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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성당 지하실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2조회 수 21318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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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지하에는 애들을 위한 놀이방과 창고, 그리고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녹슨채로 잠긴문이 하나가 있는데

신부님과 수녀님모두 그 문을 열생각은 절대 하지 말라고만 하고 안에 뭐가 있는지는 안알려줬다.

몇년째 이런말만 듣다보니 나같은 영국신사도 참지 못하게 만들었고

이전에 사물함 따던 방법을 되살려서 머리핀으로 잠긴 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문 안에는 계단으로 통하는 복도 외에는 별건 없었다.

손전등을 든채로 복도를 걷고 계단을 걸어 내려갔다.

녹슬고 이리저리 뜯어진 난간을 잡으며 내려가다보니 손에서 피가났지만

고통보다 호기심이 더 강해서인지 어째서인지 나는 계속 계단을 내려갔다.

계단을 계속해서 내려가고 마침내 끝에 이르렀다.

다 내려온뒤 바로 보이는 문도 헤어핀으로 쉽게 딴뒤 들어갔다.

문 안엔 십자가가 여러개 새겨진 방이 하나 있었고 가운데에는 쇠사슬로 묶인 관이 하나 있었다.

관에선 검붉은색의 액체가 흐르고, 관 주변엔 물들이 흐르고 있엇으며 어째서인지 주변엔 마늘이 좀 많이 있었다.

관을 좀더 자세히 볼려고 가까이서 관에 손을대고 관찰하는데 어째서인지 쇠냄새가 나고있었나.

관에서 흐르던 검붉은색의 액체는 피였다.

왜 피가 흐르는거지 하는 순간 뒤에서 신부님이 나를 붙잡고는 왜 여기에 왔냐며 화를 내셨다.

나는 혼나는게 무서워서 신부님에게서 도망쳐 나와 지상으로 올라간뒤 바로 집으로 뛰어갔다.

이후 며칠이 지났고 신부님은 아직도 화가 덜 풀렸는지 계속해서 나를 찾고계신다.

그 문을 함부로 열어서 죄송하다 말하고는 싶은데

그 방에 들어간뒤로 피부병에 걸린건지 햇빛 아래에서 자꾸 피부가 타들어가는듯이 따가워서

집밖에 며칠째 못나가고있다.

밤에는 부모님이 못나가게하니...

나중에 피부병이 다 나으면 가서 사과드려야겠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푸른랩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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