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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우리학교샘이 들려준 여고의 흔한 미친년.SSUL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1조회 수 20600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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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새로온 샘이 여고에서 몇년동안 근무하셨는데

어느날 진도가 빠르다고 딴 얘기 한다면서 해준 얘기임

 

돈도 많고 빵방한 집안에 A라는 여자애가 있는데 중학교땐가

사회부적응 판정받아서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냈다고 했음

 

근데 거기서도 마약하다 걸려서 퇴학당하고

한국와서 엄마가 A에게

검정고시를 하든 뭘 어떻게라도 해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놔야

외국 대학을 가든 어떻게 한다고 이 샘이 일하는 학교에 집어넣은거임

 

학교에서도 그런 사정을 아니까 처음에 들어갈 때

A 엄마가 사고치면 퇴학당하겠다고 각서 쓰고 지장까지 받았다고 함

더군다나 1년 꿇고 들어가서 학교의 모든 임직원이 이 애를 예의주시했다고 함

 

다행히 1학년은 무사히 보냈는데 사건은 2학년 때 발생했음

 

2학년 되니까 같은 반애들한테 무조건 언니라고 부르게 하고 존댓말 쓰게 했다고 함

선생님들이 존댓말 못쓰게 하려 해도 샘 없는 데서는 무서우니까 다시 써서 해결이 안됐음

 

여자애들은 삼삼오오 놀다보면 보통 무리에서 한 명씩 떨어지는 애들이 있잖슴?

이 애를 A가 보고 자기가 지켜줄테니 꼬봉해라 해서 

둘이 다니면서 양아치 짓을 하고 다녔음 이 애를 B라고 하겠음

 

C라는 애도 있었는데 다른 반 애들과 달리 A랑 좀 친한 편이어서

언니라고 부르지도 않고 반말도 좀 했다고 함

 

A는 그게 마음에 안들었던 거임

A가 C가 재수 없었는지 B랑 '언제 언제에 쟤 밟자'하고 계획을 다 세워놨다고 함

 

일요일에 A와 B는 C를 불러서 동대문에서 정말 재밌게 쇼핑을 하고

노래방을 갔다고 함

 

근데 그 노래방은 AB가 답사를 갔다온 노래방이어서

계획적으로 지하의 제일 구석의 어두운 방으로 갔다고 함

 

그렇게 막 노래를 부르고 있다가 갑자기

범죄와의 전쟁 한 장면처럼 (본인은 못 봤지만 친구들이 그렇다고 함)

B가 커텐을 내리고 문을 잠그더니

A가 테이블을 치우고

갑자기 C를 사정없이 마이크로 후려치는거임

한대 한대 때리면서 "난 니가 처음부터 마음에 안들었어"

"넌 정말 재수없어"

이랬다고 함

 

C는 살려고 울고불고하면서 앞으로 언니라고 부르고 존댓말하겠다고 손발이 닳도록 빌었다고 함

어떻게 또 분위기가 마무리 되서

다시 노래 부르고 하는데

예약 노래 중에 발라드가 나오니까

A가 "난 발라드만 들으면 기분이 나빠"

하면서 또 C를 후려치는거임

C는 또 계속 발발 기고

 

그렇게 또 마무리 되서 노래방을 나와서

집으로 가는데 집으로 가는 방향이 AB가 같은 방향 C 혼자 다른 방향이었다고 함

그렇게 언니 잘가 하고 돌아서서 가는데

갑자기 A가 또 가방으로 C를 후려치면서

"뒤통수 보니 재수가 없어"하면서 사정없이 팼다고 함

 

그래도 사람이 많은 대로변이어서 사람들 말리고 경찰 불러서 3명다 경찰서로 갔다고 함

다음날 학교는 당연히 뒤집어졌음

 

C네 집안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 혼자 있는 집이었는데

A네 어머니가 싹싹 빌어도 절대 합의 못해주겠다고

쟤같은 애는 소년원가서 썩어봐야 한다고 하고

선생님들은 싸우는거 말리고 했다고 함

 

합의가 됐는지 안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A는 대안학교로 전학가고 사건은 마무리되었다고 함

 

C는 뇌출혈로 전치 3주 나왔음

월요일날 왔을때 뇌의 피가 한쪽 눈으로 내려와 한쪽 눈이 시뻘게졌다고 함

치료비도 장난아니게 나왔을텐데..

 

결말이 좀 흐지부지해서 안타까웠음

A년 ㅅㅂ

 

 

출처: 오늘의유머 내일을살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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