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전설/설화

중세 유럽의 전설 하나

title: 유벤댕댕빚과송금2023.11.09 23:43조회 수 23109추천 수 1댓글 1

    • 글자 크기


포디카 폰 샤움베르크(Podica von Schaumberg)라는 아름답고 젊은 귀부인이 프랑켄 지방에 있는 어느 성에 살고 있었다.

 

그녀는 귀족 기사 쿠네문트(Kunemund)와 사랑에 빠졌는데, 그가 전쟁터로 나가게 되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장갑을 그에게 주었다.

 

기사는 그녀를 배신하지 않고 충실하겠다는 증표로 그가 죽든 살든 간에 장갑을 되돌려주겠노라고 맹세했다.

 

기사는 전쟁터로 떠났고, 젊은 귀부인은 너무 걱정한 나머지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 그리고 기사도 전사하여 돌아오지 못했다.

 

그뒤로 방문객들이 폐허가 되어버린 성에 발을 들여놓으면 바람이 전하는 귀부인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죽은 귀부인이 "쿠네문트, 어서 집으로 돌아오세요!" 말하면

 

단 한 사람이 "당신의 쿠네문트는 죽었소! 쉐슬리츠에서 전사했단 말이오!" 대답해줘야 그녀가 해방될 수 있다고 한다.

 

젊은 귀부인의 흐느낌을 들었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이들 모두 쿠네문트 아니면 쉐슬리츠라는 이름을 빼먹고 말해 아직도 그녀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출처: 루리웹 괴담게시판 데이비드 린드버그



    • 글자 크기
댓글 1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89 실화 강화도 모녀 살인사건 놈이랑 구치소에 있었던 썰2 title: 하트햄찌녀 11850 4
188 사건/사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형수5 title: 이뻥태조샷건 11890 4
187 미스테리 지난 몇세기 동안 많은 점성술사들이 2020년에 큰 변화가 있다고 예언.jpg8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1901 2
186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약스압) 4-23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12019 5
185 실화 네비가 안내한 공동묘지5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2129 2
184 혐오 <<주의>> 썩은 동물의 내장을 먹는남자11 title: 하트햄찌녀 12136 2
183 실화 마곡역 괴담3 욕설왕머더뻐킹 12158 2
182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6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12190 4
181 사건/사고 백화양조 여고생 변사사건1 익명_8d0936 12269 0
180 전설/설화 고양이에 대한 실제 괴담..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2309 1
179 실화 산부인과 공포괴담4 스사노웅 12361 3
178 사건/사고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함승훈 군이 들었다는 비명소리.mp41 오레오 12443 2
177 2CH 살인게임2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12450 1
176 실화 부산 사상구 파란 철문집 폐가5 title: 하트햄찌녀 12495 4
175 미스테리 도시형괴담 마네킹인간5 title: 하트햄찌녀 12509 1
174 실화 내가 겪은 기이한 현상들 마지막1 오레오 12540 2
173 사건/사고 패기로 민달팽이를 삼킨 결과..7 title: 하트햄찌녀 12592 3
172 실화 갑자기 시간이 느려지는 순간3 Lkkkll 12626 2
171 기묘한 차길진법사가 경험한 유영철 살인피해자 영가4 title: 하트햄찌녀 12634 1
170 실화 나는 지금도 모텔이 쌔하고 무서워3 오레오 12648 2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