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덤게시물 단축키 : [F2]유머랜덤 [F4]공포랜덤 [F8]전체랜덤 [F9]찐한짤랜덤

실화

납치될뻔한 썰

우다2024.01.25 19:03조회 수 101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그날도 고된 하루?를

끝마치고 술을 알딸딸하게

마시고 골목길을 배회할때 였습니다


어두운 골목길에서 봤는데도

눈에 확 들어올 정도로

섹시하고 이쁜 여자가

발을 동동 구르면서 차앞에서

곤란해하는게 보였습니다


작업이라도 걸려고 목소리를

가다듬고 다가가면서

도움이 필요하세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저를 보며 표정에

화색을 띄더니 차좀 볼줄 아세요?

차가 고장난거 같아서요

라고 하는겁니다


목소리에 애교가 살살 묻어나오더군요

잘하면 번호받을수도?

이런 망상에 차서 다가갔습니다


뭐 대충은 차를 잘알기도해서

정말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만

주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가 있는쪽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묘한

위기감이 든다해야할까요

그냥 이유없이 소름이 끼치는겁니다


차에 뭔가 있는거 같아서 눈매를 좁히고

유심히 쳐다보니 썬팅을 해서 내부가

잘보이진 않았는데 어럼풋이 

차안에 남자하나 있는게 보이는겁니다

그리고 그남자가 신문지를 말아쥐고

있는게 보였는데 칼인거 같았습니다


시력은 희한하게 좋거든요


그리고 뒤를 돌아보니 한쪽골목에

비스듬히 야구배트를 든 남자가

벽에 딱붙어서 숨어있는것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순간 식겁했습니다..

이것들 인신매매범인가?

판단서자마자 다른골목으로

냅다 뛰었습니다


그러자 등뒤에서 여자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잘좀숨지 이새키들아!

아깝다ㅋㅋ 에이 저게 얼마짜린데

안구랑 장기다빼면 살은

젓갈담궈먹으려고 했는데 깔깔깔


중간에 뛰다 한번 넘어져 구르고

다시 일어나 달렸고 그날의

악몽은 평생 잊지 못할거같습니다

집에와서보니 양복바지가 제가

흘린 피로 푹젖어있었습니다


사람 조심합시다..


.

.


원글 출처 본인블로그



    • 글자 크기
댓글 3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13537 실화 캠핑2 Agnet 10072 1
13536 사건/사고 디시 우울증갤러리 여고생 자살사건6 title: 하트햄찌녀 10054 1
13535 실화 선산은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1 스사노웅 10025 2
13534 실화 무서운 썰 모음집4 title: 하트햄찌녀 9985 3
13533 사건/사고 케냐인 광주 pc방 살인사건8 title: 썬구리강남이강남콩 9982 3
13532 실화 공포의 북문. 충격 실화 써봅니다.2 스사노웅 9952 1
13531 실화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 청곡리조트4 샤샤샤 9945 1
13530 혐오 골에서 할머니가 주신 위스키 ㄷㄷ10 title: 하트햄찌녀 9941 2
13529 사건/사고 정다금 사건의 진실을 폭로 합니다8 title: 하트햄찌녀 9934 2
13528 사건/사고 동탄아파트에 붙은 벽보와 그뒷이야기5 title: 하트햄찌녀 9917 3
13527 실화 말거는 스피커3 title: 금붕어1현모양초 9917 1
13526 실화 비 오는 날 들어갔던 무당집3 title: 하트햄찌녀 9902 3
13525 실화 가방찾던 여자5 title: 하트햄찌녀 9899 3
13524 실화 중고차 구매후 이상해서 루미놀 검사를 해봤는데6 title: 하트햄찌녀 9899 2
13523 실화 구네팬션에서 겪은일(단편)2 Agnet 9898 1
13522 실화 단 한명의 반대자2 title: 두두두두두ㅜㄷ두독도는록시땅 9892 4
13521 실화 초인종2 스사노웅 9875 1
13520 실화 학교에 찾아온 미친무당8 title: 하트햄찌녀 9873 2
13519 실화 골목길2 Agnet 9872 1
13518 실화 주인집 아저씨5 title: 하트햄찌녀 9864 2
첨부 (0)