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우...방금 진짜 소름 쫙돋은 썰 퍼온괴담들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0조회 수 187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퇴근후 집에오는중이었음 


집으로가려면 번화가(?) 라고 해야되나 


어쩃든 상가많고 술집도 많고 딱 그 동네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곳을 지나야했음 (참고로 인천) 



지친 몸을 이끌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터덜터덜 걸어가고있는데 


어떤 40대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전단지를 나눠주고있었음 


전단지를 주길래 받았더니 "사람을 찾습니다"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 


그 흔한 사진하나없고 인상착의 대충적어놓고 이름이랑 연락처 잃어버린곳,시간이 적혀있었음 


그래서 직장동료와 '아...사진을 프린트하지못하시거나 파일에 못넣으셨구나'라고 생각이 딱 들었음 


도와드리고싶어져서 직장동료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음 


'사진이 있어야 찾기쉬우실거에요 사진없으세요? 저희가 컴퓨터로 옮겨서 같이 뽑아드릴게요' 

'경찰에 실종신고는 하셨죠?' '꼭 찾으실거에요' 등등등.. 



그렇게 듣고만있던 아저씨가 주위를 슥 한번 둘러보더니 

머리를 우리쪽으로 쓱 빼더니 하는말 


"야이 씨발아 작작쳐묻고 그냥 갈길 쳐가

내가 찾고싶어서 이렇게 개고생하고있는줄 알아? 

이딴 짓이라도 해야 장례식장에서 조금이라도 덜 미안할꺼아니야 

찾을거 아니니까 그냥 전단지 받았으면 길가에 버리던지 아니면 빨리 꺼져" 


이 말듣고 소름 쫙 돋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한채 돌아서서 돌처럼 집에 왔음 


난생처음으로 사람말듣고 식은땀이랑 소름 쫙 돋았음..

동료가 혹시몰라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이고 

겨우겨우 맘 쫌 진정시키고 쓰는글 ㅡ,.ㅡ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43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9 - 그리움5 형슈뉴 2269 3
8142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0 - 동아리방5 형슈뉴 2409 3
8141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1 - 산에서홀리다4 형슈뉴 2863 2
8140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2 - 나5 형슈뉴 2125 2
8139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3 - 가위눌림4 형슈뉴 2158 1
8138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4 - 그녀의 방5 형슈뉴 1809 2
8137 실화 나와 귀신이야기 16 (1) - 시간4 형슈뉴 1959 2
8136 실화 친구들이 인정한 내 가위 경험담 13 title: 양포켓몬익명_cad457 2242 2
8135 실화 친구들이 인정한 내 가위 경험담 23 title: 양포켓몬익명_4aaf46 2711 2
8134 실화 친구들이 인정한 내 가위 경험담 33 title: 양포켓몬익명_12caf2 2001 2
8133 실화 자매귀신의 장난3 title: 양포켓몬익명_804276 2927 2
8132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사진有) 1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615301 4223 4
8131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2편6 title: 양포켓몬익명_5cd722 11107 7
8130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3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b82c4e 6614 6
8129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4편7 title: 양포켓몬익명_c190f4 5530 4
8128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5편(다른이야기+일본집)4 title: 양포켓몬익명_c6ca69 4917 2
8127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6편(마지막;)6 title: 양포켓몬익명_d35915 4829 6
8126 실화 일본 유학 중, 공포 실화 번외 편 알바 경험담5 title: 양포켓몬익명_845418 5153 3
8125 실화 가시는길에 제게 들러주신 할아버지6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582 2
8124 실화 실화 - 초인종6 title: 양포켓몬패널부처핸접 2731 3
이전 1... 4 5 6 7 8 9 10 11 12 13 ... 41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