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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창작)(실화) 무서운 이야기

title: 다이아10개나의라임오지는나무2023.12.24 21:13조회 수 9472추천 수 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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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제가 중학교때 학원 선생님깨서 해주신 이야기 입니다.
제 이야기가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저희 선생님은 강원도 출신입니다.
강원도 중에서도 산골에 있는 시골마을 출신이셔서,
근처에 학교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선생님은
어쩔 수 없이 아주 멀리 떨어진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8시까지 등교하기 위해서
6시 까지는 집에서 나와 출발해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당시 선생님의 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매일 둘이 같이 등교를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집과 학교 사이에는 큰 봉우리가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말이 봉우리지 나무도 많고 수풀이 거칠게 형성되어 있어서
조그마한 산이라고 할 정도로 큰 봉우리 였다고 합니다.

사실 그 봉우리를 넘어서 등교하면 오래걸려야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서, 학교를 더 수월하게 다닐 수 있었지만, 실제로 그 봉우리에 들어갔다가 실종된 사람이 있을 정도로, 숲이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마을사람들도 그 쪽으로는 절대 다니지 않았고,
일종의 암묵적인 금지구역 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그 봉우리를 뺑 돌아가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은 여느때와 같이 동생과 함께 등교를 하고 있었습니다. 등굣길에는 아주 커다란 은행나무가 하나 있었다고 합니다. 은행나무에 가까워지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랍니다.


이상한 느낌에 위를 쳐다봤는데,
처음엔 그게 뭔지 몰랐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뭇가지에 밧줄로 목을 매단 여자가
흔들흔들 거리면서 매달려있었다고 합니다.

자살한지 좀 됐는지 혀가 턱밑까지 길게 내둘러져 있었고,
눈은 누렇게 뜬 초점을 잃은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선생님 깨서는 그 시체의 얼굴을 본 시간은 찰나였지만, 정말 생생할정도로 다 기억난다고 하시더군요,

선생님깨서는 그 시체를 보자마자, 동생의 손을 잡고
학교까지 냅다 뛰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동생은 그 시체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는 길이 문제였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갈때도 어쩔수 없이 그 길을 지나쳐야 하는데,
그 시체가 너무 괴기스럽고, 흉측해서 차마 그 길로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선생님은 동생을 데리고
집과 학교 사이에 있는 봉우리를 건너 가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 봉우리에 들어서자, 갈수록 수풀이 우거져서
결국 사방이 수풀로 덮힌 곳까지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방향으로 계속 가도 처음에 왔던 곳으로 되돌아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3시간 정도를 해맸더니, 점점 해가 저물더니
끝내 밤이 되었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여기서 죽는구나 싶어서 동생과 함께
주저앉아서 울다보니, 어디선가 자기를 부르는
마을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다행히도 선생님과 동생이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자,
걱정이 된 부모님이 마을사람들 몆몆을 이끌고
수색에 나선 것 이었습니다.

결국 그 날 극적으로 구출되어서
마을 어르신들과 부모님은
"왜 그 산에 들어갔냐" 며 꾸중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에 선생님은, 그 날 등교하면서 있었던 일을 전부 말했고,

바로 다음날, 그 시체가 매달린 은행나무 앞에 어른들이 모였다고 합니다. 시체는 하루가 다르게 부패정도가 심해졌고,
혀는 어제보다 더 튀어나오고 목은 부패된 상태로 살이 파여서
뼈가 다 보이고, 배는 들집승들이 뜯어먹은 것 처럼
난자하게 파해쳐져 있었고, 내장이 흘러내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흉측했기 때문에 어른들중 어느 누구도 선뜻
그 시체를 건들 생각을 못 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살던 시골마을에는 궂은일을 하는
일꾼이 따로 있었다고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문둥병과 다운증후군이 있어서 부모에게
버려졌는데, 이를 마을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겨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대신 변소에 똥을 치우거나, 시체를 치우는 궂은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왠만한 일에는 눈하나 깜짝않던 이 일꾼마저
그 시체를 보자마자 비명을 지르더니, 마을로 도망을 가더랍니다.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 상황에서, 어른들은 결국
멀리 떨어진 읍내에서 사람을 불러올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시체를 관에 넣는데 까지 성공했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이제 관을 땅에 묻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고,
초등학생이었던 선생님도 삽질을 잘 했기 때문에,
어른들이 땅파는걸 도와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속 그 관에 신경이 쓰이더랍니다.

그 시체가 아직도 관속에 들었다는 것을 상상하니
오금이 저려오고, 왠지 그 시체가 관속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랍니다.

그 순간 관이 갑자기 들썩! 하더니
손톱으로 관을 박박 긁는 소리가 나더랍니다.

선생님은 너무 놀라서 땅을 파다말고,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고
합니다.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더랍니다.

어른들도 놀라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는데

손톱으로 관을 긁는 소리는 점점 크게 들려왔다고 합니다.

결국 관을 다시 열었고, 선생님은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패한 시체의 뱃속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 것 이었습니다.

관속에 있는 시체속에 잠들어있던 새끼고양이가

꺼내달라고 관을 박박 긁은 것 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선생님은 고양이를 매우 싫어하게 되었고,

지금도 들고양이만 보면 그 이야기가 떠올라서

소름이 끼친다고 하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이렇게밖에 못쓰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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