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저희 옆집 아줌마에게 일어난 실화에요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1조회 수 223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좀 된 일인데 저희 집이 각층에 세들어 사는 식의 주택가였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옆집아줌마는 40대이지만 뒤에서 보면 정말 20대로 볼정도로 긴 생머리에 늘씬한 체구를 가지신 분이셨어요.


그분이 새벽 어스름할 즈음에 운동하고 나가서 들어오셨는데 골목길이 이런 길이었거든요.


   빌라

   -------------

   |

   |-------------------------

      집     옆집

                   X

   -----------               ------

                       |          |

                       |  좁은  |

                       |  골목  |

                       |          |

                       큰 도로


근데 제가 X표로 친 데로 돌아가면 도로에서 봤을때 뭔일이 일어나는지 안보여요. 그 아줌마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모자쓴 사람이 뒤에서 이상한 곳을 만지고 성폭행을 하려고 했더랍니다. 소리를 지르려고 하니 소리지르면 죽인다고 칼을 들었다던가 하여간 무기로 협박을 했대요.


그런 와중에 천만 다행인게 그때 환경미화원분들이 골목 입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시면서 오는 소리가 들리니까 반대편쪽으로 도망을 갔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범인이 바로 집 뒤편, 진짜 걸어서 50걸음도 안되는 곳에 사는 남자였어요. 빌라에서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아침저녁마다 아줌마가 어딜 가는지 다 파악을 한다음에 저질렀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데 한동안 주머니에 커터칼 들고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지금 가로등이 고장나서 안나오는건 함정)


밤에만 위험한 게 아니라 이른 새벽시간대도 위험한거 같아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8187 실화 사무실 야근중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970 1
8186 실화 가위 눌린 날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8185 실화 어머니한테 들은 귀신 이야기 그리고 후일담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1831 0
8184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3- 앙기모찌주는나무 4084 0
8183 실화 엘리베이터로 시간여행을 한 사람..... title: 이뻥아이돌공작 1509 0
8182 실화 숨바꼭질 여고생너무해ᕙ(•̀‸•́‶)ᕗ 534 0
8181 실화 지하실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605 1
8180 실화 신내림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754 1
8179 실화 있어서는 안 되는 얼굴 title: 팝콘팽귄노인코래방 1689 0
8178 실화 발자국 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473 0
8177 실화 사라진 증거 여고생너무해ᕙ(•̀‸•́‶)ᕗ 727 0
8176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4- 앙기모찌주는나무 3860 0
8175 실화 하숙집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1 1
8174 실화 일제시대를 겪은 할아버지 이야기 YYng 1852 1
8173 실화 계단위의 소녀 에불바리부처핸썸 893 2
8172 실화 내 친구의 죽은 여자친구 이야기 -完- 앙기모찌주는나무 4015 0
8171 실화 손바닥 title: 연예인13라면먹고갈래? 819 1
8170 실화 피씨방의 비밀 title: 잉여킹아리수드라 966 1
8169 실화 휴대폰 벨소리 여고생너무해ᕙ(•̀‸•́‶)ᕗ 614 0
8168 실화 4편. 고등학교 2학년때 눈을뜬 나 - 100%경험실화임 title: 연예인1오바쟁이 984 1
이전 1... 4 5 6 7 8 9 10 11 12 13 ... 41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