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목격자를 찾습니다.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1조회 수 20296추천 수 2댓글 1

    • 글자 크기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뺑소니를 봤다고 했다.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에 차를 몰고 집에 가던도중에

흰색 승용차 운전자가 차 앞에 쓰러진 여자를 급하게 트렁크에 넣는 장면을 우연히 봤다는데

트렁크에 여자를 넣으면서도 비틀비틀거리는게 음주운전을 해서 그런 사고가 난거 같다고 말했다.

왜 신고를 안했냐는 말에 자기도 음주운전 한거 걸릴까봐 그랬다고 말하는게 참 한심했다.

이후 알바가 끝나고 집에 가던도중 뺑소니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발견했다.

어젯밤 1시경에 흰색 아우디가 25세 은행원 김ㅇㅇ을 치고 시체를 몰래 트렁크에 실은 장면을 목격한 사람은

아래 번호로 전화를 달라고 써져있었다.

아마도 녀석이 봤다는 사건이 이거인거 같아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는 녀석에게 메세지로 보내서 니가 본게 이거아니냐고 물었다.

잠시후 답장으로 맞는거 같은데 음주운전한게 걸릴것 같으니 전화는 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왔다.

답장을 본 나는 "니가 처벌받는다 해도 그놈보단 적게 받고, 니가 신고 안하면 피해자 가족은 영원히 고통받으면서 살거야. 잘 생각해봐."

라고 보냈다.

이후 다시 답장이 왔다.

"알았어요. 일단 전화해볼게요."

전단지에 써진 번호로 일단 신고는 할려는 모양이다.

녀석의 운전면허증에겐 안된일이지만 옳은 일을 하게 한거니 좋게 넘어갈려 했다.

그런데 다음날 녀석이 알바를 안나왔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집전화도 핸드폰도 안받는다.

또 다음날이 되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그제서야 나는 깨달았다.

전단지는 피해자랑 경찰만이 붙일수 있는게 아니란걸.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푸른랩터 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798 실화 귀신썰 첫번째21 형슈뉴 8331 9
13797 실화 어릴때 겪었던 이야기 3 - 예지몽 2편19 Kamue 1282 1
13796 혐오 상상초월 담금주들19 title: 하트햄찌녀 2630 2
13795 실화 [미스테리] 졸리기 전에 귀신 썰 모듬18 형슈뉴 7659 8
13794 사건/사고 일베충 ** 레전드.16 title: 하트햄찌녀 3270 8
13793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396 8
13792 사건/사고 미국의 끔찍한 동굴 사고.jpg15 저벽을넘어 2716 5
13791 실화 블랙박스로 본 지하차도 한복입은 여성귀신?15 형슈뉴 5989 4
13790 혐오 혐오주의) 복어 손질 대참사15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3616 3
13789 사건/사고 사기 당한 후 자살한 여자 조롱하는 조선족14 title: 연예인1버뮤다삼각팬티 2816 2
13788 혐오 인도의 천연화장실14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3463 3
13787 기묘한 호기심 천국-자살우물1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성인메뉴관리자 2238 7
13786 혐오 어메이징 호주14 title: 하트햄찌녀 1967 2
13785 실화 전 여친의 피부샵 귀신 썰14 익명_7bfe6b 11817 8
13784 미스테리 중국 지하철 침수사고 괴담14 title: 하트햄찌녀 5279 4
13783 혐오 혐혐혐 -왁싱후 상태13 이뻔한세상 10211 5
13782 실화 신기 있는 친구 이야기3(외전 유체이탈)13 까치독사 3798 3
13781 혐오 (사진주의)관리상태가 매.우. 심각한 시신안치소13 title: 하트햄찌녀 8904 4
13780 사건/사고 충격) Bj 살인사건 ㄷㄷㄷ.jpg13 도네이션 14682 4
13779 실화 귀신 모듬썰 3탄13 형슈뉴 5800 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