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성당 지하실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2조회 수 21325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성당 지하에는 애들을 위한 놀이방과 창고,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녹슨채로 잠긴문이 하나가 있는데

신부님과 수녀님모두 그 문을 열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만 하고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안알려줬다.

몇년째 이런말만 듣다보니 나같은 영국신사도 참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전에 사물함 따던 방법을 되살려서 머리핀으로 잠긴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문 안에는 계단으로 통하는 복도 외에는 별건 없었다.

손전등을 든채로 복도를 걷고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녹슬고 이리저리 뜯어진 난간을 잡으며 내려가다보니 손에서 피가났지만

고통보다 호기심이 더 강해서인지 어째서인지 나는 계속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가고 마침내 끝에 이르렀다.

다 내려온뒤 바로 보이는 문도 헤어핀으로 쉽게 딴뒤 들어갔다.

문 안엔 십자가가 여러개 새겨진 방이 하나 있었고 가운데에는 쇠사슬로 묶인 관이 하나 있었다.

관에선 검붉은색의 액체가 흐르고, 관 주변엔 물들이 흐르고 있엇으며 어째서인지 주변엔 마늘이 좀 많이 있었다.

관을 좀더 자세히 볼려고 가까이서 관에 손을대고 관찰하는데 어째서인지 쇠냄새가 나고있었나.

관에서 흐르던 검붉은색의 액체는 피였다.

왜 피가 흐르는거지 하는 순간 뒤에서 신부님이 나를 붙잡고는 왜 여기에 왔냐며 화를 내셨다.

나는 혼나는게 무서워서 신부님에게서 도망쳐 나와 지상으로 올라간뒤 바로 집으로 뛰어갔다.

이후 며칠이 지났고 신부님은 아직도 화가 덜 풀렸는지 계속해서 나를 찾고계신다.

그 문을 함부로 열어서 죄송하다 말하고는 싶은데

그 방에 들어간뒤로 피부병에 걸린건지 햇빛 아래에서 자꾸 피부가 타들어가는듯이 따가워서

집밖에 며칠째 못나가고있다.

밤에는 부모님이 못나가게하니...

나중에 피부병이 다 나으면 가서 사과드려야겠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푸른랩터 님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7990 실화 전생에 헤라클레스였나? 클릭의신 699 0
7989 실화 내가 듣고 보고한 일들 몇개(어쩌면 스압) 가위왕핑킹 5978 0
7988 실화 한밤중의 택시 여고생너무해ᕙ(•̀‸•́‶)ᕗ 506 0
7987 실화 퇴마 에피소드 10탄 19))팬션 (색귀 두번째이야기 )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43 0
7986 실화 [내가 경험한 이야기] 1화 가위왕핑킹 535 0
7985 실화 을왕리에서 무서운거 본.ssul 형슈뉴 2976 4
7984 실화 냉장고 위에 아가씨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550 0
7983 실화 김해괴기단편 시리즈 : 이보게 내 속에 귀신이 들어왔어 上편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369 0
7982 실화 펌 - 예지몽 여고생너무해ᕙ(•̀‸•́‶)ᕗ 898 1
7981 실화 신내림을 거부한 집안에 내린 저주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2057 1
7980 실화 상주 할머니 이야기 1(전)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안구정화죽돌이 3191 1
7979 실화 집에 관한 경험담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989 1
7978 실화 흠 이번에는 내가 GOP에서 겪은 이야기임. title: 이뻥아이돌공작 700 0
7977 실화 방탈출 알바했을 때 소소하게 소름끼쳤던 일들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992 1
7976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2편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0183 2
7975 실화 퇴마 에피소드 11탄 철로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562 0
7974 실화 [내가 경험한 이야기] -완- 가위왕핑킹 473 0
7973 실화 내가 옆집 중국년놈들이 지랄해도 경찰 안부르는 이유 익명할거임 1401 3
7972 실화 안녕, 미미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328 0
7971 실화 시체닦기 알바중 생긴일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498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