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직장인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0조회 수 85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다녀올게."

직장인은 집을 나오고 버스를 타러갔다.

지각은 아니지만 늦게 일어나서인지 버스에 사람이 많고 무척이나 시끄러웠다.

유치원 버스를 놓친건지 애를 데리고 탄 엄마는 우는애를 계속해서 앞으로 일찍 일어나라며 혼내고

버스 내 라디오에선 각종 광고와 듣기 싫은 뉴스만 잔뜩 나왔다.

배우 ㅇㅇㅇ가 은퇴 하고 싶다고 말한거, 여고생 한명이 일주일째 실종, 사거리에서 3중 충돌사고로 4명사상, 유명 제과업체 빵에서 살모넬라균 발견 등 죄다 직장인이 싫어하는 내용이다.

거기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 듣는 음악은 이어폰 사이로 크게 세어나오고

계속되는 소음에 짜증이난 직장인은 아직 5정거장이나 남았지만 일찍 내리고 조용한 택시를 탔다.

택시안에서 짜증났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장에 도착하고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일을 시작했다.

밀린 서류들을 처리하고

동료들과 쉬는시간에 잠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서류가 의외로 빨리 끝나 신입사원의 일을 도와줬다.

덕분에 신입사원의 일도 빨리 끝나고 일찍 퇴근하나 싶더니

그의 예상은 빗나가고 일이 갑자기 생기면서 야근을 하게됬다.

결국 원했던 퇴근시간을 한참지난 11시 가까이 되서야 퇴근을 하고

직장인은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채로 집에 가고 스트레스를 풀려 한다.

집에 도착하고 화가 안 풀린건지 구두를 발을 흔들면서 대충 벗어버리고

집안에 일주일째 감금되있는 여고생에게 다가갔다.

"오늘은 너 좀 힘들꺼다? 내가 좀 빡쳐있거든?"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74 실화 - 가곡동 용두교 괴담1 여고생너무해ᕙ(•̀‸•́‶)ᕗ 706 0
13573 실화 - 경남 해동 물귀신 여고생너무해ᕙ(•̀‸•́‶)ᕗ 919 0
13572 실화 - 노루 여고생너무해ᕙ(•̀‸•́‶)ᕗ 489 0
13571 실화 - 도와주세요 여고생너무해ᕙ(•̀‸•́‶)ᕗ 508 0
13570 실화 - 빨간 벽 여고생너무해ᕙ(•̀‸•́‶)ᕗ 470 0
13569 실화 - 새벽의 방문자1 여고생너무해ᕙ(•̀‸•́‶)ᕗ 472 0
13568 실화 - 위병근무의 환영 여고생너무해ᕙ(•̀‸•́‶)ᕗ 474 0
13567 실화 - 자정의 방문자 여고생너무해ᕙ(•̀‸•́‶)ᕗ 471 0
13566 기묘한 - 컨저링 후기 - 아미티빌호러로 유명한 초자연 현상 연구가 " 워렌부부 " 의 가장사악하고 끔찍했던 케이스를 스크린으로 만나다.2 브랜뉴지디 1596 3
13565 미스테리 - 한국 역사속 미스테리 - 미숫갈후 1748 1
13564 미스테리 - 한국 역사속 미스테리 2탄 - 미숫갈후 1270 0
13563 미스테리 - 한국 역사속 미스테리 3탄 - 미숫갈후 1312 0
13562 실화 - 확인하기1 여고생너무해ᕙ(•̀‸•́‶)ᕗ 771 1
13561 실화 -등골이 오싹한그때 난 니뒤에 항상 서있다- (곧출시)프롤로그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48 1
13560 실화 -실화- 공포 1편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1098 1
13559 실화 -실화- 공포 2편2 title: 보노보노김스포츠 840 1
13558 실화 -실화- 날 구해준 악마 or 천사2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265 1
13557 실화 -실화- 날 구해준 악마 or 천사3 title: 아이돌뉴뉴뉴 1772 3
13556 실화 -실화- 어릴적 이야기 (터널의 목 돌아간 귀신편)3 title: 금붕어1ss오공본드 1455 2
13555 실화 .....중학교때입니다3 title: 토낑도나짜응 862 2
이전 1... 5 6 7 8 9 10 11 12 13 14 ... 68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