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성당 지하실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2조회 수 21326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성당 지하에는 애들을 위한 놀이방과 창고,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녹슨채로 잠긴문이 하나가 있는데

신부님과 수녀님모두 그 문을 열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만 하고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안알려줬다.

몇년째 이런말만 듣다보니 나같은 영국신사도 참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전에 사물함 따던 방법을 되살려서 머리핀으로 잠긴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문 안에는 계단으로 통하는 복도 외에는 별건 없었다.

손전등을 든채로 복도를 걷고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녹슬고 이리저리 뜯어진 난간을 잡으며 내려가다보니 손에서 피가났지만

고통보다 호기심이 더 강해서인지 어째서인지 나는 계속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가고 마침내 끝에 이르렀다.

다 내려온뒤 바로 보이는 문도 헤어핀으로 쉽게 딴뒤 들어갔다.

문 안엔 십자가가 여러개 새겨진 방이 하나 있었고 가운데에는 쇠사슬로 묶인 관이 하나 있었다.

관에선 검붉은색의 액체가 흐르고, 관 주변엔 물들이 흐르고 있엇으며 어째서인지 주변엔 마늘이 좀 많이 있었다.

관을 좀더 자세히 볼려고 가까이서 관에 손을대고 관찰하는데 어째서인지 쇠냄새가 나고있었나.

관에서 흐르던 검붉은색의 액체는 피였다.

왜 피가 흐르는거지 하는 순간 뒤에서 신부님이 나를 붙잡고는 왜 여기에 왔냐며 화를 내셨다.

나는 혼나는게 무서워서 신부님에게서 도망쳐 나와 지상으로 올라간뒤 바로 집으로 뛰어갔다.

이후 며칠이 지났고 신부님은 아직도 화가 덜 풀렸는지 계속해서 나를 찾고계신다.

그 문을 함부로 열어서 죄송하다 말하고는 싶은데

그 방에 들어간뒤로 피부병에 걸린건지 햇빛 아래에서 자꾸 피부가 타들어가는듯이 따가워서

집밖에 며칠째 못나가고있다.

밤에는 부모님이 못나가게하니...

나중에 피부병이 다 나으면 가서 사과드려야겠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푸른랩터 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26 실화 산신의 연꽃7 형슈뉴 3658 4
25 실화 공포글의 고전명작, 가락동 무당귀신9 형슈뉴 5648 4
24 실화 양기가 많은 체질8 형슈뉴 4935 7
23 실화 수작중의 수작, 군대에서....7 형슈뉴 4191 5
22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8 형슈뉴 4740 9
21 실화 아파트에서 투신하던 그 여자8 형슈뉴 3858 7
20 실화 군대 괴담 썰8 형슈뉴 3781 4
19 실화 티비에 갑자기 나타난 의문의 증명사진들12 형슈뉴 6249 8
18 실화 실화8 형슈뉴 4290 5
17 실화 베스트의 내방에 살고있다 를 보고 쓴 내 실화.txt6 형슈뉴 4477 5
16 실화 엄마가 저승사자봤던 썰..11 형슈뉴 5826 5
15 실화 직접 겪고 들은 몇가지 29 형슈뉴 4020 4
14 실화 일본에서의 경험11 형슈뉴 5620 5
13 실화 블랙박스로 본 지하차도 한복입은 여성귀신?15 형슈뉴 5988 4
12 실화 귀신 본 썰 100% 직접체험실화12 형슈뉴 5467 4
11 실화 헌병대이바구 -귀신 본 썰11 형슈뉴 6026 5
10 실화 귀신이 정말로 있을 수도 있다고 믿게끔 한 영매 친구 이야기(약스압)10 형슈뉴 8324 8
9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6 형슈뉴 7395 8
8 실화 복숭아 먹으면서 들은 우리 할머니썰.txt12 형슈뉴 8994 7
7 실화 할아버지에게 들은 우리 동네 전설.txt13 형슈뉴 7906 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