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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근무중 실화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2023.12.24 21:10조회 수 8749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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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섭진 않은 얘기 일수도 있습니다만...

그당시에 겪었을때엔...정말 소스라치게 놀랐던일입니다.

제가 섬쪽에서 복무했고 그래서 해안초소 근무를 서고 있었죠.

그날도 별일 없이 당직사관한테 보고 마치고 부사수랑 쫄레쫄레 근무지로 가서

인수인계하고 근무지로 들어갔죠 늦은 밤 근무인지라 전 졸려서 자고 부사수한테

사주경계하라고 시켰죠. 한참 잘자고 있는데 부사수가 깨우더군요

"신병장님 저쪽에 뭐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느릿느릿 일어나서 제가 본쪽은 해안가 한쪽에 쓰레기같은 걸 모아 놓는 쓰레기장 비슷한?

그런곳이었습니다.

"야 아무것도 없는데? 한번더 헛소리하면 뒤진다."

다시 앉아서 잠이 들락말락 할때 부사수가 다시한번 떨리는 목소리로 절부르더군요..

"신병장님...정말죄송한데.. 저쪽에 여자처럼 보이는 사람이 슬쩍슬쩍 처다보면서 돌아다닙니다."

그 쓰레기장 지역은 초소 근처이기 때문에 불을 다밝혀놔서 엄청 환하진 않더라도 왠만 한건

다보입니다만... 제눈엔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정말 짜증나서 지통실에 보고하고 나갔죠.

쓰레기장 쪽으로 가서 초소보고 아무것도 없다고 손흔들고 랜턴흔들고 하고

부사수가 이상없다고 소리치는거 같기에 다시 근무지로 복귀했죠.

근데 이부사수 놈이 문을 잡고 안열어 주려고하더라구요? 짜증나서 문 발로 차버렸습니다.

"야 너 뭐하냐? 군생활풀려서 헛게 보이냐? 라면서 엄청 갈궜죠..!

그러다 부사수놈이 울듯한 목소리로 얘기하더라구요..






"신병장님.... 아까 쓰레기장에서..그여자 업고 오셨습니다... 초소앞에까지 업고 오셔서 그랬습니다."




순간 등뒤에서 식은땀과 소름이....;; 짜증이 팍올라와서 개머리판으로 하이바 찍어버리고 맹렬히

갈궜더랬죠...

부대로 복귀해서 잠들려 했는데 등뒤쪽에서 자꾸 서늘한느낌들어서 잠도 잘안오고...그러다 결국

가위눌렸습니다. 등뒤에서 어떤여자가 자꾸 차가운 입김을 부는 가위를 눌렸죠...

그 후임은 그초소로 들어갈때마다 뭔가를 본다고 헛소리를 해대다 결국 의가사했고 저도 그초소들어

갈떄마다 등뒤가 서늘해서 잠도못자고 근무잘섰죠...

결국 그초소는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나와서(여자 신음소리가 들린다든지...사람들이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든지..) 폐쇄 이전했습니다.

후임이 봤다던 제가 업고온 여자는..결국 뭐였을까요..? 가끔씩 지금도 그떄 생각하면

등뒤가 서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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