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2023.11.08 14:15조회 수 17631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여름때 날도 덥고 에어컨이 고장나서 좀처럼 얘들이 수업에 집중을 못해서 해준 이야기인데요/

 

수학선생님은 유년시절을 섬에서 보내셨다고 합니다.

말로만 듣던 섬소년이었죠.

 

당시에 밤때면 오징어인가 문어인가 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배에 조명(?)을 엄청나게 달아놓고 낚시를 하시는 분

따라서 놀기도 할겸 일을 도우러 곧잘 다니셨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낚시배를 타고 따라 나갔는데,

갑자기 어디선가부터 찰박.. 찰박 하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데요. 조명빝을 보고 몰려드는 물고기나 오징어겠거니.하고 생각을 했는데,

왠지 모르게 그날 따라 그 소리가 이상하리만큼 오싹한 느낌이 들었데요.

'뭔가가 오고있구나..'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왠지 모르게 불안한 기분이 들었데요.

그래서 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려고 한참 두리번두리번 거리는데,

낚시작업을 하시던 아저씨랑 눈이 마주쳤는데, 아저씨가 물끄러미 자기를 처다보더니 갑자기 깜짝 놀라시며

 쉿! 하는 동작을 하시곤 조명을 다 끄시더래요.

 

 

배 엔진도 끄고 조명도 끄고.. 주변이 고요함으로 가득채워져가는데

찰박 찰박 거리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려오는 느낌..

 

 

찰박찰박 거리는 소리는 그렇게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선생님 심장은 쿵쾅쿵쾅..

그런데 갑자기 그 소리가 멈칫, 하는듯 하더니 다시 점점 멀어지더래요.

 

 

그리고 한참 후에 배를 돌려 섬으로 돌아가보니 마을 할머니 한분이 돌아가셨다고...

아저씨말로는 명계로 가셔야 할분이 바다 건너가다 환하게 밝혀진 조명을 보고 착각하고 이끌리선 거라고 말씀해주셨데요.

 

 

출처: 오늘의유머 잉여인간1호 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9129 미스테리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해마다 발생 미스테리1 헐헐럴 960 0
9128 실화 방배동에서 생긴 일 완결 가위왕핑킹 960 0
9127 기묘한 귀신이 있는 방.manhwa1 클라우드9 960 2
9126 기타 신기하고 희귀한 눈두개가진 물고기 3 하이모발모발 961 2
9125 실화 수행중 귀신을 만나는 사람들 (실화)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61 1
9124 실화 ​[실화괴담] 2년 전 모텔에서 겪은 기묘한 경험1 여고생너무해ᕙ(•̀‸•́‶)ᕗ 961 0
9123 2CH [2ch괴담][번역괴담] 변질된 괴담모음 (스압)2 여고생너무해ᕙ(•̀‸•́‶)ᕗ 961 0
9122 기묘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밤 하늘을 볼 수 있는 곳1 친구들을만나느라샤샤샤 961 1
9121 실화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이 일그러지면?2 클릭의신 961 0
9120 실화 국내 실화 괴담 한국예술종합학교 괴담 - 1 skadnfl 961 1
9119 기타 50년만에 되돌아온 팔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61 2
9118 실화 도서관 열람실 건너편 자리1 화성인잼 962 1
9117 2CH [2CH] 수수께끼의 상자와 꺼림칙한 것1 title: 이뻥아이돌공작 962 1
9116 실화 수호령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962 1
9115 2CH 할머니의 일기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962 1
9114 기묘한 성모마리아를 보려다 50여명이 실명해 1 외지르 962 0
9113 실화 아주머니의 얼굴2 title: 애니쨩뒤돌아보지마 962 1
9112 실화 귀신보는 후임2 title: 아이돌뉴뉴뉴 962 2
9111 실화 바닷물1 title: 아이돌뉴뉴뉴 962 1
9110 실화 귀동냥귀신이야기9- 고모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962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