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단편

직장인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0조회 수 87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다녀올게."

직장인은 집을 나오고 버스를 타러갔다.

지각은 아니지만 늦게 일어나서인지 버스에 사람이 많고 무척이나 시끄러웠다.

유치원 버스를 놓친건지 애를 데리고 탄 엄마는 우는애를 계속해서 앞으로 일찍 일어나라며 혼내고

버스 내 라디오에선 각종 광고와 듣기 싫은 뉴스만 잔뜩 나왔다.

배우 ㅇㅇㅇ가 은퇴 하고 싶다고 말한거, 여고생 한명이 일주일째 실종, 사거리에서 3중 충돌사고로 4명사상, 유명 제과업체 빵에서 살모넬라균 발견 등 죄다 직장인이 싫어하는 내용이다.

거기다 옆자리에 앉은 학생이 듣는 음악은 이어폰 사이로 크게 세어나오고

계속되는 소음에 짜증이난 직장인은 아직 5정거장이나 남았지만 일찍 내리고 조용한 택시를 탔다.

택시안에서 짜증났던 마음을 가라앉히고 직장에 도착하고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일을 시작했다.

밀린 서류들을 처리하고

동료들과 쉬는시간에 잠시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서류가 의외로 빨리 끝나 신입사원의 일을 도와줬다.

덕분에 신입사원의 일도 빨리 끝나고 일찍 퇴근하나 싶더니

그의 예상은 빗나가고 일이 갑자기 생기면서 야근을 하게됬다.

결국 원했던 퇴근시간을 한참지난 11시 가까이 되서야 퇴근을 하고

직장인은 스트레스가 잔뜩 쌓인채로 집에 가고 스트레스를 풀려 한다.

집에 도착하고 화가 안 풀린건지 구두를 발을 흔들면서 대충 벗어버리고

집안에 일주일째 감금되있는 여고생에게 다가갔다.

"오늘은 너 좀 힘들꺼다? 내가 좀 빡쳐있거든?"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30 기묘한 미스터리한 일본 이누나키 터널 미숫갈후 1808 0
13529 미스테리 - 한국 역사속 미스테리 3탄 - 미숫갈후 1312 0
13528 미스테리 - 한국 역사속 미스테리 2탄 - 미숫갈후 1270 0
13527 실화 무서운 할머니...1 title: 투츠키7엉덩일흔드록봐 1397 0
13526 미스테리 화성의 미스테리 - 화성인의 존재?1 헐대박 1254 0
13525 기묘한 공포증 종류 - 특이한 공포증 1 진짜임여 1269 0
13524 미스테리 [미스터리]인류 종말의 3차 세계대전 예언들 2 애간좡 1381 0
13523 기타 [신비]쌍둥이 환경 달라도 같은 운명;텔레파시? 1 애간좡 635 0
13522 기타 [신비]탄트리즘, 성마술 원류 애간좡 914 0
13521 미스테리 [미스터리]역사상 가장 유명 예언자;노스트라다무스 애간좡 849 0
13520 미스테리 [신비]'사진 찍히지 않는 사람' 증가; 차원이동? 1 애간좡 1001 0
13519 미스테리 [초자연]UFO와 예언으로 알려진 안젤루치 사건 애간좡 821 0
13518 기타 [신비]신비주의 교육가, 슈타이너, 인지학 설립자 1 애간좡 599 0
13517 미스테리 [초자연]태고의 UFO 기록, '에스켈' 1 애간좡 798 0
13516 미스테리 "미스터리한", "지구의 생물이 아닌" 존재1 미슷헤리 1370 0
13515 미스테리 오리온 벨트 외계인? 미슷헤리 1175 0
13514 미스테리 신, UFO 및 파레이돌리아 미슷헤리 1105 0
13513 미스테리 경찰 초능력? 겜겜 690 0
13512 기묘한 환생의 과학적조사 1 겜겜 1152 0
13511 미스테리 산 페드로산의 미라 겜겜 909 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