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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용한 점쟁이 이야기...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2023.11.07 15:53조회 수 2951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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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게에서 점쟁이 관련 글들이 많군요.....


갑자기 생각나서 저도 점쟁이에 대한 일화를 말씀 드릴께요.....



무당인지 점쟁이인지 모르지만 ...... 용하다고 소문이 난 집이 있습니다.


점쟁이들도 자신만의 특유의 분야가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A 점쟁이는 사업운이나 궁합을 잘 보고.....

B 점쟁이는  사람의 운명을 잘 맞추고..... 뭐 이런식으로 특화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제가 말씀 드릴 점쟁이는 B에 해당 하는데요.....



이야기 들어갑니다.


이야기 1.


한쌍의 연인이 결혼을 앞두고 궁합을 보기 위해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점쟁이는 여자에게 그리고 남자에게 이 남자는 팔자가 결혼할 팔자가 아니다. 만약 결혼 한다면......

색시는 이 남자를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여기서 건드리지 말라는 것은 남자에게 잔소리나 간섭 등 그런거를 하지 말아라는 의미입니다.)


남자가 외도나 술, 도박 그런거는 없는데 밖으로만 나 다닐려고 한다며 결혼은 좋은 선택이 아닌거 같다는 식으로 말을 했고


점을 보던 여자는 기가 막혀서 뛰쳐 나갔다고 합니다.


약 1년이 지나고 그 여자는 다시 그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남편이 밖으로만 싸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싸워도 보고 달래도 보고  직장 퇴근 후에 만화방, 오락실, 지인들 술자리, 아니면 놀이터 등등

집에는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만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자정을 넘기면 들어와서 자고 다시 출근 하고 퇴근 후엔

밖으로만 돌아다니고.....


그 여자는 점쟁이에게 하소연을 하며 방법을 문의를 했지만


원래 결혼해서 가정을 가질 팔자가 아니고 가두려고 하면 더 나갈것이고 그냥 내 팔자려니 포기하고 살거 아니면

아기가 없으니 헤어지고 새출발을 하라는 말만 했다고 합니다.




이야기 2.


어떤 할머니가 자기 아들의 문제로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할머니는 아들이 착실하고 능력도 있는데 빙판길에 미끄러지듯이 실패를 반복했다고 합니다.


곧 혼기도 닥쳐오고..... 기반을 잡아야 하는데..... 실패를 거듭하면서...... 술을 가까이 시작을 했고

불안해진 할머니는 점쟁이를 찾아갔던거였습니다.


점쟁이: 흐음...... 막내 아들 때문에 오신거죠? 너무 걱정 마세요 그냥 내버려 두세요 아직 자기 길을 못찾은거 뿐입니다.

올해 안으로 귀인이 찾아와 손을 내밀것이니 걱장말라며 할머니가 들어오자마자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바로 돌려보냈습니다.



할머니는 ..... 뭔가 안심이 되면서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지만 아들이 잘된다는 말에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아들을 믿으며

아무소리 없이 있었답니다.


이때가 10월 경인데 그 한해가 지날려면 2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11월 말즈음...할머니의 아들이 마음을 다잡고 다시 출발하기 위해 등산을 갔다고 합니다. 

하산을 하던 중 어떤 중년의 아저씨로 부터 막걸리 한사발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그 아들도 산속에서 막걸리의 유혹에

이끌려 막거리를 먹으며 경치감상과 함께 .....그 중년의 남자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고


다음날 그 중년의 남자에게 연락을 받고 나가 임시직으로 채용이 되었는데.....


그 아들이 실패를 많이 겪어봐서 나름의 통찰력? 같은게 뛰어났고 천성이 부지런 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해서.....

그간의 실패를 그냥 넘기지 않았다는데.....


그 아들이 뭔가를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인데..... 


그 중년의 사람이 어떤일을 시키면 시키는 일마다 똑부러지게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 중년의 사람이 ..... 중견기업 사장이였는데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서 인수를 한 회사를 맡길 사람을 찾고있던중


산에서 만나 초고속 승진으로...... 지사의 중역으로 올라가서 차후 그 지사를 인수 후 지금도 열심히 사업을 하는 중이랍니다.



