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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우리집에있는 구ㅣ신 썰

title: 투츠키7이번주로또1등내꺼2023.12.20 15:15조회 수 503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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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자꾸보이는 우리집 귀신 썰하나 풀게

우리집이 엄마랑 나랑 둘이살거든 같은방에서 자

참고로 방 3개 거실하나고 현관에서 들어오면 바로 왼쪽이 방 조금더들어가면 왼쪽에 부엌있고 부엌바로맞은편에 안방이있어서 안방침대에누워서 왼쪽보면 부엌이 보여 거실은 현관들어오면 바로있고

난 보통 3시4시까지 페북도 보고 웃대도 눈팅하고 하다가 자는데 그때도 여느때처럼 존나 할짓없이 새벽에 웃대를 보고있었어

불은 다꺼져있는상태였고 내휴대폰만 빛나고있고 엄마는 옆에서 누워서 자고

근데 부엌쪽에서 갑자기 발자국소리가 들리더라고 슥슥과 쩍쩍의 중간의 존나자연스러운 발자국소리가 막..

내가 평소에 귀신을 존나 무서워하긴하는데 그땐 참 웃기게 공포영화에서 그러듯이 그냥 잘못들은거겠지 하는 생각에 계속 휴대폰을 보고있었어

근데 진짜 잘못들은거였으면 중간에 멈췄어야하는데 계속나는거야 한 10분동안;

이제야 심각성을 깨닫고 온몸이 쫙 경직되면서 휴대폰 불빛숨기고 가만히 짜져있었어 엄ㅁㅏ한테 붙어가지고...

불도다꺼져있고 귀신나온다는 그 3시대시간이고 고요한가운데에 발자국소리만 계속들리고 피는마르고 오줌은마렵고 진짜 돌아버리겠었는데 진짜 엄마없었으면....ㅋㅋㅋㅋㅋ...지렸을거야 아마

그러고 계속 가만히있으니까 어느순간 안들리기에 모든힘을 방광과 내 정신에 집중하고 잠을이루려고 노력하다 결국은 잠에들었어




처음 본게 이 발자국소리였고 그이후엔 엄마가 또 소리를 들으셨다하더라고

나 새벽에 안들어올때 갑자기 누가 어!!!!!!!!!!!!!!!하고 소리를 지르더래 사람목소리로

근데그게 잘못들으신게아니라 진짜 똑똑히 들으셨더라는거야ㄷㄷ엄마 귀신 안무서워하시는데 진짜 무서워서 티비키고 모든방불다키고 주무셨다하더라고..

근데 무서운건 또 부엌쪽이었고.....




그리고 내가 두번째로 본게...이게 개소름인데

내가 통화하는걸 좋아해서 친구랑 밤샘통화를 하고있었어

근데 걔가 오컬트쪽에 관심이 많아서 새벽내내 가위썰이나 귀신본썰 로어 미스터리 이런류의 얘기들만 주구장창 해댔단말야

그러다가 아침이 밝았는데 그때가 5시쯤이었던걸로 기억해

통화로 막 떠들고있는데 친구가 대뜸 너 누구랑있어? 이러더라

그래서 야 이시간에 집에 누구랑있겠냐 햄스터랑 주무시는엄마랑 있지 이랬더니 구라치지말라고 자꾸 캐묻는거야;

그래서 아니라고 진지하게 나혼자있다고 무섭게 그러지말라고 진짜하지말라고 막 그러다가 나 무서우니까 베란다로 자리 옮긴다고 베란다 가서 문닫으면 얘기하라고 그랬거든

베란다로 가자마자 아까 그런거 왜 물어본거냐고 하니까

전화하고있는도중에 여자목소리로 누가 ㅇㅇ아~ 하고 내이름을 부르더래

근데 그게 악의 없는 목소리였고.. 내가 대답안하고 자기랑 계속 얘기하니까 그목소리가 ㅇㅇ아? 하고 다시 부르더래

그러고 나서 친구가 그얘기를 꺼낸거였고 얘기 꺼내자마자 조용해졌다는거야

존나 듣고 한번 더 지릴뻔하고 진짜 바로 베란다 창문열어서 엄마깨우고 무서워서 덜덜거리면서도 전화는 끝까지했넼ㅋㅋㅋㅋㅋㅋ어쨌든

공포게시판에 썰글은 많지않은것같아서 할일도 없고 썰이나 풀어봤어

노잼이었다면 정말 미안한데... 어찌됐던 이모든건 전혀 주작없고 진짜 내 현재진행형중인 경험이야

혹시 이런쪽 잘아는 웃대인 있으면 이게 위험한건지좀 알려주면 고맙겠어

글을 어떻게 끝내야하지... 긴글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귀신보면 당황하지말고 말을 걸어봐 웃대인에게 친구가 생길수있는 좋은기회니까!ㅎㅎㅎ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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