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뭐 별거는 아닙니다만...제 실화입니다.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2023.11.08 14:21조회 수 19363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길게 쓸 내용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신기한 경험이라 여기에 쓰게 되네요. 


지우라고 하면 지우겠습니다. 


2008년 4월달에 제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고3때이죠. 


그때 할아버지께서는 위암 말기로 투병중이셨고 전 공부다 뭐다 해서


 자주 들여다 보지도 못한 못난 손자였지요. 


그러다 할아버지께서 오늘 내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제가 등교하고 2교시쯤 지나고 할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전해 듣고 장례식장에 갔어요. 


가서 할아버지께 잘가시라고 속으로 빌면서 조문객들을 아버지와 형과 맞이하고 


오후 11시쯤 아버지께서 집에 가서 자라고 하셔서 집에 형과 갔고 씻고 피곤한 나머지 바로 잠에 들었죠. 


잠에 든지 10분쯤 되었을 까 갑자기 집에 전화벨이 울렸고 


저는 피곤해서 형이 받겠지 했는 데 형이 받지 않아 제가 가서 받았는 데 


 제가 "여보세요?" 했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계속 여보세요 여보세요 해도 아무 소리도 안들리길래 뭐지? 하고 전화를 끊고 돌아셨죠.  


그런데 3초도 안되서 또 전화벨이 울리는 겁니다. 또 받았는 데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전 계속 여보세요 해도 아무 소리 안들렸고 전 또 끊었죠. 이러기를 5번째 계속하다가 


저는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고 뭔가 있나 싶어서 저도 모르게 전화기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죠. 


전화기 주변에는 컴퓨터와 프린터가 있었고 이것저것 들춰보다가 프린터를 봤는 데 프린터가 복합기라 


스캔기능도 있었는 데 스캔하는 곳을 열어보니 돌아가신 할아버지 사진이 있는 거에요. 


그걸 빼내고 나니 이상하게도 전화벨이 더이상 울리지 않는 겁니다. 


제가 듣기로 옛날에 죽은 자의 영정 사진이 어딘가에 끼어있으면 죽은 자가 이승을 떠나지 못한 다고 했는데 


그 사진이 명함사진이긴 했는데 아버지가 할아버지 영정사진만든다고 스캔한 사진이였거든요. 


제가 생각하기엔 할아버지께서 그 사진때문에 이승을 못떠나셔서  그 사진좀 빼달라고 전화하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미흡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진실은 하나 님



    • 글자 크기
내가 살면서 듣고, 겪은 무서운 이야기 #4 (by 성인메뉴관리자) 어머니의 실화 (by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실화 뭐 별거는 아닙니다만...제 실화입니다.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363 2
13271 실화 어머니의 실화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218 1
13270 실화 오싹한 이야기: 쾌락에 미치다...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190 1
13269 단편 사형수와 신부(神父)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9907 1
13268 실화 고등학교때 수학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7631 1
13267 실화 그게 정말 저승사자였을까? 고민했던 몇년전일.ssul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11327 2
13266 실화 제가 겪은 무서운 실화입니다(들어주세요)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14 1
13265 실화 일본 호텔에서의 끔찍한 심령현상 [사진有]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401 2
13264 실화 실화100% 무서운이야기..(이건 진짜 무서운글이에요..)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49 1
13263 실화 저는 간호사이고 제가 중환자실 근무할때 겪은이야기 입니다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317 1
13262 실화 제보에 의한 무서운 이야기 1탄2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295 1
13261 실화 유치원때 선생님 썰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147 1
13260 단편 나는 시체와 할복을 목격한적이 있다1 내이름은유난떨고있죠 2971 1
13259 실화 미션스쿨(기독교고등학교) 무서웠던 선생 썰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02 1
13258 실화 내가 혼자 못자는 이유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07 2
13257 실화 용한 점쟁이 이야기...3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960 1
13256 실화 6-7년전 소름돋았던 채팅[본인실화/작성자만소름주의]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803 2
13255 실화 막내 동생 성별이 바뀐 SSUL.txt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774 2
13254 실화 변태중에 상변태 만난 이야기2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840 1
13253 실화 어떤 디시인의 소시오패스 목격담.txt1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 2785 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