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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귀신이 보이는 친구

돈들어손내놔2024.01.01 08:46조회 수 144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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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소설란에 보니 얼마전 실제로 친구가 겪은 실화내용으로 시리즈물을 내신 분이 있어군요

그 분의 글을 보니 저도 잊고있었던 고등학교 동창이 생각나서 글을 써 봅니다.

고등학교 친구였던 A는 귀신을 보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다른 소설에 나왔던 친구처럼 귀신을 무서워 하지 않거나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아는 사람이 아닌

그저 우리와 똑같이 귀신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친구였지요.

그가 겪었던 이야기를 몇개 풀어보자면

1. 신장병과 귀신

A는 재가 처음 고1때 보았을때부터 신장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먹는 식탐도 아니었지만 늘 뚱뚱하다 못해 터질것 같은 몸과 얼굴이었지요. 그러다 그 친구의 신장병에 대한 에피소드를 듣게 되었는데

신장병에 걸리기 전 조그마한 빌라에 살았는데

항상 꿈에 자기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마치 CCTV로 보는듯한..

그러다가 갑자기 벽에서 여자가 걸어나와 그를 품안에 안고 자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매 번 그러한 꿈이 반복된 후 점점 체중이 불어나고 금방 지치는 A모습을 본 부모님이 병원을 가니

어린나이에 신장병에 걸린것이지요.

A는 자신이 꾸었던 꿈에 대해 이야기했고..

A의 부모님은 그를 데리고 점집에 갔습니다.

A의 꿈 이야기를 들은 무당은 이 아이는 기가 약하고 귀신들이 좋아하는 기운을 가졌다. 그래서 귀신들이 그를 이뻐하는데 귀신들이 만지는 부위는 병에 걸리기 쉽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A의 부모님은 믿기 힘든 얼굴이셨고 무당은 통을 하나 내밀더니 이 안에 종이가 하얀색과 빨간색이 있는데 A보고 눈을 감고 3개를 뽑아보라 하였습니다. 무조곤 하얀색이 나올거라며 그래서 A가 눈을 감고 3개를 뽑았는데 진짜로 하얀색만 3개가 나오더랍니다. 믿기 힘들어 몇개를 더 뽑았는데..

역시나 하얀색..

그 이후 이사라도 가보자는 마음에 그 집에서 이사를 나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A에게는 여동생이 하나있는데

A방의 벽을 보며 한참을 울더랍니다. 어른들이 말리고 화내도 소용 없을정도로요.

그래서 A의 아버지가 이상한 느낌에 아이가 우는 방향의 벽지를 뜯었는데 어린아이 키만한 부적이 붙어져 있었다고 하더군요..


2. 편의점 알바

시간이 흘러 다들 대학에 진학하고 우리 패밀리는 서로 만나기가 힘들어 매주 주말에나 만날수 있었지요. 친구 A는 집안 사정이 힘든편이라 늘 알바를 달고 살았는데 그 당시 늦여름 시기에 편의점 알바를 하나 하더군요.

근데 이게 알바 시간대가 새벽시간이라 나머지 친구들끼리 먼저 만나고 그친구는 늘 새벽4시쯤 오곤 했습니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주말 저녁에 만나 A가 일하는 편의점 근처 포장마차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4시가 한참 지나서야 A가 왔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완전 창백한 얼굴에 땀이 절어있더군요. 그래서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보자

자신이 일하는 시간이 3시50까지인데

3시 40분이 좀 넘어서 어떤 꼬마아이가 편의점 간식 코너에 쭈그리고 앉아서 계속 물건을 뒤적거리더랍니다.

A는 그 아이가 빨리 물건을 사고 가야 자기도 청소를 하고 다음 파트를 바로 넘겨서 빨리 약속장소로 갈텐데 이 아이가 계속 물건을 뒤지고만 있으니 짜증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A가 꼬마에게 "꼬마야. 뭘 찾니. 내가 찾아줄께"라고 말하자 꼬마는 뒤적거리는 행동을 순간 멈추더니.. 다시 뒤적거리기 시작하더랍니다.

약속 시간에 늦을것같은 느낌에 A가 아이에게 가서 물건을 찾아주려고 카운터를 나가는 순간..

A는 그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카운터를 나가는 입구에 달려있는 CCTV에는 간신코너에 아무도 없었기 떄문이죠.

A가 한참이나 다리가 풀려 카운터 바닥에 주저앉아있을때 새벽4시 알바가 교체해주러 왔답니다.

그래서 너 왜 주저앉아 있냐고 하길래 자초지정을 이야기하고 둘이서 같이 CCTV를 돌려 봤는데..

CCTV속에는 A혼자서만 간식코너를 향해 말하며 손짓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3. 가위 눌림의 시작

2번의 사건이 있은 이후로 우리 패밀리의 만남은 더욱 더 뜸해지게 됩니다. 지방으로 학교를 다니는 녀석들도 적지 않은데다가 다들 여자친구니 공부니 뭐니 하며 만남이 좀 소원해졌지요.

그러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에서 재가 A에게 너 이제 그 꼬마귀신이 안보이냐 라고 물어보자

A는 안색이 굳어지며 안그래도 요즘에 그것 때문에 미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일인지 들어보니

그 편의점 사건이후로 정말 매일밤 가위에 눌린다고 하더군요.

처음 가위는

여느때처럼 새벽이 넘도록 컴퓨터를 하다가 피곤에 지쳐 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마루에서 꼬마애가 "까르르르르르" 웃는 소리에 깼답니다.

그래서 속으로 "아 엄마는 또 친척 애들을 데리고 왔나 졸려 죽겠는데.."하며 불평을 하는데..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조금 안된겁니다..

새벽 4시에... 마루에 꼬마가... 웃음소리를 낸다는게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 친구는

온몸데 소름이 돋았고 몸을 움직여 방문이라도 닫고 싶었지만 그 순간 가위에 눌려 몸이 움직이지

않더랍니다.

그리고 갑자기 조그맣게 열려있던 문틈 사이로 고양이인가 의심될정도로 작은 물체가 빠른 속도로 침대 맞은편인 컴퓨터책상 밑으로 들어갔고 친구는 가위에 눌려 고개도 돌리지 못한채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위에 눌려 있을때 컴퓨터 책상 아래에 쭈구리고 있던 아이가 갑자기 A의 얼굴로 달려들었고 A는 그대로 기절을 했다고 합니다.

근데 대박인건.. 이게 무한 반복인것지요.. 매일매일 꾸는것도 문제지만

방금 말한 꿈내용이 아침에 누군가 자신을 깨워줄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해서 꾸는겁니다. 계속해서 아이의 웃음소리는 들리고 그 아이는 하얀눈에 미소를 띄우며 자신에게 달려들고 자신은 기절하고 깨어나면 또 다시 아이의 웃음소리로..꿈이 시작하는..




쓰다보니 재밌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재가 직접 그 친구에게 들었던게 생각이 나서 쓰는 내내 소름이 좀 돋았는데..ㅎㅎ

쓰다보니 너무 길어서 꼬마아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음에 올리도록 할께요.

악필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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