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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김군의 미스터리 공포 -18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4.11.09 21:36조회 수 1402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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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처의 유래







제가 재수학원을 다닐 적에, 영어선생님의 
턱밑에는 5cm가량 찢어진 상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매번 궁금해 하며 가르쳐달라고 떼썼고, 


"엄청 더운 여름이 되면 얘기해주마." 


라고 말씀하시곤 했었습니다. 

그러다 무더운 어느 여름날, 저희가 더위에 지쳐 
수업에 전혀 집중하지 못하자 
영어선생님께서 해주신 실화입니다. 
(영어선생님 본인 시점으로 얘기하겠습니다.)



내가 국민학교 3학년이었을 때, 
마침 방학이라서 부모님과 함께 강원도에 있는 
큰아버지댁에 놀러가게 되었다. 
그 곳에는 친하게 지내는 형들과 누나들이 있어서 
나도 내심 가는 길이 즐거웠었다. 
다만, 가는 길이 아랫마을과 윗마을로 
나뉘어져 있어서 윗마을에 사시는 큰아버지댁을 가려면 
산 하나를 건너다시피 해야 도착할 수 있었기에 
다소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었다.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던 당시에는 1시간마다 
오후 6시까지 윗마을로 가는 버스가 유일했다. 



시간이 흘러, 저녁때가 되었다. 
해가 늬엇늬엇 질 무렵 큰아버지께서는 
오늘은 소고기를 먹어보자고 하셨다. 
교통편이나 시설이 산 아랫마을에 치중되어있었기 때문에 
간만에 모이는 만큼 진수성찬으로 
먹자고 하셨고 나야 대찬성이었다. 
하지만, 내려갔다 올라오시려면 족히 2시간 정도는 걸렸다. 
밤길이라 위험해서 우리들은 못가고, 부모님과 
큰아버지, 큰어머니만 다녀오시기로 했었다. 



그 당시 우리들에게는 빨간 망토를 둘러메고 
뛰어다니는 슈퍼맨 놀이가 대인기였다. 
그래서 형들과 나는 슈퍼맨놀이를 하게 되었다. 
평범한 슈퍼맨놀이에 지겨웠던 큰형의 제안으로 
우리는 옥상에 올라가서 슈퍼맨놀이를 하게 되었다. 
옥상이라고 했지만, 높이가 3~4미터쯤 될까말까한 낮은 높이였다. 
우리는 옥상에서 망토 하나를 둘러멘 채 용감하게 뛰어내렸다. 



난 물론 겁이 많아서 뛰진 못하고 구경만 했지만……. 




으아~~악!!!



웬 비명인가 싶어 옥상 밑을 내려다보던 난 깜짝 놀랐다. 
작은 형이 뛰어내리다가 발을 삐끗했는지, 
넘어져 있었고 머리와 다리에는 피가 흥건히 흐르고 있었다. 
어린나이에도 난 큰일이 났구나 싶어 

'엄마'를 찾았다. 그래봐야…….다들 내려가셨었지만…….


형들은 어찌할 줄 모르고 당황해하셨고, 
난 아랫마을에 가서 부모님을 모셔오겠다고 얘기했다. 
큰형이 말렸지만, 내리막길이라 금방 갈 테고 
예전에 살았었기 때문에 길눈은 훤하다고 우겨댔다. 
결국 난 혼자 아랫마을로 뛰어갔다. 



막상 내려가려니 무섭기도 했고, 
어둑어둑한 저녁이어서 난 랜턴 하나에 의지해 내려갔다. 
내 딴에는 열심히 뛰어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미묘한 
시간차이로 발걸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타닥타닥.



내가 이렇게 걷고 있으면 미묘하게 다른,



타다닥타다닥…….



이런 발소리가 났다.


