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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김군의 믿거나 말거나 -8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4.11.09 21:30조회 수 1297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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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택




오늘은 만우절이다.



딱히 할 것도 없던 우리들은 여느 때처럼 

내 방에 모여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지루했던 우리는 게임을 하기로 했다.



마침 만우절이겠다, 
거짓말을 해 보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안주삼아 이야기하며 술을 마시는 것이었다.



시시한 게임이었다.


하지만 그 시시함이 좋았다.



1번 타자는 나였다.



[이번 여름에 헌팅한 여자가 임신했지 뭐냐. 
실은 지금 한 아이의 아버지라구.]



그때서야 처음 알았지만, 사람은 거짓말을 하라고 
시키면 정작 100% 거짓말은 할 수 없다.



나는 여름에 헌팅은 하지 않았지만, 
여자친구가 임신했던 터였다.



한 아이의 아버지는 아니었지만 
낙태를 시킨 아이는 있었던 것이다.




어느 놈이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는 
좀처럼 알 수 없다.


그리고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즐겁다.


그렇게 순서대로 거짓말은 이어져서, 
결국 마지막 놈의 차례가 되었다.



그 녀석은 홀짝 맥주를 삼키고, 
염치 없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나는 너희들 같이 그럴 듯하게 거짓말은 못하겠어. 
그 대신 하나 만들어낸 이야기를 해 줄게.]



[뭐야, 그게. 게임의 취지에 어긋나잖아.]



[에이, 상관 없으니까 들어봐. 
심심하게 만들지는 않을테니까.]



그렇게 말하고 자세를 바로잡은 그는 
중얼거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아무것도 없는 
흰 방에 있었다.


어째서 거기에 있는지, 어떻게 거기까지 왔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었다.


단지 눈을 뜨자 내가 그 곳에 있었다.


한동안 망연자실한 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서 있었지만, 
갑자기 천장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낡은 스피커인지, 
노이즈가 낀 이상한 목소리였다.



[지금부터 나아가게 될 길은 인생의 길이며, 
인간의 업을 걷는 길이다. 선택과 고민과 결단만이 있다.
걷는 길은 많아도 끝은 하나. 결코 모순된 길을 걷지 말아라.]



그제야 깨달았지만, 내 등 뒤에는 문이 있었다.


옆에는 [나아가라.] 라고 써진 붉은 글씨가 찰싹 붙어 있었다.


그 문으로 들어서자 오른손에는 텔레비전이, 
왼손에는 사람이 들어있는 침낭이 들려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쉴 새 없이 수많은 나라에 사는 
굶주린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바닥에는 종이 조각이 떨어져 있었다.



[3개 중 하나를 고르시오.


하나. 오른손의 텔레비전을 망가트리기.

둘. 왼손의 사람을 죽이기.

셋. 당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첫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손에 들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그 대신 텔레비전에 나온 사람들이 죽습니다.

두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그 대신 왼손에 들린 사람은 죽고 맙니다.

세번째를 선택하면 왼손에 들린 사람은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대로 끝입니다.]



어이가 없었다.


셋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답이 없었다.

화가 날 정도로 멍청한 소리였다.



하지만 정작 그 상황에 놓이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나는 공포에 질려 덜덜 떨고 있었다.


그 정도로 그 방의 분위기는 이상했고, 뭐라 말할 수 없는 위압감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어딘가에 살고 있는 불특정 다수의 생명인가.

바로 옆에 있는 낯선 하나의 생명인가.

나 자신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 목숨인가.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어차피 죽는다.

그것은 세번째를 선택하는 것일까.

싫다.



아무 것도 모른채 여기서 죽고 싶지는 않다.

하나의 생명인가, 아니면 많은 이들의 생명인가.

그것은 비교할 필요도 없었다.



침낭 옆에는 커다란 창이 있었다.


나는 조용히 창을 손에 들고, 천천히 치켜 든 뒤 움직이지 않는 
애벌레 같은 모습의 침낭을 창으로 내리 꽂았다.



둔한 소리가, 감각이 전해진다.

다음 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한 번 더 찌른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죄악감을 마비시킨다.

한 번 더 창을 치켜들자, 철컥하고 문이 열렸다.





[ 사진주의 ]

.
.
.
.
.
.
.
.



 




오른손의 텔레비전에서는 색이 없는 눈동자의 
아이가 부릅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 방에 들어서자 오른손에는 여객선의 모형이, 
왼손에는 똑같이 침낭이 있었다.



바닥에는 역시 종이가 떨어져 있었고, 
거기에는 이렇게 써 있었다.




[3개 중 하나를 고르시오.


하나. 오른손의 여객선을 부수기.

둘. 왼손의 침낭을 태우기.

셋. 당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첫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손에 들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그 대신 여객선의 승객들은 죽습니다.

두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그 대신 왼손에 들린 사람은 죽고 맙니다.

세번째를 선택하면 왼손에 들린 사람은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대로 끝입니다.]



여객선은 단순한 모형이었다.


제대로 생각하자면 그런 모형을 부순다고 사람이 죽을리가 없었다.


