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초인종

스사노웅2023.12.09 10:33조회 수 9872추천 수 1댓글 2

    • 글자 크기


대략 6년 전쯤 중학교 2학년쯤 여름이였던거 같네요..

실화구요

편의상 반말로 가겠습니다..ㅎ

기왕이면 댓글점..ㅎㅎ

 

------------------------------------------------ 

 


부모님께서 시골에 할아버지댁에 가시고 ..

 

 

집에 혼자 있을 때 였다..

 

 

시간은 12시가 거의 다 되가던 때였다..

 

 

다 그렇듯이 집에 혼자 있음 내 세상이다 싶어 캐 좋아 했다.

 

 

그렇게 널부러져서 TV를 한참 보고 있는데..

 

 

 

'띵동띵동띵동'

 

 

초인종이 울렸다.

 

 

난 물건 주문한것도 없었기에..

 

 

'잡상인 인가보다..' 

 

 

싶어서 그냥 무시하고 TV를 계속 봤다.

 

 

 

'띵동띵동띵동'

 

 

또다시 초인종 소리.

 

 

2~3번 정도는 무시때리고 있음 잡상인들은 그냥 가기 때문에 걍  무시 떄리고 있었다.

 

 

 

'띵동띵동띵동'

 

 

'이젠 가긋지..'

 

 

 

'띵동띵동띵동'

 

 

'아..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인가..?'

 

 

 

'띵동띵동띵동'

 

 

 

"누구세요??"

 

 

귀찮지만.. 물어봤다.. 5번이나 초인종을 눌렸음.. 분명 우리집에 용무가 있는 사람일터..

 

 

 

'띵동띵동띵동'

 

 

밖을 내다봤다...

 

 

'아무도 없는데?'

 

 

'애들이 장난치고 있나?'

 

 

 

'띵동띵동띵동'

 

 

벌컥!!

 

"아 ㅅㅂ 누구야"

 

 

"누구야?"

"누가 장난치노?"

"아 진짜 누구세요?"

"아 누구냐고?"

"....."

..

.

 

 

 

 

 

 

 

 

 

???

 

 

 

 

 

 

 

 

 

 

 

 

 

 

아는가? 복도식 아파트?

한층에 중앙에 엘리베이터가 있고 양쪽으로 4가구씩 8가구가 사는

그런식의 아파트였다.

 

 

 

 

 

 

 

 

 

 

 

애들 장난이라 여기고 짜증이 난 나는 "아 ㅅㅂ 누구야"

 

 

 

소리를 버럭 지르면 일부러 문을 확 열어 재꼈다..

 

 

 

 

 

 

 

 

 

 

 

 

 

 

 

!!!!!!!!!!!!!!!!!!!!!!!

 

 

 

 

 

 

 

 

 

 

 

 

 

 

 

 

 

벌컥

벌컥

벌컥

벌컥

벌컥

.

.

.

.

 

 

 

 

동시에 열리는 8개의 문..

 

그리고 동시에 터져나오는 욕지거리..

 

누가야?

누가장난질이고?

 

이런식의 말을 뱉으면 문을 열어 재낀 8인..

 

 

 

 

 

 

 

 

 

 

 

 

 

 

 

 

 

 

 

 

 

 

 

"이.. 뭐고.. 이 뭐..뭔일이고..."

"엄마야... 이게 뭔일이고.."

"그.. 그니깐 그쪽들도.. 누가 계속 초인종.. 초인종을 눌리가 ...?!!"

"아 ㅅㅂ 뭐야.. 어떤새끼가 장난질이야...??!"

"엄마!! 쫌 나와봐바..

"이.. 이봐라.. 00엄마.. 이게 뭔일이고...?"

 

 

 

 

 

 

 

 

 

 

 

 

 

 

문을 열고 나온 8인은 알수 없는 소름에 몸을 떨어야 했다.

 

 

 

"아..머야.. ㅅㅂ 소름 돋네.."

 

 

 

나는 문을 신경질적으로 쾅 닫고 문에 있는 자물쇠란 자물쇠는 다 잠궈버렸다..

 

 

밖은 아직 시끌시끌하다..

 

"워메 이게 뭔일이여.. 귀신짓이가,, 사람짓인가.."
"아 무서워..

 

 

한 5분 시끌시끌하다가 조용해 졌다..

 

 

 

 

난..혼자서..

 

 

 

'아.. 상식적으로.. 8개 초인종을 다 누르고 도망을 칠려면.. 달리기 속도가...100M를 5초때에 끊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누르고 튀는게 아니라... 한쪽다 찍고.. 다른 편 4가구를 쭉 지나가면서 누른다 해도.. 다시 중앙계단 쪽으로 다시 뛰어와야 하는데..문은 동시에 열렸고.... ㅅㅂ.. 뭐야.. 진짜 귀신이라도 되나??'

 

 

 

 

 

 

 

그런 생각보다 더 뇌리에 남는 생각은

 

 

 

 

 

 

 

 

 

 

 

 

 

 

 

 

 

 

 

 

 

 

 

 

 

 

 

또 초인종이 울리면...

 

 

어쩌지?...

 ------------------------------------------------------

 여기까집니다..ㅎ

근대 정말 절 두렵게 했던건 저 마지막 두줄이였어요..ㅎ

잠을 못자겠더군요..

아무도 없이 저 혼자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리면 그대로 굳어버릴꺼 같아서요.

의외로 보이지 않는것이 정말 큰 두려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경험이였습니당..ㅠ

 

 

출처: 네이트판 어뜨무러차



    • 글자 크기
댓글 2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017 실화 신을 받아야 하는 아이4 금강촹퐈 1553 4
8016 실화 사람이 살수없는 집(약스압) 12 title: 다이아10개나는굿이다 3688 4
8015 실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의 부적3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183 4
8014 실화 고등학교 때 듣고 겪은 이야기들 21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757 4
8013 실화 전에 살던 집. (실화)2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974 4
8012 실화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입니다 144 title: 풍산개안동참품생고기 7026 4
8011 실화 을왕리에서 무서운 거 본 썰2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1666 4
8010 실화 7살 딸의 행동이 소름이 돋습니다1 title: 연예인13오뎅끼데스까 1859 4
8009 실화 군대에서의 괴담 6-1화 정비고의 거울13 title: 연예인13익명_b9d866 2692 4
8008 실화 밤 중에 산 길을 혼자 걷다가..4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1379 4
8007 실화 어릴 적에 경험한 일5 진짜무서운거 1669 4
8006 실화 청소대행업체 지인의 이야기 title: 섹시변에서온그대 4503 4
8005 실화 귀신 붙은 차 이야기4 까치독사 4356 4
8004 실화 친구네 회사얘기.1 title: 메딕셱스피어 2079 4
8003 실화 익사체 만져본 썰8 title: 하트햄찌녀 1562 4
8002 실화 신병을 앓고있어요2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51 4
8001 실화 전라남도 고흥의 다리없고 얼굴없는 귀신이야기6 title: 이뻐융룰루스윗 1740 4
8000 실화 강화도 모녀 살인사건 놈이랑 구치소에 있었던 썰2 title: 하트햄찌녀 11841 4
7999 실화 무당집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이유7 title: 이뻐융룰루스윗 4939 4
7998 실화 예비 무속인 이야기1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2679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