이야기 3.


그 점쟁이가 찬거리를 사기 위해 시장을 가던 중 어떤 여인을 보고 이름을 바꾸라고 던져 주고는 궁금하면 이리로 찾아오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후에 그 여인이 궁금해서....... 그 점쟁이를 찾아갔는데..... 이유는 말을 해주지 않고 무조건 이름을 바꾸라고 했더랍니다.


그 여인은 점쟁이의 말에 작명소를 알아보고 이름을 바꿨는데......


여기서 ... 대박이 터집니다.



그 여인은 모 기업의 투자자였는데.... 모 기업의 공장을 건설하는데 어떤 사람과 돈을 같이 합쳐서 투자를 한 동업자가 한명이 있었는데

이 남자가 기업의 자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그 규모가 날로 커져서 이젠 손을 쓸 수 없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이 때까지 이 여인은 그 사실을 모르는 상태였고  그 남자는 결국 생각한게 그동안 기업에서 빼돌린 돈을 챙겨서 해외로 튈려고 계획중이였고

자금을 합쳐서 투자를 했기에 그 여인도.... 의심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동업자는 여인에게 자신이 가진 지분을 매입 시점보다 싸게 넘겼고 그 여인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 남자는 해외로 도피를 했고 다른 투자자 들이나 기업 관계자가 그 남자를 사기죄로 고소함과 동시에 모든 화살이 그 여인에게

집중이 되는 상황인데  그 여인이 개명을 한 후 그 일이 터졌고 경찰이 수사를 하다가 관련자 이름에 그 여인의 이름이 없어서

한 동안 경찰이 그 여인을 귀찮게 하지 않았고......  그 동업자가 싸지른 똥 때문에..... 일정 정도의 돈이 눈먼돈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그 여자의 잘못이 아니였기에 나중에 수사를 받았어도 별다른 문제없이 비켜가게 되었고 회사에 터진 문제를 수습하는 중

생긴 눈먼 돈이..... 어디로 향하느냐가 관건이였는데 막판에..... 그 여인이 동업자의 지분을 인수해서 눈먼돈이 그 여자의 수중으로

떨어졌고 회사가 정상화 되고 기업들의 수출이 활발해져서 그 회사의 공장도 활발하게 돌아가서 당연 회사의 이익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 여인은 그 시점에서 모든 지분을 팔고 상당한 시세 차익을 챙겼다는.....


이 여인이 나중에 회사를 하나 차리는데..... 그 여인이 내 여동생의 사장......



이야기 4


그 점쟁이가 용하다는 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 중..... 그 점쟁이를 시험해 보고 싶은 나쁜 생각을 가진 어떤 아줌마가

찾아감......  이 아줌마는 결혼 후 남편과 사별을 했는데 이 아줌마의 심보가 얼마나 고약하냐면 남편은 병석에 누워있는데 이 아줌마는

남편의 병 수발은 들지 않고 외도에 밖으로만 싸돌아다녔다함..... 그러다 남편이 사망했는데.....


이 점쟁이를 찾아갔을 때는 다른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들 다 키워놓은 시기임....


여튼 그 점쟁이를 찾아가서..... 전 남편 ....그러니깐 .... 죽은 전남편의 사주를 들고가서 자신과 궁합이 맞냐고 물어봤는데.....


그 점쟁이가 일어서서 밖에 나갔다 오더니..... 물을 한바가지 뿌리고..... 그 옜날 빨래 다지는 방망이 있지 않음?


사극 같은거 보면..... 돌위에 올려놓고 여자들이 마당에서 방망이로 두드리는거.... 그 방망이로 그 아줌마를 뒈지게 패면서.....


하는 말이 이 죽일ㄴ ㅕㄴ 같으니라고.....여기가 어디라고 죽은 사람의 사주를 가져오느냐며..... 남편의 병수발은 못들 망정.....

그게 사람으로서 할 짓거리냐며..... 뒈지게 팼다고 함.......


이야기 5


앗..... 조금 있다 할께요.... 미안해요.....



출처: 오늘의유머 오렌지맨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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