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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김군의 미스터리 공포 -2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ILOVEMUSIC2014.11.09 21:39조회 수 136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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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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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보러 다니다 겪은 섬뜩한 경험



사실 여태까지 귀신도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임.

뭔가 굉장히 식상하게 늘어놓는 레퍼토리 같지만 사실임.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이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되서 집을 보러 다니다가. 

상가건물인데 주인세대에 60평짜리 집이 아주 싸게 나와서 집을 보러 갔음. 


뭐 올라가는 길에 먼지좀 쌓이고 그런데 일단 집문을 

따고 들어갔는데 곰팡내가 쏴하고 퍼지더라고.


60평이라서 왠만한 집들 안방수준의 방이 3개정도 있고 

나머지 방 2개있고 큼직 큼직 하더라고.


근데 한쪽 방이 바닥이 다 젖어있고 벽도 벽지가 물묻어서 말라 붙으면 떨어지듯이 그렇게 되어있는 방이 하나 있었음. 



부동산 중개인은 지붕에 물이 샌다고 방수처리하면 된다고 

처음에 그렇게 이야기 하길래 


뭐 그러려니 하고 했는데 집안을 둘러보니 

뭔가 되게 좀 꿉꿉하고 습기 가득찬 그런집.. 


일단 창문들이 제대로 된 보통 창문들이 아니고 

상가라서 빌딩 같은데 붙어있는 밀어서 여는 

방식의 작은 창들이 좀 많았음. 


그리고 벽이랑 바닥 같은곳이 시커멓게 

타들어간거처럼 엉망이더라고.. 

그런데 집값이 


진짜 60평치고는 엄청 싼집이라서 뭐 큰집이라서 좋겄네 

싶긴했는데 뭔가 되게 안내키는 맘이 


좀 있어서 다른데 좀 둘러보고 하려고 일단 보류 시키고 

다른 집 보러 다니는데 자꾸 그 중개인이 계약 빨리하라고 재촉을 했음 


그래서 그 지붕에 방수 에폭시 처리랑 도배랑 새로 

하면 계약한다니깐 뭐 일단 계약을 해야지 해준다는 식으로 이야길 함 


그래서 집 알아보는데 요새 또 이사철이라서 

집들이 뭐 금방 금방 나가고 매물도 없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집 해야 되나 싶었는데...

그래서 오늘 계약 할까 싶어서 집 한번도 안본 동생이랑 같이 갔음 


근데 동생이 그 집 들어가자마자.. 

첨에 그 물새던 방으로 들어가더니 바로 뛰어나오더니 




그냥 가자!가자! 그러더니 이집 아니다 가자! 



이러는거임. 


근데 어머니는 느긋하게 막 집을 둘러보는데 

내 동생이 빨리 가자고 해서 일단 내려와서 


차에 들어가서 이야기 하는데 집 마음에 안드냐 하니까 귀신봤다고 하는거야. 



머리 엄청 크고 머리 기다랗게 늘어뜨리곤 다리도 없이 

쭈그리고 앉아서 눈알만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었다고... 


난 처음에 이 집 마음에 안들어서 그냥 헛소리 하는줄 알았는데 

얘가 뭔가 굉장히 진지한거임. 

전~혀 농담하는 분위기가 아닌거 같아서 


순간 소름이 쫘악 하고 돋더라고.. 

사실 나도 집보러 다니면 이 방 저방 가면서 창문 다 열어보고 


바람 들어 오나 안들어오나 그런거 다 확인하고 다니는데 

이상하게 그 물새는 방은 진짜 


방 입구서 말 살짝 들어갔다가 걍 나올정도.. 

분명히 그방에 큰 창이 하나 있었는데 


열어보고 싶은 맘이 안들었음. 

근데 그 중개인이 그 집이 주인이 쓰다가 아파트로 이사가고 

세를 놓은거라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집이 너무 험하게 쓴듯한 인상에 

수리도 하나도 안되어있고 좀 이상해서 


그 1층에 고깃집이 있길래 엄뉘가 쥔한테 가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니까.. 



사실 그 집이 3년동안 사람이 살지 않던 집



이라는거임 -_- 


여기서 소름이 더 돋았음.. 

그래서 5시에 계약하기로 했는데. 엄뉘도 동생말 듣고.. 

여동생인데 뭐 평소에 귀신이 보인다라는 

말 한적도 없는 걍 평범한 애임. 



