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어우...방금 진짜 소름 쫙돋은 썰 퍼온괴담들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0조회 수 202추천 수 2댓글 3

    • 글자 크기


퇴근후 집에오는중이었음 


집으로가려면 번화가(?) 라고 해야되나 


어쩃든 상가많고 술집도 많고 딱 그 동네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곳을 지나야했음 (참고로 인천) 



지친 몸을 이끌고 같이 일하는 동료와 터덜터덜 걸어가고있는데 


어떤 40대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전단지를 나눠주고있었음 


전단지를 주길래 받았더니 "사람을 찾습니다"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 


그 흔한 사진하나없고 인상착의 대충적어놓고 이름이랑 연락처 잃어버린곳,시간이 적혀있었음 


그래서 직장동료와 '아...사진을 프린트하지못하시거나 파일에 못넣으셨구나'라고 생각이 딱 들었음 


도와드리고싶어져서 직장동료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음 


'사진이 있어야 찾기쉬우실거에요 사진없으세요? 저희가 컴퓨터로 옮겨서 같이 뽑아드릴게요' 

'경찰에 실종신고는 하셨죠?' '꼭 찾으실거에요' 등등등.. 



그렇게 듣고만있던 아저씨가 주위를 슥 한번 둘러보더니 

머리를 우리쪽으로 쓱 빼더니 하는말 


"야이 씨발아 작작쳐묻고 그냥 갈길 쳐가

내가 찾고싶어서 이렇게 개고생하고있는줄 알아? 

이딴 짓이라도 해야 장례식장에서 조금이라도 덜 미안할꺼아니야 

찾을거 아니니까 그냥 전단지 받았으면 길가에 버리던지 아니면 빨리 꺼져" 


이 말듣고 소름 쫙 돋아서 

그냥 아무말도 안한채 돌아서서 돌처럼 집에 왔음 


난생처음으로 사람말듣고 식은땀이랑 소름 쫙 돋았음..

동료가 혹시몰라 경찰서에 신고한 상태이고 

겨우겨우 맘 쫌 진정시키고 쓰는글 ㅡ,.ㅡ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11 실화 고모1 패륜난도토레스 120 1
13610 실화 529호2 패륜난도토레스 114 1
13609 실화 빨간볼펜2 패륜난도토레스 83 1
13608 실화 비상계단1 패륜난도토레스 72 1
13607 실화 아파트 살인극1 패륜난도토레스 116 1
13606 실화 약 3년전에 추천 150개받은 내 실화 (다시읽기)ㅋ1 패륜난도토레스 197 1
13605 실화 할머니의 기묘한 경험1 패륜난도토레스 153 1
13604 실화 보은1 패륜난도토레스 121 1
13603 실화 친구에게 들은 실화1 패륜난도토레스 100 1
13602 실화 하.. 방금 엄마한테 들은 소름돋는 이야기...2 패륜난도토레스 148 1
13601 실화 공포를 불러일으킨 몽유병.txt1 패륜난도토레스 80 1
13600 실화 한밤중의 열차.txt2 패륜난도토레스 84 1
13599 실화 촉으로 목숨부지한이야기(약간스압)3 패륜난도토레스 151 1
13598 실화 어릴때 폐가에서 술래잡기 했었는데요(성악설,실화)2 패륜난도토레스 97 1
13597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이야기1 패륜난도토레스 79 1
13596 실화 안경1 패륜난도토레스 61 1
13595 실화 처음 자살 현장에 갔을때의 실수1 패륜난도토레스 160 1
13594 실화 중고물건 함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1 패륜난도토레스 144 1
13593 실화 전자 도어락만 쓰면 안 되는 이유1 패륜난도토레스 129 1
13592 사건/사고 타이탄호 내파 사건 외/ 내부 시뮬레이션3 title: 하트햄찌녀 426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