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성당 지하실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2조회 수 21330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성당 지하에는 애들을 위한 놀이방과 창고,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녹슨채로 잠긴문이 하나가 있는데

신부님과 수녀님모두 그 문을 열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만 하고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안알려줬다.

몇년째 이런말만 듣다보니 나같은 영국신사도 참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전에 사물함 따던 방법을 되살려서 머리핀으로 잠긴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문 안에는 계단으로 통하는 복도 외에는 별건 없었다.

손전등을 든채로 복도를 걷고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녹슬고 이리저리 뜯어진 난간을 잡으며 내려가다보니 손에서 피가났지만

고통보다 호기심이 더 강해서인지 어째서인지 나는 계속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가고 마침내 끝에 이르렀다.

다 내려온뒤 바로 보이는 문도 헤어핀으로 쉽게 딴뒤 들어갔다.

문 안엔 십자가가 여러개 새겨진 방이 하나 있었고 가운데에는 쇠사슬로 묶인 관이 하나 있었다.

관에선 검붉은색의 액체가 흐르고, 관 주변엔 물들이 흐르고 있엇으며 어째서인지 주변엔 마늘이 좀 많이 있었다.

관을 좀더 자세히 볼려고 가까이서 관에 손을대고 관찰하는데 어째서인지 쇠냄새가 나고있었나.

관에서 흐르던 검붉은색의 액체는 피였다.

왜 피가 흐르는거지 하는 순간 뒤에서 신부님이 나를 붙잡고는 왜 여기에 왔냐며 화를 내셨다.

나는 혼나는게 무서워서 신부님에게서 도망쳐 나와 지상으로 올라간뒤 바로 집으로 뛰어갔다.

이후 며칠이 지났고 신부님은 아직도 화가 덜 풀렸는지 계속해서 나를 찾고계신다.

그 문을 함부로 열어서 죄송하다 말하고는 싶은데

그 방에 들어간뒤로 피부병에 걸린건지 햇빛 아래에서 자꾸 피부가 타들어가는듯이 따가워서

집밖에 며칠째 못나가고있다.

밤에는 부모님이 못나가게하니...

나중에 피부병이 다 나으면 가서 사과드려야겠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푸른랩터 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4012 실화 서울 응암동 괴담4 Envygo 1393 1
4011 실화 서울 중랑구 "모"아파트 투신자살1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446 1
4010 실화 서울 중랑구 S 아파트 괴담3 Envygo 564 1
4009 실화 서울 중랑구 아파트 괴담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187 1
4008 실화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있었던 일1 title: 고양이3망고오렌지 3446 2
4007 실화 서울은 날좋다면서요...여긴 꾸물꾸물하니 기담 한토막 더....2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057 1
4006 실화 서있는채로 가위 눌렸던 사연1 title: 풍산개루돌프가슴뽕은 80 1
4005 실화 서해 섬의 어느 폐가4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3325 3
4004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4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7449 1
4003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4 title: 메르시운영자 5172 2
4002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8289 2
4001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2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7585 2
4000 실화 서해 어느 섬의 폐가 2-56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759 3
3999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1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3438 0
3998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2-33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943 2
3997 실화 서해 어느섬의 폐가 2-44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594 2
3996 실화 석상1 쥬시쿨피스 517 1
3995 실화 선배가 들려준 이야기 형슈뉴 2473 1
3994 실화 선배님의 경험담9 title: 메딕제임스오디 881 1
3993 실화 선배의 경험담 - 감나무 귀신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178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