암튼 동생말 듣고 이 집 안되겠다 싶은데. 

집주인 어떤놈인지 보자 싶어서 일단 부동산으로 가셨음. 



부동산에 가서 이야길 들어보니... 더 가관.. 




사실 그 집은 05년도때부터 계속 쭈~~~~욱 

사람이 살지 않던 집이었고. 사람 손 하나도 안타던집.. 




간만에 진짜 집 계약 한단 사람 있어서 빠르게 

계약 해버릴려고 했던거임.. 



그리고 그 물새던 방도 원래는 물이 안샜는데 

몇년전부터 갑자기 물이 새기 시작했다고 -_- 



아.. 진짜 소름이 쫘~~~~~~~~~~

악 돋으면서 이런 느낌 처음이었음.. 


뭐 평소에 귀신이나 이런거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있던 말던 하면서 살던 인간인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겪어보니 느낌이 싸했음. 

진짜 까딱했으면 폐가 들어가서 살뻔했음 


그 집 딱 인상이 폐가에다가 진짜 사람 손이 

안닿은 집은 뭔가 온갖 잡 귀신들이 다 들어가서 



살고 있다는 느낌...제대로 x될뻔 한 경험담이었음.!




2. 틈새 귀신 (사진주의)




귀신은 해가 뉘엇뉘엇지고 사시(9:30~10:30) 가 지나면,
무덤에서 걸어나와 매우 흥미로운 시선으로 
괴롭힐만한 인간을 찾아 도시를 배회해.



특히 귀신은 시끄러운 곳을 상당히 좋아하기 때문에
클럽이나 나이트, 음반녹음실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들이 좋아하는 행위는 


기가 약한 사람이 기거하는 집에 몰래 들어가
자리를 잡고 수면중인 인간을 괴롭히는거야.



물론 인간을 괴롭히는것이
모든 귀신이 행하는 행위는 아냐.


그러나 가위에 눌리거나 잠을 푹 자고도 개운해하지 못하고
식은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는 사람이 있다면


필시 귀신의 소행임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특히 이런 사람의 경우 공통된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데, 
집에 유난히 그늘진 곳이 많다는거야.



가장 조심 해야 할 곳은 


장롱 위의 공간이나 침대밑의 공간


이 바로 그곳이야.




태양을 피해 밤에 인간이 사는 집으로 들어온 귀신은 사람을 괴롭히는 것에 재미를 붙여 그 집을 떠나지 않고
낮에는 장롱위나 침대밑에 누워있어. 




해가 사라진 밤 잠을 자고 있는 사람을 괴롭히는 것.

날씨의 온도변화가 심하지 않은데도
'쩌억..' 거리는 가구 뒤틀리는 소리가 어쩌다 들리거나

아무리 잠에 들려해도 잠이 쉽게 들지 않고
잠이 든 이후에도 몸을 뒤척거리며
수면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

특히 한번이라도 그 집에서 가위눌린 적이 있거나
가족 중 해괴한 질병을 앓는 사람이 혹시 있다면
필시 가구 사이의 틈새를 메꾸어 둘 필요가 있어.



퇴마사로 활동하던 어떤이는 의뢰인의 집에 귀신이 기거함을 알아차리고 집안 곳곳, 가구곳곳 사이를 메꾸어 낮에 그 어떤것도 숨어있지 못하도록 지시했는데 멍청한 그 집안 사람들은 침대밑은 다 물건으로 채워뒀는데
장롱 위는 보이는곳 바깥쪽에만 드문드문 물건을 놔두는 우를 범했어.



그러자 귀신은 그 물건 사이에 몸을 뉘인채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사람들이 잠자리에 드는 것을 장롱 위 물건 틈새 사이로 조용히 지켜보다가
깊은 수면에 빠져들고 나면
사람들의 배 위에서 팡팡 뛰거나 
머리카락을 헤아리며 자신만의 놀이에 열중해. 

귀신이 그렇게 온갖 난동을 부리며 집안 곳곳을 후비고 다니면
그곳에 기거하는 사람은 어떤식으로든 피해가 드러나게 되어 있어.



결국 귀신의 놀이터가 된 그 집의 
가족들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연쇄적으로 대장암, 
유방암에 걸려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고
집이 싫은 막내아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비행을 저지르다 그만 트럭에 치여서 식물인간이 되는가 하면, 결국 그런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첫째가 아파트에 투신자살.