하지만 그 때 나는 그 종이에 적힌 것은 반드시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이유는 없었지만, 단지 그렇게 믿고 있었다.


나는 침낭 옆에 있던 등유를 침낭이 젖도록 뿌리고, 성냥을 켜서 던졌다.

침낭은 금새 불길에 휩싸였다.

나는 여객선의 앞에 서서 뿌연 연기 속의 모형을 바라보며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2분 정도 지났을까.


더 이상 시간 감각은 없었지만 사람이 죽는 
시간이니 아마 2분 정도였을 것이다.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다음 문이 열렸다.


왼손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은 하지 않았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



다음 방에 들어서자 이번에는 오른손에 지구본이 있었고, 
왼손에는 또 침낭이 있었다.


나는 빠른 걸음으로 들어서 종이 조각을 주웠다.



[3개 중 하나를 고르시오.


하나. 오른손의 지구본을 부수기.

둘. 왼손의 침낭을 쏘기.

셋. 당신 스스로 목숨을 끊기.]




[첫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당신과 왼손에 들린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고, 그 대신 지구상 어딘가에 핵폭탄이 떨어집니다.

두번째를 선택하면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그 대신 왼손에 들린 사람은 죽고 맙니다.

세번째를 선택하면 왼손에 들린 사람은 출구에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대로 끝입니다.]



사고나 감정은 이미 완전히 마비되어 있었다.

나는 반쯤 기계적으로 침낭 옆에 있는 권총을 주워 장전하고, 
곧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메마른 소리가 울려퍼졌다.



탕, 탕, 탕, 탕, 탕, 탕.


리볼버는 6발을 쏘자 텅 비었다.

처음으로 쏜 권총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는 것보다 더 간편했다.



문으로 향하자 이미 열려 있었다.

몇번째 총알로 침낭 속의 사람이 죽었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았다.

마지막 방은 아무 것도 없는 방이었다.



나는 무심코 [어?] 하고 소리를 냈지만, 여기가 출구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놓았다.

겨우 나왔구나 싶었다.

그러자 다시 머리 위에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마지막 질문이다.


3명의 인간.

그리고 그 3명을 제외한 전세계의 인간.

그리고 너.

셋 중 하나를 죽여야 한다면 너는 무엇을 선택하겠나.]



나는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고, 조용히 내가 온 길을 가리켰다.

그러자 머리 위에서 또 소리가 들렸다.



[축하한다.

너는 모순에 빠지지 않고 선택을 완료했다.

인생이란 선택의 연속이며, 익명의 행복 뒤에는 익명의 불행이 있고, 
익명의 삶을 위해서 익명의 죽음이 있다.

너는 그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결코 생명의 무게가 가볍다는 것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너에게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이 얼마나 
무거운 것인지를 느끼게 해 주마.


출구는 열렸다.

축하한다.

축하한다.]



나는 멍하니 그 소리를 들으며, 안심하면서도 허탈함에 잠겼다.

온몸에서는 힘이 빠져서, 휘청거리면서 겨우 마지막 문을 열었다.

빛이 쏟아지는 눈부신 방을 반쯤 장님처럼 걸어가자, 

다리에 무엇인가가 부딪혔다.



세 개의 영정사진이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의 영정사진.



그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우리는 침도 삼킬 수 없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다.


이 이야기는 도대체 뭘까.

형용할 수 없는 압박감은 무엇이란 말인가.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이 형체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나는 맥주를 한 입에 들이키고, 애써 소리를 높여 이렇게 말했다.



[그런 기분 나쁜 이야기는 그만 해! 
재밌는 거짓말을 해 보라니까! 
그래, 너도 이번에는 이야기말고 뭐라도 거짓말을 해 봐!]



그러자 그는 입꼬리만을 끌어올린 기분 나쁜 미소를 지었다.

그 표정을 보자 나는 몸 밑바닥부터 몸부림치는 공포를 느꼈다.

그리고 그 녀석이 입을 열었다.



[벌써 했어, 거짓말은.]



[뭐?]


[...하나 만들어낸 이야기를 해 줄게, 라고.]


- 끝 -

네이버 블로그 펌



2. 택배 아르바이트





제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려고 할 때 
알바를 많이 해본 친구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택배 알바를 하던 어느 날, 
집에 찾아가기 전에 수취인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면 유독 한 분이 굉장히 겁먹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대요.


친구는 원래 말투가 무뚝뚝한데다가 달리 전화 할 곳도 많아서 
우물쭈물하는 와중에 뚝 자르고 집에 계시냐고 물었다고 물었대요.



이번에도 상대방은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회피하다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집에 있다고 대답했답니다. 
알았다고 끊으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상대방이 지금까지와 
달리 정확한 목소리로 문 앞에 놓고 가라고 했대요.


그런데 막상 가보니 대학가에 있는 아파트인데다가 
마침 등교시간이었는지 학생들도 많고 통행도 많았대요.
문 앞에 놓고 갔다가 분실되면 독박 쓸 것 같아서 
굳이 문을 두드리고 택배 왔다고 하면서 주인을 불렀다고 하네요.


