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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도 쫄게만든 여자

우다2023.12.24 11:18조회 수 7142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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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란색바탕은 왜생기는건지

알수 없지만 출처는 나자신(내블로그)

입니다 


미정은 며칠동안 친구에게

자신의 아이를 맡기고 출장을 갔다

평상시에 조금 이상한 사이비종교를

믿는 친구였지만 성격도 좋고 아이도 잘따라서

당장 아이를 맡길곳은 없었기에 부탁했다


출장에서 돌아온 미정은 아이를

맡겼던 친구집에 가서 다시 아이를 데리고

집에왔고 오랜만에 아이와 밥을 먹으려고

시장도 봐와 준비해서 정성스럽게

저녁밥을 차렸다


미정 :

우리 샛별이 엄마없는동안

엄마안보고싶었어?


라고 물었고 아이는 대답했다


아이:

응 ~ 엄마 너무 보고싶었어


그러자 그런 아이의 대답에 듣고

웃음을 지어보이던 미정은 표정을

싸늘하게 굳히며 소리쳤다 


"너누구야!!!!!!

누군데 우리애 몸에 있는거야? ""



갑작스러운 미정의 고함에 놀란 아이가

울먹이며 말했다


'엄마왜그래 무서워...'


미정은 아이의 대답은 들은척도 않고

거칠게 의자를 밀고 일어나 부엌으로

가서는 한손엔 소금을 다른손에는

팥을 가져와 아이의 몸에 뿌리기 시작했다


아이는 엄마 왜그래 왜그래 하면서

울고불고 했지만 미정은 이상한 표정으로

'어쭈?' 라고 말했고 다시 부엌으로 가서

팥과 소금을 한웅큼씩 쥐고 나타나서는

다시 무작정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아이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기

역겨운.. 늘어진 테이프에서 나오는듯한

목소리가 아이의 입을 통해 터져나왔다


"나....나갈께 나간다고!! 그만해!!"


그리고 곧 허연 거품같은 희멀건 덩어리가

아이의 몸에서 빠져 나왔고 미정을 노려보았다

그여자귀신은 나이를 추정하기 힘든 외모였는데

얼굴이 꼭 전설의고향에 나오는 구미호같이

추악스럽게 생긴 외모였다


잠이들듯 허물어진 아이의 코에 손을 대보고

아이가 단순히 잠든거라는걸 안 미정은

아이를 안방에 눕히고 다시 부엌식탁으로

와서는 천연스럽게 밥을 마저 먹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귀신은 그런 미정의 태도에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다 겁이라도 줄

요량으로 미정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코가 맞닿을 거리까지 가까이 들이대었다


그런데 미정은 눈을 똑바로 치켜뜨며

말하였다


"연기를 할거면 제대로 해야지

우리 샛별이는 가지 안먹어 이xxx아

그리고 샛별이는 나닮아서

애가 싸가지가 없어 근데 뭐 엄마나도

보고싶었다고? 시x것이 장난치나 ㅋㅋㅋ"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미정의 모습에 귀신은

황급히 겁을 먹고 달아나버렸다

미정은 밥을 다먹고 분노에 차

아이를 맡겼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보름이 넘어도 그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에 전화를 했을때는

다른사람이 그 번호를 쓰고 있었다


이런 이야기를 어디가서 할수도 없었던

미정은 그뒤로 성당에 다니면서 아이에게

세례도 받게하고 안좋은일들은 그후로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아니 어쩌면...

그런일들이 일어나지 못한걸수도 있다

미정이 무서운 귀신들이 그집에는

얼씬도 안한것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정은 어릴적부터 동네 무당이

자신만 보면 중얼거린 말들이 생각났다



"대호의 기운을 타고 났어.."




대호 (커다란 호랑이)

옛부터 호랑이는 액운과 부정한것을

쫓는 힘이 있는것으로 알려져

옛날 가정집에서는 호랑이그림을

걸어놓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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