묵묵히 회사를 다니던 둘째 또한
견디다 견디다 못해,
자살카페를 통한 연탄가스 흡입으로
이 세상을 억울하게 떠나고 말았어. 


참으로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지?



나는 그대에게 한가지 조언을 해주고 싶어.

절대로 가구 사이의 어두운 틈새를 그대로 내버려두지마.

그리고 잠을 자다 함부로 장롱 위 틈새를 쳐다보지 말아야 해.

[사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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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귀신이 당신을 쳐다보며
언제 잠에 깊이 빠지는 지를 눈을 치켜뜨고 감시하고 있을거야




3. 소금 창고



곰소 염전은 일제 시대에 만들어진 후 80년도 까지 최고급의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였으나, 현재는 수입 소금의 여파로 대게는 망하고 해서 그 규모가 많이 줄어들어 예전처럼 생산량이 많지는 않죠.


염전에는 크게 바닷물을 가두어 증발시키는 염전과 생산된 소금을 보관하여 간수를 빼는 소금창고로 나뉘는데, 망한 염전 같은 경우 바닷물 가두는 곳은 텅 비어있지만, 소금 창고 같은 데는 미처 못 팔아치운 
소금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 데서 동네 사람들이 조금씩 가져다 쓴다고도...)



그런데 1990년경 망한 염전의 소금창고 중 한 곳에서 
약 3일 간격으로 괴상한 형체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밤 늦은 시간에 폐염전을 지나가던 학생이 보았다는데,
한 명이 본게 아니라 늦은 시간에 귀가하던 학생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오후 8시 정도 그 곳을 지나오면서 보았다고 합니다.



소금창고는 대개 입구 외에는 다른 곳이 다 막혀서 볼 수 없지만 그 소금창고는 입구가 도로 쪽으로 향해 있어 사람들이 볼 수 있었는데, 본 사람들 중 아무도 가까이서 보지 못하고 대략 2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보았기에 정확한 형체는 알 수 없고 그저 약간 노란 빛을 띄면서 희멀건 것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더 이상한 건, 매달 24일 정도가 되면 그 괴형체가 서 있는(?) 위치가 도로에 가장 가까워지며 그 곳을 지나는 사람의 귀엔 아주 희미한 목소리로 뭔가 막..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물을 달라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이 현상을 목격한 마을 주민들이 많아지자 마을에서는 매달 24일 전후로 치성을 드려 물을 한 접시 떠다가 소금창고 앞 그 도로 가장자리에 놓아 두었는데, 그 다음 날 아침에 와서 확인해보면 


물그릇은 깨져있고 피가 군데군데 묻어있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이 약 세 달 가량 지속되자, 동네 사람들은 전문 무속인을 불러다가 그 소금창고를 봐달라고 했는데, 무속인이 혀를 차며 얘기하기를

'아무리 물을 달라고 해도 그렇지, 뭔지나 알고 그렇게 해달라는 걸 해줬냐.
이 창고에 원한이 맺혀 있어 자꾸 이러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 소금 창고를 태우거나 갈증나게 하는 걸 없애 버려라'



하지만 소금창고는 사용되지 않지만 엄연히 소유주가 있는 것이라서 도시에 살던 염전 주인에게 가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주인은 미안하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하는 것이였습니다.



그 이유는 주인의 증조 할아버지가 24일날 
그 창고에서 죽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름 날 일을 하던 그는 흔히 말하는 일사병 비슷한 증세로 잠시 쉬고자 소금창고에 누워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워낙에 어두운지라 그 곳에 누워있던 사람을 보지 못하고 그 위에 소금을 쌓아 두었는데,
간수가 아직 빠지지 않은 소금의 독기 때문에 그리고 묻혀 있어서 질식 사고로 그 증조 할아버지분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결국 소금을 다 꺼내어 팔러 보내는 날 오후에 그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시신이 있던 자리의 소금은 검게 찌들어 있었고, 입안에 들어있던 소금에는 피가 말라붙어있었다고 합니다.



염전 주인은 그 이야기를 하면서 소금 창고를 불 태우는 대신 그 곳의 소금을 다 깨끗이 치워다가 바다에 버리고 위령제를 지냈는데, 그 이후로는 그 혼령이 나타나는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눈팅은 안되요~!!!
추천과 덧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녁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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