것....



그 이유인 즉슨 8층에서

동반자살한 술집여성 2명이 원인이었다.



목을 매 죽은지 2달이 지나서야 발견된

이 두 여성의 시체는

심하게 부패되어 있었으며,



유서 등에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은 정말 열심히 살았었다는

이야기 등이 적혀 있었는데,



가장 소름이 끼치는 것은

유서 맨 마지막에


나는 당신들과 꼭 함께 살거야 "


라는 글만은

혈서로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평소 아파트 주민들은

술집여성이 자기 동에 산다는 것에 대한 수치감,

아이들 교육에 의한 편견으로

이 두 여성을 내쫓기 위해 항의를 하는 등


온갖 욕설, 쓰레기투척 등

갖은 박해를 가해왔고,



심한 심적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껴왔던

두 여성은 동반자살했던 것이었다.




이 여성들이 자살을 한 후...



높이 2.3m 에 화장실 창문으로

얼굴없는 여성을 봤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졌고,


심지어 어린아이들은 그 여성을 본 후

이상행동을 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심지어 시체가 발견되기 약 2달에 걸쳐,


이 여성들이 죽은 8층 계단에서는

운동삼아 계단으로 다니던 사람들이

목을 맨 여성의 형상을 보고

기절하는 사례가 빈번하였으며


밤에 혼자 탄 엘레베이터가

누르지 않은 8층에 멈춰서서

작동하지 않는 등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2달뒤 시체가 발견된 이후

경악과 공포에 사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심지어 몇몇 가구 등은 이사를 가기도 하였다.




지금은 재개발로 인해

그 아파트가 존재하지 않지만,


나는 지금도

밤에 절대 창문 등을 쳐다보지 않는다.




그 여자가 환영으로나마 보일까봐 ....



날이 어두워지면 절대 계단으로 다니지 않으며,


심지어 엘레베이터가 8층을 지나갈 때 쯤이면

그때 일이 생각나서 소름이 끼친다.




나는 지금도

그 여성의 유서에 내용에 대한 소문이

너무도 기억에 남는다.



' 함께 살거야 '

라는 그 말 ...




햄지

    • 글자 크기
댓글 6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432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9 9
8431 실화 어릴때 겪었던 이야기 3 - 예지몽 2편19 Kamue 1282 1
8430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68 8
8429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404 8
8428 실화 블랙박스로 본 지하차도 한복입은 여성귀신?15 형슈뉴 5995 4
8427 실화 전 여친의 피부샵 귀신 썰14 익명_7bfe6b 11821 8
8426 실화 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3(외전 유체이탈)13 까치독사 3798 3
8425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804 6
8424 실화 할아버지에게 들은 우리 동네 전설.txt13 형슈뉴 7911 7
8423 실화 검은고양yee12 title: 병아리커피우유 1901 8
8422 실화 별로 무섭진 않은 이야기( 제상태가 이상합니다.)12 쀼꺄 2925 3
8421 실화 (사진주의) 2011년 일본 토호쿠 대지진 당시 사진12 title: 하트햄찌녀 2192 2
8420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txt12 형슈뉴 9000 7
8419 실화 귀신 본 썰 100% 직접체험실화12 형슈뉴 5474 4
8418 실화 티비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증명사진들12 형슈뉴 6257 8
8417 실화 턱걸이봉을 안사는 이유12 title: 하트햄찌녀 44674 3
8416 실화 우리집 무당이야기 썰을 풀어볼까 함.12 익명_58ae39 11157 8
8415 실화 경찰청사람들 방송사고11 title: 하트햄찌녀 2036 2
8414 실화 김혜수가 실제 경험한 공포 이야기11 매니아 4308 4
8413 실화 제 지인 얘기입니다. -5-11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2778 3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