난 등 뒤가 서늘해졌지만, 이미 내려온 길을 
올라갈 수도 없었고 형들이 놀릴 것을 생각하니 우습기도 했었다. 
그래서 그냥 참기로 했고, 다만 미친 듯이 
내리막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얼마 걷지 않아 난 돌부리에 부딪혔는지 넘어졌고, 
턱 밑이 찢어져 피가 흘렀다. 
근데 느낌은 돌부리가 아닌, 
뭔가가 내 발목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느낌을 받았었다. 



난 공황상태에 빠졌었고, 형을 살리기위해 내려가는지…….
내가 살려고 내려가는지…….
그 느낌조차 분간하지 못했었다. 



그런 상태로 계속 걸어 나갔고, 한참을 달렸을까…….
웬 불빛이 새어나오는 집을 발견했다. 
커다란 기와집이었다. 난 이제야…….
살았구나 싶었고, 나무로 된 큰 문 앞에서 소리쳤다. 




"저기요~ 누구계세요?" 



"……."



대답이 없었고, 난 살며시 문을 밀었다. 
그러자 그냥 열렸고, 그 틈사이로 할머니 한분이 보였다. 
급한 마음에 다짜고짜 물었다.




"할머니~ 우리 형이 다쳐서 그런데 
붕대하고 약 빌릴 수 있을까요?" 



"……."



할머니께서는 말씀이 없으셨고, 
손으로 한 구석을 가리켰다. 
그 곳에는 웬 장롱처럼 생긴 함이 있었고, 
난 열어보라는 거구나. 이해했다. 
그 곳을 열어보니, 과연 붕대와 약이 있었다. 
난 할머니께 거듭 배꼽인사를 하며 그 집을 나왔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굳이 부모님을 찾으러 가지 않아도 
붕대가 있는데 가서 뭐하겠냐고 생각했고, 
다시 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어두웠지만 랜턴에 의지해 한참을 올라갔고, 
난 큰아버지 댁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윽고 엄마의 얼굴을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던지 
그대로 기절했다. 



다음 날 아침, 난 어제 상황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들어야했다.



"너 어제 어딜 다녀온 거니? 집에 있으라고 했잖아!! 
어제 턱에 난 상처는 뭐야. 
또 손에 들려있던 비린내 나는 천조각은 뭐야!!??" 


무슨 소리인가 싶었지만, 
난 어제 있었던 일을 다 얘기해드렸고, 
부모님들은 크게 놀라시며 어제 
그 집에 한번 가보자고 하셨다…….



난 어제의 느낌을 살려 가던 데로 향했고…….




그 곳에는 기와집이 아닌,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묘지가 파헤쳐진 채로 있었다…….





2. 야간 열차




2004년에 배를 가르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조금 힘겨웠던 기억인데, 그 수술을 받고 나서 
몇 개월 동안 기묘한 체험을 했습니다. 
기가 빠져나가서 그런지……. 
그 중 가장 헤어 나오기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이 이야기도 2004년에 겪은 일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데, 
그 날은 본사 세미나를 가기 위해 서울에 왔었습니다. 
다음 날 출근해야했기에 당일 내려가야 했는데, 
고속버스 막차를 놓쳤습니다. 
내일 바로 출근해야 했기에 무척 당황했지만, 
혹시나 해서 서울역에 가니 밤 11시 출발이라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표가 남아 있었습니다.



일단 어머니께서 걱정하실까봐 미리 전화를 했는데, 
고속버스도 야간 운행하는데, 
왜 하필이면 기차를 타고 오냐고 염려스러운 듯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별 생각 없이 그저 집에 빨리 가서 조금이라도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도착하면 꼭 문 
열어달라고 말씀드리고 기차를 타러 갔지요.



