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초인종

스사노웅2023.12.09 10:33조회 수 9874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대략 6년 전쯤 중학교 2학년쯤 여름이였던거 같네요..

실화구요

편의상 반말로 가겠습니다..ㅎ

기왕이면 댓글점..ㅎㅎ

 

------------------------------------------------ 

 


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캐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

..

.

 

 

 

 

 

 

 

 

 

???

 

 

 

 

 

 

 

 

 

 

 

 

 

 

아는가? 복도식 아파트?

한층에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4가구씩 8가구가 사는

그런식의 아파트였다.

 

 

 

 

 

 

 

 

 

 

 

애들 장난이라 여기고 짜증이 난 나는 "아 ㅅㅂ 누구야"

 

 

 

소리를 버럭 지르면 일부러 문을 확 열어 재꼈다..

 

 

 

 

 

 

 

 

 

 

 

 

 

 

 

!!!!!!!!!!!!!!!!!!!!!!!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

.

.

.

 

 

 

 

동시에 열리는 8개의 문..

 

그리고 동시에 터져나오는 욕지거리..

 

누가야?

누가장난질이고?

 

이런식의 말을 뱉으면 문을 열어 재낀 8인..

 

 

 

 

 

 

 

 

 

 

 

 

 

 

 

 

 

 

 

 

 

 

 

"이.. 뭐고.. 이 뭐..뭔일이고..."

"엄마야... 이게 뭔일이고.."

"그.. 그니깐 그쪽들도.. 누가 계속 초인종.. 초인종을 눌리가 ...?!!"

"아 ㅅㅂ 뭐야.. 어떤새끼가 장난질이야...??!"

"엄마!! 쫌 나와봐바..

"이.. 이봐라.. 00엄마.. 이게 뭔일이고...?"

 

 

 

 

 

 

 

 

 

 

 

 

 

 

문을 열고 나온 8인은 알수 없는 소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아..머야.. ㅅㅂ 소름 돋네.."

 

 

 

나는 문을 신경질적으로 쾅 닫고 문에 있는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

 

 

밖은 아직 시끌시끌하다..

 

"워메 이게 뭔일이여.. 귀신짓이가,, 사람짓인가.."
"아 무서워..

 

 

한 5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 졌다..

 

 

 

 

난..혼자서..

 

 

 

'아.. 상식적으로.. 8개 초인종을 다 누르고 도망을 칠려면.. 달리기 속도가...100M를 5초때에 끊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르고 튀는게 아니라... 한쪽다 찍고.. 다른 편 4가구를 쭉 지나가면서 누른다 해도.. 다시 중앙계단 쪽으로 다시 뛰어와야 하는데..문은 동시에 열렸고.... ㅅㅂ..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보다 더 뇌리에 남는 생각은

 

 

 

 

 

 

 

 

 

 

 

 

 

 

 

 

 

 

 

 

 

 

 

 

 

 

 

또 초인종이 울리면...

 

 

어쩌지?...

 ------------------------------------------------------

 여기까집니다..ㅎ

근대 정말 절 두렵게 했던건 저 마지막 두줄이였어요..ㅎ

잠을 못자겠더군요..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그대로 굳어버릴꺼 같아서요.

의외로 보이지 않는것이 정말 큰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였습니당..ㅠ

 

 

출처: 네이트판 어뜨무러차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030 실화 퇴마 에피소드 9탄 19)) 색귀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1087 0
8029 실화 무병 앓고 있는 주말알바녀 title: 고양이3전이만갑오개혁 1317 1
8028 실화 "거 가지 마라." title: 잉여킹가지볶음 2045 0
8027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3171 1
8026 실화 2년전 내가 시달린 귀신 title: 양포켓몬자연보호 697 1
8025 실화 상을 치른 후에 귀신이 보여. 가위왕핑킹 6178 1
8024 실화 내가 겪은 귀신이야기,할아버지의 화풀이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626 0
8023 실화 물건 주워 오지마 title: 하트햄찌녀 1510 0
8022 실화 죽을 각오로 쓰는 꿈이야기 title: 병아리커피우유 3040 3
8021 실화 화마(火魔) 여고생너무해ᕙ(•̀‸•́‶)ᕗ 624 0
8020 실화 장문주의) 논산 훈련소에서 무언가를 본 이야기.sull title: 잉여킹가지볶음 1193 0
8019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2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11643 0
8018 실화 의심(疑心) title: 팝콘팽귄이리듐 1412 1
8017 실화 해운대 역 귀신 이야기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758 0
8016 실화 지역감정이 부른 희생양 가위왕핑킹 6152 2
8015 실화 펌'미처 못다한 이야기들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16 1
8014 실화 무당이 죽은집 title: 하트햄찌녀 1989 0
8013 실화 삼촌의 첫 휴가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064 2
8012 실화 경계근무 title: 잉여킹가지볶음 993 0
8011 실화 너무너무 무서웠던 엄마가 주워온 전신거울 이야기 3 title: 아이돌의젖홍길동 7214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