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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수상한 남자

여고생2016.07.24 18:01조회 수 874추천 수 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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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학생이 엘리베이터를 탔다.




근데 엘리베이터에는 수상하게 생긴 남자가 타고 있었다.




여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지 않았다.




다행히 엘리베이터에 초등학생 꼬마가 탔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누른 층은 6층이었고 여학생은 14층을 눌렀다.




맨 꼭대기층을 누른 남자가 의심스러웠던 여학생은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머리를 굴려봤다.




짧은 시간 동안 생각하는 것은 무리였다.




어느새 6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띵동'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했다.




순발력을 발휘한 여학생이 생전 처음 보는 초등학생에게 말을 걸었다.




여학생 : "야, 너 나한테 모르는 문제 가르쳐 달라고 했었지?"




하지만 초등학생은 대답하지 않았다.




하긴 처음 보는 여자가 말을 거는데 대답을 하겠는가.




여학생은 어리둥절한 채 쳐다보는 초등학생을 보며 머리가 복잡해졌다.




초등학생 : "응, 그런데 누나 저번에 우리집에 뭐 놓고 갔잖아. 지금 가져가."




초등학생이 여학생을 쳐다보며 말했고 여자는 가까스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올 수 있었다.




안심한 여학생은 초등학생에게 물어봤다.




여학생 : "너 나 모르는데 왜 대답해 줬어?"




그러자 초등학생이 대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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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 "사실, 누나 뒤에 있던 미친 아저씨가 뒤에 칼을 숨기고 있는 거 같아서 대답해 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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