같이 세미나 온 (아는) 언니는 좌석 외측에 앉고 
창에 기대기를 좋아하는 저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나자 평택역에 도착했고, 
잠시 멈추었을 때 화장실에서 잠깐 담배를 피우고 
다시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기차가 다시 출발하자 창밖을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어두울 땐 창밖이 잘 안보이고 
밝은 기차내부가 더 잘 보여서 그런지, 
평택역 전까지 안 계셨던 40대 후반의 아저씨가 
제 옆에 서계시는 것이 반사되어 보였습니다. 
아저씨는 노숙차림에 오랫동안 안 씻지 않으셨던지 
긴 머리가 헝클어져 있었습니다.



아저씨가 계속 절 보고 계셔서 
그 시선이 굉장히 신경 쓰였지만, 노골적으로 
젊은 여자인 제가 쳐다보면 괜히 시비라도 걸까봐, 
그저 시선을 마주 하지 못하고 슬금슬금 창에 비친 모습을 
쳐다만 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20여분이 지났을까요,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슬쩍 창을 바라보니 아저씨 모습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다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역에서 
내리시려고 나가신 것 같았습니다. 



그제야 고개를 들고 뒤를 돌아 봤습니다. 
아저씨가 없는 게 확실했습니다. 
마침 간식 카트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긴장한 탓에 음료수라도 마실까 했는데,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깨닫고 보니 온 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기차 창문에 비친 카트는 제 옆이 아니라, 
제 옆에 앉은 언니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대칭인터라 당연한 거죠. 
그런데 아까 그 아저씨는 창에 비쳤을 때 제 옆에 있었습니다.




즉 아저씨는 창에 비쳐진 게 아니라, 
창 밖에 있던 것입니다.



기차를 따라 (공중에 떠서) 계속 따라 왔던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기차 안에 서있었다면 좌석 모퉁이를 잡거나 할 텐데, 
그 아저씨는 선 자세로 계속 절 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옆에 자고 있는 언니를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는데, 
언니는 자는 사람 깨워서 웬 이상한 소리하냐며 믿지 않았습니다. 
자정이 넘었지만 너무 놀라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행여나 창 밖에 그 아저씨가 다시 보일까봐 
두 눈을 꼭 감고 순천까지 아무 것도 못한 채 가만히 있었습니다.



새벽 3시, 도착하자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 앞에 내리자마자 눈썹이 휘날려라 깜깜한 골목을 헤집고 
집으로 뛰어가서 쿵쿵쿵 문을 두드렸는데, 
문을 두드리자마자 걱정스러운 얼굴로 
엄마가 문열어주셨습니다.



엄마 얼굴을 보자마자 긴장이 풀렸고, 
눈물이 절로 흘렀습니다.
훌쩍이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하자…….
실은 엄마도 이상한 꿈을 꾸셨다고 합니다.



엄마가 꿈에서 밤기차를 탔는데 갑자기 
어떤 역에 기차가 멈췄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역은 온데간데없고 창밖이 온통 공동묘지로 변했고, 
그 중 어느 묘 앞에 이제 입관한 모양인지 묘비 앞에 가족인 것 같은 
사람들이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온다고 하자, 
전날 꿈 꾼 게 생각하니, 
왠지 불안해지셔서 주무시지 않고 기다리셨다고 합니다.





3. 편의점




작년 대학입시를 망치고 재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수능을 망치고 난 후 재수 준비를 해야겠지 마음은 먹고 있었지만 
막상 대학에 떨어지고 나자  정말 살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얼마 간 폐인처럼 생활하다 이러면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 
아르바이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근처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기에 
면접을 보고 바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습니다. 
제가 여자인건 둘째 치고 일하는 시간대가 야간이고 
근처에 유흥가가 즐비해서 이상한 손님이라도 오면 어쩌나 하고요. 
근데 막상 일 해보니 밤인데도 사람이 많이 돌아다닐 뿐더러 
손님 중에 취객은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적었습니다. 
대부분은 술에 취하지 않고 정신이 말짱한 유흥가 종사자 분들이셨죠. 
밤새 일하는 처지가 같아서 그랬는지 수고 한다고 이것저것 사주고 
간혹 술 취한 손님이 오면 대신 쫓아주시기도 해서 
일하기는 정말로 편했습니다.