아까 전화통화에서도 집에 있었다고 했고, 무슨 자신감인지 
이 녀석이 집 주인 나올 때까지 불렀대요.


결국 집주인인 여자가 나왔는데 문을 조금 열고 
문에 반쯤 몸을 기대서 절반 정도는 보이지 않았대요.
꽤 예쁜 편이어서 얼굴에 눈이 갔는데 무표정이어서 
눈매가 참 친구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섬뜩하더래요. 
(째려보는 느낌?)


박스가 꽤 무겁고 여자가 예쁘니까 괜한 친절로 거실까지는 
가져다주고 싶었지만 워낙 눈빛이 무서워서 현관문 
앞에다가 놓고 돌아섰대요.


마침 같은 층에 수취인이 세 명이나 있어서 다시 다른 집 문을 
두드리고 나오길 기다리다가 슬쩍 방금 여자 쪽을 봤는데, 
박스가 무거우니까 여자가 손에 들고 있던 식칼을 박스 위에 놓고 
박스를 안으려고 하고 있었대요.


즉, 여자는 현관문에 가려져 있던 왼손으로 
식칼을 숨기고 택배를 받았던 거죠.


요즘 세상이 삭막한지라 처음엔 그 여자가 자기를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무서워져서 택배회사를 그만 뒀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여자가 택배기사를 무서워해서 
식칼을 들고 있었을 수도 있고…….


어떤 의도로 그 식칼을 들고 있었든지 괜한 호의로 집에 
들어가려고 했다면 저는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블로그 펌



3. 민박집





친구들과 1박 2일로 해수욕장에 갔었습니다.


바다에서 신나고 놀고 숙소에서 게임도 하다 보니 
어느새 밤이 깊었습니다. 모두들 체력이 소진된 터라 
평소보다 일찍 잠들었습니다.
제가 가운데 누워서 자고 있는데, 오른쪽에 누워 있던 친구가 
무척이나 잠꼬대가 심했습니다. 차라리 코라도 골면 나을 텐데, 
자꾸 옆에 발로 차고 제 배위에 발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막 잠이 들려고 한 순간이어서 순간 짜증이 났습니다. 
친구에게 화를 내려고 눈을 뜨고 옆을 봤는데, 
친구는 이불을 잘 덮은 채 조용히 자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포근하게 자고 있기에 마음 약한 저는 깨우지도 못하고 
그냥 다시 눈을 감았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는 마음이었죠. 
그런데 다시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으니 오른쪽에 누운 친구가 
다시 팔 다리를 제 몸 위에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화가 버럭 나서 친구를 째려봤는데, 친구는 조용히 자고 있었습니다. 
자는 척 하는 게 아니라,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얌전히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순간 소름이 돋았습니다.
저희는 각자 이불을 덮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저에게 팔다리를 올려놓으려면 
이불을 걷어내야 합니다.
친구는 이불을 얌전히 덮고 있었고, 
이불을 펄럭이는 소리도 없었습니다.
친구가 장난치려면 움직임이 느껴졌어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어느 순간 제 몸에 팔다리가 
올라온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눈을 잠은 채로 그저 잠들기를 바랐습니다.
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몸에 여전히 팔다리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아 너무 무서워서 차마 눈을 뜰 수 없었지만, 
혹시 친구가 장난치는 것일 수도 있기에 눈을 떠보았습니다.


친구는 여전히 그대로 이었습니다.
그런데 친구와 저 사이에 흐릿한 형체의 여자가 누워있었습니다.
그 여자의 팔 다리가 저에게 올려져 있었습니다.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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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저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그 날 밤 마지막 기억입니다.
네, 그대로 기절했습니다.



눈을 떠보니 벌써 해가 중천에 뜬 점심 무렵이었습니다.
친구들은 잠을 왜 이렇게 오래 자냐고 했지만, 
저는 잠이 아니라 기절을 했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친구들에게 이야기했지만, 
거짓말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른쪽에 누웠던 친구는 그런 일 없었다고 하더군요.


민박집 주인아주머니에게 이야기했지만, 
아주머니는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상식적으로 있으리 없는 일이고, 
괜히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큰일이니까요.


그런데 점심을 먹다가 음식점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민박집 근처에 사고가 있었다는 것이지요.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문을 좋아하는 음식점 아주머니께서 
저희가 하는 이야기를 듣더니 해준 이야기입니다.


민박집 근처에 신혼부부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남편은 다른 지방에서 일을 해서 돈을 보내주고, 
부인은 갓난아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이가 죽어 있더랍니다.


무언가에 의한 압사.


부인이 갓난아이를 옆에 눕혀 놓고 잠들 잤는데, 
실수로 다리를 올려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 것입니다.

남편은 부인은 엄청나게 추궁했고, 

'부인은 아이를 잃은 슬픔과 자책감에 결국 자살을 했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이라도 제가 겪은 일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날 밤 본 여자는 웃고 있었습니다.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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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웃음이 왠지 무섭게 생각됩니다…….



- 끝 -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덧글과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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