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저희 옆집 아줌마에게 일어난 실화에요

백상아리예술대상2024.01.12 08:21조회 수 228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좀 된 일인데 저희 집이 각층에 세들어 사는 식의 주택가였습니다. 사건의 당사자인 옆집아줌마는 40대이지만 뒤에서 보면 정말 20대로 볼정도로 긴 생머리에 늘씬한 체구를 가지신 분이셨어요.


그분이 새벽 어스름할 즈음에 운동하고 나가서 들어오셨는데 골목길이 이런 길이었거든요.


   빌라

   -------------

   |

   |-------------------------

      집     옆집

                   X

   -----------               ------

                       |          |

                       |  좁은  |

                       |  골목  |

                       |          |

                       큰 도로


근데 제가 X표로 친 데로 돌아가면 도로에서 봤을때 뭔일이 일어나는지 안보여요. 그 아줌마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갑자기 모자쓴 사람이 뒤에서 이상한 곳을 만지고 성폭행을 하려고 했더랍니다. 소리를 지르려고 하니 소리지르면 죽인다고 칼을 들었다던가 하여간 무기로 협박을 했대요.


그런 와중에 천만 다행인게 그때 환경미화원분들이 골목 입구에서 도란도란 얘기를 하시면서 오는 소리가 들리니까 반대편쪽으로 도망을 갔대요.


나중에 알고보니 범인이 바로 집 뒤편, 진짜 걸어서 50걸음도 안되는 곳에 사는 남자였어요. 빌라에서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아침저녁마다 아줌마가 어딜 가는지 다 파악을 한다음에 저질렀다고 합니다.


정말 무서운 건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라는데 한동안 주머니에 커터칼 들고 다녔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지금 가로등이 고장나서 안나오는건 함정)


밤에만 위험한 게 아니라 이른 새벽시간대도 위험한거 같아요...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689 실화 무섭지도 스릴넘치지도 않는일상1 title: 고양이3티끌모아티끌 144 1
13688 실화 너 4살 때도 귀신 봤다고 했잖아3 닥터전자레인지 144 2
13687 실화 군대기담2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44 1
13686 실화 귀신이 보이는 친구1 돈들어손내놔 146 1
13685 실화 펌)부산 당감동 화장터 괴담2 6시내고양이 146 1
13684 실화 귀신보다 무서운얘기2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46 2
13683 단편 어느 효자가 있었습니다.2 title: 팝콘팽귄닮은살걀 147 1
13682 실화 생각난김에 중학교때 있었던 일도 써봄1 돈들어손내놔 148 1
13681 2CH GP 괴사건 이야기3 Guess레기 148 1
13680 실화 노크1 Guess레기 148 1
13679 실화 귀신보려고 하지마세요2 title: 그랜드마스터 딱2개반짝반짝작은변 148 1
13678 단편 2 title: 아이돌미션임파선염 151 1
13677 실화 사이비 종교 이야기3 title: 섹시킴가산디지털단지 151 2
13676 실화 귀신 믿어요?2 백상아리예술대상 152 2
13675 실화 디씨에서퍼온 군대 소름끼치는실화1 title: 잉여킹조선왕조씰룩쎌룩 153 2
13674 실화 중고물건 함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1 패륜난도토레스 153 1
13673 실화 하.. 방금 엄마한테 들은 소름돋는 이야기...2 패륜난도토레스 153 1
13672 단편 죽은 소녀의 다잉매세지2 패륜난도토레스 153 1
13671 실화 아흔아홉고개2 짱구는옷말려 153 1
13670 실화 중2때 겪은 정말 무서웠던 학교경험2 짱구는옷말려 154 1
첨부 (0)
로그인

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