그런데도 두 달을 못 채우고 그만 둔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가 일했던 가게는 유난히 술이 잘 팔리는 가게였습니다. 
거의 두 시간에서 세 시간에 한 번씩 주류를 꽉꽉 진열해 놔야 할 만큼이요. 
그 날도 술을 채우기 위해 한 새벽 두시쯤 냉장창고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일했던 편의점은 내부 사무실을 지나서 
냉장창고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내부 사무실에는 재고 관리하는 컴퓨터와 CCTV가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초기에 냉장창고에서 음료수 넣다가 아이들이 
식염수를 훔쳐가서 점장님한테 혼난 이후 저는 음료수나 
술을 채울 때면 거의 5분에 한 번씩 냉장창고 
문을 열고 CCTV를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 날도 다르지 않았고요. 



술을 다 넣을 때까지는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마음 놓고 창고를 나오는데 CCTV 한 귀퉁이로 
손님이 온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후다닥 어서오세요! 를 외치며 사무실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분명 CCTV에는 사람이 보였는데, 
(정확히는 CCTV 각도 상, 사람 머리가.) 
나오니까 없었습니다.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물건을 훔치러 왔다가 
제가 나오는 걸 보고 도망친 것 같았습니다. 
새삼 도둑이어서 다행이지, 강도로 변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무서워졌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였습니다.

새벽 두시 반이 넘었을 겁니다. 
사무실에 확인할 것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문득 쳐다 본 CCTV에 사람이 보였습니다. 
뭔가 자료를 찾아야 하는 타이밍이라 손님이 안 왔으면 하는데, 
일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나가야 했습니다.



어서오세요!



그런데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편의점 매장 문에는 종이 달려 있었습니다. 
아무리 빨리 나갔다고 해도 문을 열면서 종소리가 나야 했습니다.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사무실로 들어가 CCTV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러자 CCTV에는 사람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계속 보였습니다. 
스멀스멀 편의점 내부를 계속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나와 확인하면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이지 않을 뿐, 사무실에는 분명 존재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CCTV에 비치는 그 무언가는 계속 편의점 내부를 돌아다녔습니다. 
머리털은 곤두서고 온 몸에는 소름 돋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가 없었습니다.



CCTV를 계속 보고 있으니 계산대에 서있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더 두려웠습니다. 
계속 사무실 안에서 버티다가 다행히 신문 아저씨가 오셔서 
간신히 나갈 수 있었습니다. 
무서운 마음에 아저씨한테 날도 춥고 하니 
따뜻한 음료 한잔 하고 가시라고 붙잡아 보기도 했는데 
야속한 아저씨는 배달 시간이 밀리면 안 된다며 
음료수도 거절하시고 가버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해가 뜰 때까지 가게 밖에 서 있다가 
손님이 오면 들어가서 계산해드리고 다시 
나가는 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밝고 사람들이 다니니 용기가 생겨서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곧장 뛰어서 사무실로 가 CCTV를 확인하니 아까 보였던 
검은 물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 날 너무 피곤해서 환각을 봤던 것일 수도 있고, 
CCTV의 이상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밤, 다시 CCTV에 검은 물체가 보이자, 
환각이 아니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안 보이면 뭐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계산대에 서있자, 
아무도 없는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물건이 툭툭 
떨어지자 도저히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 날 밤은 어떻게 버텼는지 모릅니다. 



그 날 아침으로 저는 점장님께 너무 미안했지만 
여자 혼자 밤에 일하는 것이 무섭다는 이유로 
그만 두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본 걸 그대로 이야기할 수도 없었고, 
믿어주지 않았을 테니까요.








퇴근 하자마자 바로 글 쓰네요~
저는 글 올리고 바로 저녁 먹고 씻어야 할 거 같아요~
그럼 있다가 12시에 또다른 글들로 찾아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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